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김주현 서울대 교수 조명…“국가적 영웅 된 ‘빈대 공주’”

입력 2023-12-28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수십 년 만의 최악 빈대 확산에 퇴치 역할 톡톡

▲김주현 서울대 열대의학교실 교수. 출처 서울대 홈페이지
▲김주현 서울대 열대의학교실 교수. 출처 서울대 홈페이지
흡혈 곤충 연구에 매진해온 김주현(37) 서울대 의대 열대의학교실 교수가 한국에서 빈대 퇴치 영웅이 된 스토리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중 조명했다.

WSJ은 27일(현지시간) ‘흡혈 곤충의 대모, 국가의 빈대 퇴치 작전을 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초기에는 부모님이 그의 전공을 걱정했지만, 이제는 국가적 영웅이 됐다”며 김 교수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인간을 해치는 곤충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퇴치할 수 있을까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빈대 등 흡혈 곤충을 집중 연구하게 됐다. 실험실에서 키우는 빈대나 이 등에 줄 혈액이 부족하면은 자신의 피를 직접 내주는 등 연구에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2020년 논문에서 국내 빈대들이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혀냈다. 최근에는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지닌 빈대를 퇴치할 수 있는 대체 살충제 성분 두 가지를 확인해 미국 위생곤충학회지에 발표했다.

김 교수의 연구 결과는 최근 외국에 이어 국내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WSJ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빈대 확산이 시작된 한국에서 김 교수는 유명한 빈대 살인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WSJ는 그가 꾸준한 흡혈 곤충에 대한 연구로 박사후 지도교수인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존 마샬 클라크 교수가 ‘빈대 공주’라고 불렀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대학원생 시절 지도교수였던 서울대 이시혁 교수는 “대학원생들에게 흡혈 머릿니를 연구할 의향이 있었는지 물었을 때 김 교수만 손을 들었다”며 “김 교수가 ‘흡혈곤충의 대모’가 될 운명이었던 것 같다”는 발언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53,000
    • +1.67%
    • 이더리움
    • 3,397,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23%
    • 리플
    • 2,048
    • +0.59%
    • 솔라나
    • 125,000
    • +1.54%
    • 에이다
    • 370
    • +0.82%
    • 트론
    • 485
    • +0.21%
    • 스텔라루멘
    • 238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0.73%
    • 체인링크
    • 13,640
    • +0.74%
    • 샌드박스
    • 107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