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서기 수명은 ‘2기 10년’이라는 기존 관례를 깨뜨린 시 주석은 이로써 장기 집권 시대를 맞았다.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선출된 7명도 공개됐다. 특히 전날 폐막한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사임을 표한 4명의 자리는 △리창 상하이시 서기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주임 △차이치 베이징시 서기 △리시 광둥성 서기 등 시 주석의 최측근들로...
그밖에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 구성이 어떻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현재 상무위를 구성하는 7명 가운데 시 주석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위원은 당 서열 3위 리잔수 상무위원장뿐이다. 리 위원장도 이번에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 주석이 얼마큼 최측근들을 자리에 앉힐지도 주목된다. 닛케이는 그간 경제를 놓고 시 주석과 이견을 보인 리커창 총리가...
연임이 확정되더라도 종신 지도자를 노리는 시 주석의 야망은 큰 시험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차기 지도부 라인업을 자신이 선호하는 인사들로 얼마나 채울 수 있을지, 후계자를 내세울지 또는 결정을 나중으로 미룰지가 주요 이슈다. 시 주석은 이미 2017년 집권 2기 지도부를 발표할 당시 관례를 깨고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은 적이 있다.
현재로선 차기 총리로 59세...
이들 기관의 지도부 인사가 아직 다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2기 의장 지명을 받았지만, 은행 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연준 부의장은 아직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OCC 청장도 아직 의회 인준을 얻지 못한 상태고 FDI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옐레나 맥윌리엄스 의장이 이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2기 원내대표는 상임위 협상 권한이 없다고 했다가 내줬다’는 일부 당원들의 비판에 대해선 “최종 협상 결과를 의총에서 보고하고 그 자리에서 분명하게 의원들의 의사를 물어봐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급히 거수로 표결까지 거쳐서 의총 추인을 받은 사안”이라며 “제가 약속한 일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송구스럽지만 그 절차는 지도부...
실제로 지난 14일 하원 청문회에서는 공화당 지도부가 증언에 나선 파월 의장을 향해 “당신은 이미 2기 의장직에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15일 상원 청문회에서도 그를 향한 찬사가 여야 정치권에서 쏟아졌다.
최근 미국의 경제 상황도 파월 의장의 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미국에서는 최근 물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친문(문재인)이 4·7 재보궐 선거 패배에도 재차 원내지도부를 차지함에 따라 그간 보인 입법독주 양상도 지속될 전망이다.
경쟁자인 박완주 의원은 재보궐 패배 반성과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제외하고 독차지하고 있는 상임위원장들을 분배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윤 원내대표는 이에 반대했다. 재보궐 패배는 개혁을 늦췄기 때문이라며 더 가열...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2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다시 민심을 얻는 2기 원내지도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한 후 취재진과 만나 “4·7재보궐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은 한마디로 ‘기대했던 민주당이 싫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변화와 혁신에도 골든타임이 있으며 지금을...
한 중국 정부 관계자는 “앤트그룹 상장을 둘러싼 이해관계자 리스트에 이미 은퇴한 지도자(장쩌민)의 친족과 관계자 이름이 줄줄이 있는 것을 보고 시 주석 측근들이 격노했다”고 말했다.
특히 시 주석은 내년 5년에 한 번 돌아오는 가을 당 대회를 앞두고 매우 민감한 상황이다. 시 주석은 2018년 헌법 개정을 통해 국가주석 임기를 2기·10년으로 제한한 규정을...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는 전체 의석의 83.2%(396석)를 얻는 압승을 거두면서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군부가 지원한 통합단결발전당(USDP)은 연방 상·하원 의석 476석 중 33석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그러자 군부는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해왔다. 지난달 26일 군 대변인은 “존재하지 않는 유권자가 집계되는 등 선거 부정 사례가...
여기에 무려 15년 뒤인 2035년까지의 목표도 제시할 것이라고 당 지도부가 밝힌 것이다.
앞서 시진핑 지도부는 2017년 당대회에서 ‘오는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장기 목표는 바로 그것을 구체화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다.
닛케이는 이것이 바로 시 주석의 장기집권 플랜에 포석을 치는 움직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한정 상무위원은 중국 최고 지도부 중 한 명으로, 문책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공산당이 집단 지도체제를 정치적 전통으로 표방하고 있는 만큼, 한정 상무위원을 문책하는 일은 곧 시 주석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즉 이러한 논의 주제가 공식 석상에서 다뤄질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번...
시진핑 1기 지도부에서는 중국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내며 부정 척결에 앞장섰다. 2기 들어서는 최고지도부에서 물러났지만, 부주석으로서 시 주석을 보좌하고 있다. 그런 인물을 시 주석이 일본에 보낸다는 것은 그만큼 대일 관계를 중시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내년 봄 시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을 앞둔 정지작업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하반기 예정된 EU 지도부인 EU 집행위원장, 유럽중앙은행 총재, 유럽의회 의장 선출에서 누가 주도권을 갖느냐에 따라 향후 정책도 변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독일과 프랑스가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프랑스가 원하는 집행위원장이 선임될 경우 매파 성향인 바이트만이 ECB 총재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완화적 통화정책에 제동이...
백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2기인 제19기 중국공산당 지도부는 ‘지역협력발전 전략’을 7대 중요 과제로 정하고 전국 균형 발전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명보는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모두 50만 자로, 정부 부처와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국 언론들은 지난 40년간 중국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부회장 등 총수들이 포럼에 ‘깜짝 등장’한 배경에는 중국 지도부의 고위급 인사가 있다.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중요한 ‘꽌시(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은 20일 오전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가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에 등장했다. 최 회장은 당초 다른 일정으로 이번...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진핑 집권 2기 토대를 단단히 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미국에 대한 강경책을 구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8일에는 리커창 총리가 베이다이허에서 제73회 유엔총회의장 당선인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기도 했다. 베이다이허 회의 기간에는 상무위원급 지도자의 개별 활동이 관영 매체 보도로...
이에 이번 차기 지도부의 역할은 실종된 당 정체성을 찾으면서 지지도를 올리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됐다. 바른미래당의 전대는 다음 달 2일 열린다.
◇ 민주평화, 갈등 봉합·교섭단체 회복 해결해야 = 정 대표는 ‘평화당 첫 선출직 대표’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하다. 지방선거에서 단 1명의 광역단체장도 배출하지 못한 데다...
시진핑 집권 2기 첫 전인대인 이번 대회에서 중국 지도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면적인 ‘소강사회(小康社會·국민 모두가 적절히 풍요로운 중산층 사회)’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위해 생활 수준 향상과 소득 격차 시정을 추구하는 자세를 명확하게 하려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지난해 성장률 목표는 6.5% 안팎이었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와 가을 개최한...
시진핑 지도부의 2기 첫 전인대인 이번 대회 회기는 16일로, 1993년 이후 가장 길다. 전인대 대표들이 전날 예비회의에서 주석단을 선출하는 한편 회기를 이같이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전인대는 약 10일간 열렸으나 지난해 가을 열린 5년 주기의 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에서 뽑은 국가주석과 총리 등 주요 인사방안을 확정하고 14년 만에 헌법을 개정하기 때문에 사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