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1편 상영작 중 황금종려상 수상 이력을 보유한 감독만 5명이다. 영국의 켄 로치 감독(‘보리 밭을 흔드는 바람’(2006),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어느 가족’(2018)), 이탈리아의 난니 모레티 감독(‘아들의 방’(2001)), 터키의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윈터 슬립’(2014)),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파리, 텍사스’(1984)) 등이다....
그 중에서도 알코올중독자인 어머니와 함께 사는 10대 소녀의 경제적 고군분투를 다룬 ‘로제타’(1999), 좀도둑질과 구걸로 살아가는 젊은 연인의 임신을 소재로 전개한 ‘더 차일드’(2005)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벨기에 세랑이라는 도시는 70년대까지만 해도 광산, 철광 산업으로 부유했던 도시지만 사람이 빠져나가면서 가난해졌다”고 설명한 장...
국내 최고의 독립ㆍ실험영화 축제로 손꼽히는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개막하는 가운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거머쥔 거장 다르덴 형제를 개막 첫날부터 모셔오는 데 성공하면서 영화 애호가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다르덴 형제의 신작 ‘토리와 로키타’를 개막작으로 낙점해 27일 개막식에서 첫선을 보인다. 난민 청소년의...
비경쟁부문은 황금종려상을 배출하는 경쟁부문과 달리 수상 없이 진행된다.
‘거미집’은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검열이 일상이었던 1970년대, 걸작을 찍기 위한 집착에 몸부림치는 영화감독(송강호)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벨기에 출신 영화 거장으로 불리는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형제는 ‘로제타’(1999), ‘더 차일드’(2005)로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이후 ‘자전거 탄 소년’(2011)으로 심사위원대상, ‘소년 아메드’(2019)로 감독상을 거머쥐는 등 영화계와 평단의 끊임없는 선택을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다르덴 형제가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신작 ‘라인’은 '로제타'(1999), '더 차일드'(2005)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거머쥔 칸의 거장 다르덴 형제가 제작을 맡은 작품인 만큼, 그의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 또한 관심을 둘 만하다.
18일 수입배급사 엠엔엠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감독의 데뷔작이자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했던 ‘홈’(2008) 역시 망가져가는 가족을 그린 작품이었다”면서 신작...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광고해 화제가 됐던 바디프랜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의 배급사 CJ E&M, 1000원의 행복으로 생활필수품을 제공하는 아성다이소. 한국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이 기업들은 중소기업도, 대기업도 아닌 중견기업이다.
바디프랜드와 CJ E&M 같은 중견기업이 2030년엔 1만 개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광고해 화제가 됐던 바디프랜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의 배급사 CJ E&M, 1000원의 행복으로 생활필수품을 제공하는 아성다이소. 한국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이 기업들은 중소기업도, 대기업도 아닌 중견기업이다.
바디프랜드와 CJ E&M 같은 중견기업이 2030년엔 1만 개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여주인공 찰비 딘 크리크(32)의 사인이 밝혀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 외신은 뉴욕시 수석 검시관의 말을 인용해 “찰비 딘의 사인은 세균성 패혈증”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딘은 지난 8월29일 뉴욕의 한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32세.
당시 가족들은 딘이 사망...
올해 영화제는 개막에 앞서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 주연의 ‘화양연화’, 알랭 기로디 감독의 ‘노바디즈 히어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슬픔의 삼각형’ 등 주목받은 작품들이 매진되면서 영화 팬들의 성원을 받았다.
특히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을 위해 개막 첫 날부터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한 량차오웨이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공식...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 주연의 ‘화양연화’, 알랭 기로디 감독의 ‘노바디즈 히어로’,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슬픔의 삼각형’까지 숱한 화제작이 정식 개막도 하기 전에 줄줄이 매진됐다. 5일 막을 올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이야기다. 한지민, 강동원, 이영애 등이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액터스 하우스 프로그램 4회차도 전석 판매되며...
지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과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클로즈’ 역시 정식 개봉 전 부산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 수석프로그래머는 “작년에도 선정작이 ‘대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좋은 영화를 많이 가져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외에도 ‘일본 영화의 새로운 물결’...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여주인공 찰비 딘 크리크(32)가 사망했다.
4일(한국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모델 겸 배우인 찰비 딘이 지난 29일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향년 32세.
딘의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들에 따르면 찰비 딘은 사망 3일 전에도 복싱 레슨을 받을 만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호킨 피닉스, 영화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까지 다 계셨다”라며 “우리는 그분들과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데 그분들은 봉준호 감독과 사진을 찍으시려고 기다렸다. 정말 뿌듯했다.
한편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대한민국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박명훈 역시 해당 영화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그러나 2019년 ‘기생충’으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감독상과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면서 세계 영화계에서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한번 뽐냈다.
축구 선수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에서 최고가 된 손흥민 선수 덕분에 세계 축구팬들의 아시아 축구선수에 대한 편견이...
8일 국내 개봉한 ‘브로커’는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과도 연이 두텁다. 박찬욱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박쥐’를, 봉준호 감독과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을 작업했다. 배우 초년생일 때부터 합을 맞춰온 김지운...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스웨덴 출신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연출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TRIANGLE OF SADNESS)’라는 영화다. 난파한 크루즈가 무인도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렬한 풍자극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주인공이 없다는 것이다. 단일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가 아니라 여러 국적과 직업의...
상 하나 정도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황금종려상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가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어 어느 정도 ‘기생충(2019)'을 떠올리게 하는 측면도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으로 취약한 이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 작품으로 예술 영화 팬들에게 사랑 받아온 다르덴 형제의 신작 ‘토리 앤드...
CJ ENM은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투자배급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칸영화제에 이어 '기생충'이 그해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자 CJ 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수상 무대에 올라 직접 소감을 전해 회자되기도 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올해 칸영화제 기간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영화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를 제패했다.
28일(현지시각)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과 송강호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의 영화감독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취화선’의 임권택 이후 두 번째다. 한국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