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황금종려상' 찰비 딘, 갑작스런 사망 원인 밝혀졌다…사인은 '세균성 패혈증'

입력 2022-12-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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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배우 찰비 딘 크리크. (뉴시스.)
▲지난 8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배우 찰비 딘 크리크. (뉴시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여주인공 찰비 딘 크리크(32)의 사인이 밝혀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 외신은 뉴욕시 수석 검시관의 말을 인용해 “찰비 딘의 사인은 세균성 패혈증”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딘은 지난 8월29일 뉴욕의 한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32세.

당시 가족들은 딘이 사망 3일 전까지도 복싱 레슨을 받을 만큼 건강했다고 밝혔지만, 두통을 겪다가 병원으로 향한 지 하루 만에 숨을 거뒀다. 사인 역시 ‘갑작스러운 질병’으로만 알려졌다.

약 4개월 만에 밝혀진 딘의 사인은 세균성 패혈증이었다. 검시관은 이를 전하면서 “그의 몸에 전해진 외상이 무비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딘은 카프노사이토파가(Capnocytophaga)라고 알려진 박테리아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박테리아는 사람과 동물의 구강과 인두에서 발견되며, 개나 고양이게 물려 감염될 수도 있다.

특히 자가면역에 문제가 있거나 비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등에게는 위험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딘은 태어날 때부터 비장이 없는 무비증 환자였다.

다만 부검 결과가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만큼 딘이 동물에 물려 감염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찰비 딘은 1990년생으로 2010년 영화 ‘스퍼드’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딘의 출연작이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지난 10월 북미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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