세월호특별법 관련 박영선 3자 협의체 제안, 새누리는 '거부'

입력 2014-08-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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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3자 협의체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3자 협의체를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박영선은 25일 새누리당을 향해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해 여당과 야당, 세월호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수용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새누리당이 3자 협의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총력 투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박영선 대표는 "오늘까지 (새누리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면서 "3자 협의체 제안은 유가족 대표들과 입장을 조율한 것이다. 새누리당이 (3자 협의체를) 받지 않으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박영선 3자 협의체를 거론하는 것은 최근 박영선 대표의 퇴진 요구를 의식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미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의 재합의가 이뤄진 상황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의 반대에 부담을 느낀 박영선 대표가 재합의를 파기하기 위해 던진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는 것.

한편,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완구는 2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 당사자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협상 주체로 함께하자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박영선 3자 협의체 제안에 대한 거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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