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박정위 교수, 고관절학회 국제학술상 최우수상

입력 2023-12-20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젊은 환자 대상 인공 고관절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박정위<사진>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은 국제학술지에 실린 연구 중 뛰어난 연구와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박 교수는 ‘30세 이하 젊은 환자에게서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를 규명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고관절 뼈가 죽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을 치료하기 위해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주로 40~50대에게 발병하며 관련 연구도 해당 연령층이 대부분이다.

젊은 환자들에게서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나타나는 사례가 있지만, 관련 연구는 드물어 치료가 소극적으로 진행되는 실정이다.

박 교수는 활동성이 높고 기대수명이 많은 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모 및 파손 위험성이 적은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적용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13년간 재수술이 필요한 비율은 7.6%였으며, 세라믹 파손은 없는 등 젊은 환자들에게 4세대 세라믹의 적합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정형외과 국제 학술지인 ‘뼈관절 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실렸다.

박 교수는 “고관절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 관련 연구를 지속해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대 팬이 물병 투척…급소 맞은 기성용
  • '프로야구 우천취소' 더블헤더 경기, 두 번 다 관람 가능?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BTS 정국부터 OJ 심슨까지…“억” 소리 나는 車경매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30,000
    • -0.11%
    • 이더리움
    • 4,106,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17%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204,700
    • -1.4%
    • 에이다
    • 617
    • -2.53%
    • 이오스
    • 1,098
    • -2.05%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0.17%
    • 체인링크
    • 18,770
    • -2.54%
    • 샌드박스
    • 594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