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중국에서 개최된 제10회 제대혈학회에서는 20년 가까이 보관된 제대혈을 통해 혈액질환을 치료한 사례가 공개됐다. 호주에서는 보관된 지 20년이 된 제대혈을 백혈병 환자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글로벌 저널(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27년간 냉동 보관된 제대혈과 3년간 냉동 보관된 제대혈의 생존 수...
GC녹십자(GC Biopharma)는 오는 2028년에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한해 매출로 3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매년 50% 성장하겠다는 공격적 목표다.
알리글로는 정맥투여(IV)용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지난해 12월15일 1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국산...
독자 공정으로 혈전색전증 발생시키는 불순물 제거…“고마진 정책 펼칠 것”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IGIV) ‘알리글로(ALYGLO)’의 미국 시장 내 성공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리글로는 올해 하반기 GC녹십자의 자회사 GC Biopharma USA를 통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헨리우스는 지난 1월 미국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소화기암 심포지엄인 ASCO GI(샌프란시스코)에서 AC101 임상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2상 결과 1차 치료제 세팅에서 표준치료제로 사용되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HLX02'과 화학항암제(XELOX)보다 AC101을 추가로 병용투여했을 때 더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였다.
헨리우스는 HLX02와 AC101 병용요법을 통해...
김 대표는 “임상 2상 최종 결과는 올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혈액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중간결과가 워낙 뛰어나 최종결과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안발셀의 상업화는 목표 시점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단 것이 그의 설명이다. 큐로셀은 2021년 2월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이듬해에...
미국국제암학회(AACR) 등에서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많은 성과를 공유해 왔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양사의 연구 협력으로 거둔 성과 중 일부는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이번 기술이전은 박셀바이오가 다양한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CARs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경복 대한뇌졸중학회 정책이사(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현재 교수들이 은퇴하고 후배 의사들로 세대가 교체되면, 뇌졸중 환자를 치료할 인력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우려했다.
본지는 최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과 진료실에서 이 교수를 만나 국내 뇌졸중 치료 인프라에 필요한 응급조치를 짚어봤다. 이 교수는 “뇌졸중 치료의...
지난해 10월 미국열대의학및위생학회(ASTMH)에서 발표된 에티오피아와 가나에서 총 16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 열대열원충과 삼일열원충 매개 말라리아 진단에 있어 miLab™ MAL의 민감도 특이도가 현미경 검사 대비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pfhrp2/3 유전자 결손이 있는 말라리아 진단에서도 높은 적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권 본부장은 혈액을 채취하는 비침습형 검사인 액체생검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EDGC의 신규 서비스 설계 및 개발을 담당했다. 또한 의학부(Medical Affairs) 역할을 겸임하며 해외 세일즈 및 해외 학회 발표를 담당하는 등 실무진과 내·외부 이해 관계자들, 연구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권 본부장이 업계에서 쌓아온 NIPT...
발생률 높고 생존율 낮은 간암…초기 증상 거의 없어
매년 2월 2일은 대한간암학회가 간암의 위험성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7년 제정한 ‘간암의 날’이다.
간암의 초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증상이 없어서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다른 질환과 다르게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이 교수는 “사실 간 조직이 30%만 돼도 기능에 전혀...
정재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팀은 알레르기 감작률 분석 결과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AARD) 최근호에 발표했다.
알레르기 감작률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을 말한다. 연구 결과 집먼지진드기 종류인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farinae)와 유럽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가 가장 높았다....
기존의 CAR-T 치료제는 말초혈액의 면역 T세포를 기반으로 해 항원 1~2개만 식별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암세포가 치료제의 항원 인식 체계를 파악해 면역 회피를 함으로써 내성을 갖게 되면서 암이 재발하기도 하는 한계점이 있다.
반면 골수에서 추출한 면역세포 기반의 CAR-MILs 치료제는 다양하고 특이한 암세포 항원들에 대한 인식 정보를 가진...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비침습 산전 검사(NIPT)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태아와 모체의 세포유리DNA(cfDNA) 관련 논문이 국제산전진단학회 저널 '프레나탈 다이애그노시스(Prenatal Diagnosis)'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태아와 모계 cfDNA의 크기 선택을 통한 비침습 산전 검사의 정확도 향상(Improving the accuracy of noninvasive prenatal...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존슨앤드존슨(J&J)의 CAR-T 치료제 '카빅티'에 '치료 후 골수이형성증후군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 등을 포함한 이차성 혈액암이 발생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박스형 경고문을 추가했다. FDA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내 출시된 CAR-T 치료제를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들...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8~20일(현지시간) 열린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의 위암 대상 임상 2상 컷오프 데이터 포스터가 ‘톱(TOP)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ASCO GI에서 공개된 포스터는 총 220여 개로, 지놈앤컴퍼니는 톱5에 선정돼 별도 ‘포스터 워크(POSTER WALK)...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이승규·김용준 안과 교수와 한정우 소아혈액종양과 교수 연구팀이 2017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망막모세포종 환자 30명의 혈액으로 유전성 암 패널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발생하는 하얀색 종양이다. 소아의 안구 내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실험실에서 키우는 빈대나 이 등에 줄 혈액이 부족하면은 자신의 피를 직접 내주는 등 연구에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2020년 논문에서 국내 빈대들이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혀냈다. 최근에는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지닌 빈대를 퇴치할 수 있는 대체 살충제 성분 두 가지를 확인해 미국 위생곤충학회지에 발표했다.
김 교수의...
각종 규제와 지원 사각지대, 인력 및 자금난에도 모세혈관처럼 경제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기ㆍ벤처기업, 그들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 고난, 성장을 ‘탐방기(記)’에 ‘업(UP)’ 합니다.
“플레이태그의 장기적 목표는 세상 모든 사람의 행동을 분석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박현수 플레이태그 대표는 25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행동...
분당서울대병원은 박정위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은 국제학술지에 실린 연구 중 뛰어난 연구와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박 교수는 ‘30세 이하 젊은 환자에게서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를 규명한...
특히 앱토즈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투스페티닙’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를 10월 유럽혈액학회(ESH) 및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잇따라 발표하며 혁신 잠재력을 지속해서 입증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 R&D 결과를 많이 알리고 그 역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