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양정숙 개혁신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종합건설 시공능력 순위 상위 50위 이내 건설사 중 부채비율 200% 이상인 건설사는 14곳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시공능력 순위(34위)를 고려하면 회사 규모 대비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 중인 셈이다.
이에 회사는 외부 자금 수혈이 한창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전날...
EOD는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한 채권자(금융기관)가 만기 전에 대출금 회수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채권자에게 이자나 원금을 지급하지 못하거나,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조건이 미달될 경우 채무자에게 즉시 상환의무가 발생한다.
전체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잔액 중 22.5%인 12조7000억 원이 올해 만기를 앞두고 있다....
다만 금융지주회사 계열 증권사의 경우 모기업으로부터 유상증자, 후순위성 채권 인수 등을 통해 계열사 지원 가능성이 있어 부담을 덜 전망이다.
실제로 증권사를 보유 중인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올해 초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곳은 6곳으로 1년 전(4곳) 대비 증가했다. 금융당국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권고와 부동산 익스포저 손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신세계건설의 채권순위는 4순위로, 공사비를 받는 시점도 가늠하기 어렵다.
앞서 증권업계는 신세계건설의 자기자본 대비 PF 규모가 50% 이상인 점을 지적하며 향후 단기 자금 조달이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 차입금 만기가 대부분 3개월 내에 몰려 있고, 순차입금 규모도 2000억 원에 달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신세계건설은 금융기관과 그룹 계열사의...
대규모 손실이 시작된 홍콩H지수 ELS는 마진콜 사태로 원화값이 급락하고 채권 시장이 마비됐던 2020년 3월과 오버랩된다. 금융시장은 달러 확보를 위해 보유 기업어음(CP) 등 단기채 투매 → 조달 금리 상승 → 실물 시장 급랭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우려하고 있다. PF 리스크는 위험성이 다소 낮게 감지되지만, 한 번 터지면 파급력이 워낙 큰 탓에 잠재적 시한폭탄으로...
최근 글로벌 로펌 평가매체 아시아로 프로파일(Asialaw profiles)이 발표한 2023년도 순위를 보면, 광장은 24개 전(全) 부문(산업별 11개 부문‧프랙티스별 13개 부문)에 걸쳐 최고 등급 ‘티어 원(Tier 1)’으로 등재됐다.
김 총괄 대표는 “전 부분 ‘Tier 1’을 공인받은 우리나라 로펌은 광장과 다른 1개 펌 단 2곳뿐”이라고 밝혔다. 광장은 세계적 법률 전문지 IFLR이...
실제 2022년 11월 중도개발공사(GJC) 사태 1년 뒤인 지난해 10월,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가동됐고, 그로부터 1년 뒤인 올해 다시 위기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5~6월 태영건설발(發) 부동산 PF 위기가 서서히 고조되면서 하반기 건설사 줄도산 등으로 번진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태영건설의 1차 채권단협의회는 이달 11일, 2차 협의회는 총선...
후순위 채권이 대부분인 중·소형 캐피털사의 경우 신규자금 부담으로 실사 과정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 신용등급 하위 캐피털사의 경우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OK캐피탈의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낮췄다. 앰캐피탈의 신용등급도 ‘A-, 긍정적’에서 ‘A-,안정적’...
1%) 지분을 담보로 하는 리파이낸싱이나 후순위 대출을 통해 기존 담보대출(760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다.
만일 태영건설의 유동성 부족이 발생하면 계열주(윤세영·윤석민) 보유 TY홀딩스 지분(1310만 주)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670만 주)을 신규자금 지원을 위해 태영건설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요...
우선 TY홀딩스는 SBS미디어넷(95.3%)과 DMC미디어(54.1%) 지분을 담보로 하는 리파이낸싱이나 후순위 대출을 통해 기존 담보대출(760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태영건설에 지원했다.
이같은 자구계획에도 불구하고 태영건설의 유동성 부족이 발생하면 계열주(윤세영·윤석민) 보유 TY홀딩스 지분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신규자금 지원을 위해 태영건설 채권단에...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4일 SK하이닉스가 발행 준비 중인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BBB-' 장기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발행자 신용등급 또한 'BBB-, 안정적'으로 동일하다.
S&P는 SK하이닉스의 미 달러화 채권 등급 부여 배경으로 자본 구조상 구조적 또는 계약적 후순위성 등 주요 리스크가 크지...
최근 건설업계 시공순위 16위 태영건설도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을 보면 단순 우려만은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기업 도산은 근로자 생계와 직결된다. 도산대지급금 지급 사유인 ‘도산 등 사실인정’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먼저, ‘도산 등 사실인정’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관할 노동부에 임금체불 진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진정을 통해 체불금품이 확정되고...
매출채권, 기 진행 해외사업 등으로 운전자본부담이 확대되는 가운데 잔여 토지대금의 납부도 2024년까지 예정돼 당분간 과중한 재무부담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 21일에는 한국신용평가가 태영건설의 선순위 무보증사채와 CP 등급을 동시에 내려 잡았다. 태영건설의 회사채(SB) 신용등급은 기존 'A-(안정적)'에서 'A-(하향 검토)'로, 기업어음...
내년 상반기께 인수 작업을 마무리되면 하림그룹은 재계 순위 10위권에 오른다.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의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 계열사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며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내년...
2014년 도입됐다가 3년 만에 일몰된 하이일드펀드는 비우량채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동양사태 이후 위축된 BBB 신용도 회사채의 자금공급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저신용 중소형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재도입을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6년 만에 돌아온 하이일드펀드는 올해 고금리로 침체된 시장 상황에서도 수요예측...
영업순수익도 대출채권매각·평가손실 확대, 조달비용 증가, 자회사 배당수익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685억 원 감소한 631억 원에 그쳤고, 영업순수익 점유율도 1.2%p가량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수익성 방어를 위해 대규모 인력감축과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통제에 나섰으나, 실적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3분기까지 영업순이익 대비...
이는 채권자와 채무자 간 힘의 불균형을 전제로 연체 후 금융회사와 채무자 간 권리와 의무가 균형을 유지하도록 연체처리, 채무조정 규율 법률을 제정해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있는 선진국과 상반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채무자의 채무조정요청권 등 사적 채무조정 제도화, 연체이자 부담 완화, 과잉추심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개인채무자보호법안’이 지난해...
상장 후 29영업일 만에 1조 원을 최단기 돌파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ETF 시장에서 주식형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51.4%에 달했지만, 새로운 채권형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지난 달 기준으로 주식형 ETF 비중이 44.3% 수준까지 줄어들고 전체 ETF 시장의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더...
연체채권으로 분류되기 직전 단계인 요주의이하여신은 전체 여신 금액 중에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된 대출을 말한다.
나신평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11%를 하회하고 고정이하여신 비율 7%를 상회하는 저축은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나신평은 “통화 긴축으로 인한 금리 상승과 부동산시장 부진으로 인해 부동산자산을 확대한 저축은행의...
해당 IB본부 직원들은 증권사 측에 직원 및 가족 등의 자금이 조합 및 SPC 형태로 후순위 투자되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임직원 사익추구행위뿐만 아니라 A증권사가 담보대상 취득·처분 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를 활용한 사실도 발각됐다.
A증권사는 CB 일부 종목을 발행사로부터 최초 취득하면서 발행사에 CB 전액에 상당하는 채권을 담보로 제공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