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가족을 전면에 내세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물었던 ‘어느 가족’(2018)으로 이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작품 방향성이 이번에도 잘 드러났다는 평가다.
브로커 상현 역을 연기한 송강호는 남우주연상 수상 직후 열린 외신과의 기자회견에서 “감독이 추구하는 건 친가족이나 유사가족 같은 ‘형태’가 아니다”라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혈연 가족과 유사 가족의 이야기를 꾸준히 내놓고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타며 경력의 정점을 찍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방향성이 이번에도 잘 드러났다는 평가다.
송강호는 ‘브로커’를 비롯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체 작품에 대해 “그가 추구하는 테마가 있다면...
‘헤어질 결심’은 영국 영화매체 스크린인터내셔널이 섭외한 평론가들의 평점 집계에서 경쟁 부문 상영작 21편 중 가장 높은 3.2점을 기록하면서 일각에서는 황금종려상 수상이 점쳐지기도 했다.
28일 황금종려상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신작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Triangle of Sadness)에 돌아갔지만, 박찬욱 감독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2002) 이후 20년 만에...
칸영화제 일정이 후반부로 달려가는 가운데, 황금종려상이 나오는 경쟁 부문 상영작 중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우세한 입지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가장 큰 경쟁작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아마게돈 타임'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는 ‘기생충’으로 이름을 떨친 주연 배우 송강호를 중심으로 상업적 가치에...
어워즈워치는 “이번 칸 프리미어 상영작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올해 황금종려상을 충분히 노릴 만한 놀라운 영화”라고 극찬했다.
또 영화 평론가들은 아이유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의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떠올랐다고도 말했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담고...
고레에다 감독은 이미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대표적인 친한파 일본 감독이자 세계적인 거장으로 칭송받고 있는 고레에다 감독의 첫 한국영화라는 점에서 칸영화제 공개 전부터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브로커’는 고레에다 감독의 연출력과 한국 배우들의 공력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수작이다. 베이비...
한국영화로는 부지영 감독의 ‘카트’를, 외국영화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연상케 한다.
‘다음 소희’는 지극히 한국적인 내용의 영화다. 하지만 영화 상영 중 눈물을 흘리는 해외 관객들도 많았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외국 관객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오늘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두 남자는 이미 ‘로제타(1999)', ‘더 차일드(2005)'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자전거 탄 소년(2011)'으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소년 아메드(2019)'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압도적인 전적을 지녔다. 국내에서는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내일을 위한 시간(2014)'을 연출한 이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작 ‘토리 앤드 로키타’...
배우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우에는 감독의 연출력보다는 배우의 연기력이 뛰어난 영화에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여하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는 경쟁 부문에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 등 한국영화가 2편이나 진출한 만큼 황금종려상 주인이 누가 될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23일에...
이번에 한국영화는 모두 5편이 진출하면서 황금종려상과 남우주연상을 노린다.
우선 박해일과 탕웨이가 주연으로 열연한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이 경쟁 부문에 올랐다.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둘러싸고,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의 은밀한 관계와 욕망을 다룬 영화다. 현지 시각으로 23일 칸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태원 대표는 당시 여러 취재원을 동원해 ‘취화선’이 황금종려상을 받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피아니스트(2002)'가 수상에 오르자 뒤늦게 수상작이 바꿔치기 됐다며 실망했다고 한다.
태흥영화사는 신규 감독 발굴에도 힘썼다. 이규형 감독의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감독의 ‘경마장 가는 길(1991)' 등을 제작했다. 얼마 전 급작스러운 비보를...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브로커’로 8번째 영화제를 방문한다. 이에 “칸영화제는 몇 번을 가더라도 정말 긴장되는 곳이라 큰 기쁨이다. ‘브로커’로서는 최고의 월드프리미어 장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201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말해 미라맥스의 주장은 틀렸다”고 단언했다.
’펄프픽션‘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대표작이다. 개봉 당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현재까지도 영화 팬들 사이에서 현재까지 밈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관련한 대본이나 미공개 장면 등이 경매로 나온다면 상당한 입찰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아 세두는 자신의 출연작(가장 따뜻한 색, 블루)이 무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명배우이며, 자산이 7조 원에 이르는 프랑스 영화제작사 가문의 금수저 출신이기도 하다.(그래서 그런지 지적이면서 품위가 느껴진다.)
그간 007의 이미지는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가장 오래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로저 무어는 항상 여유 만만하고 화려한 본드걸을...
1993년 ‘피아노’로 여성 감독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캄피온은 오랜만에 장편 작품으로 베네치아에서 최고상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이외에 심사위원특별상은 미켈란젤로 프람마르티노 감독의 ‘il Buco(일 부코)’, 남우주연상은 ‘온 더 잡: 더 미싱8’(On the job: The missing 8)에 출연한 필리핀 배우 존 아실라가, 여우주연상은 스페인 거장...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이 프랑스 공포영화 '티탄(Titane)'에 돌아갔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쥘리아 뒤쿠르노(37) 감독의 연쇄살인마에 관한 영화 '티탄'이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프랑스 출신의 30대 뒤쿠르노 감독은 황금종려상을 받은 두 번째 여성 감독이 됐다. 첫 여성 수상자는 1993년 '피아노'로 받은 제인...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 감독은 “‘기생충’이 팬데믹으로 끊어지기 바로 직전 마지막 영화였기 때문에 내가 이런 임무를 맡게 된 것 같다”며 “오늘 여러분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까 영화제가 끊어져 있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영화제는 멈춘 적이 있어도, 영화는, 시네마는 한 번도 멈춘 적이...
이란의 거장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영웅’, 폴 버호벤 감독의 ‘베네데타’ 등도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비경쟁 부문에는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이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렸고, 올해 처음 신설한 칸 프리미어 부문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당신의 얼굴 앞에서’가 상영된다.
영화 ‘비상선언’에 송강호와 함께 출연하는 이병헌은...
‘아네트’를 포함해 배우 숀 펜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플래그 데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등 24편의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다. 송강호가 배우 타하르 라힘, 멜라니 로랑, 매기 질런홀, 감독 마티 디옵, 예시카 하우스너, 클레베르 멘돈사...
송강호는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의 주연 배우로서 영화제에 참석한다. 이전에는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의 출연 배우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한편 제74회 칸 영화제는 오는 7월6일~17일 칸에서 열린다. 송강호의 이름이 오를 칸영화제는 심사위원 명단을 다음 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