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구조조정과 임금 협상안에 반발해 13일 재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조합원 1만7000여 명에게 파업 지침을 내렸다. 파업은 오후 5시까지 7시간 진행된다. 5월 10일 임금단체 협상 상견례 이후 지금까지 노조가 ‘전 조합원 참여’ 지침을 내린 것은 이번이 6번째다. 구조조정 대상 부서나 사업본부별, 지역별, 부서별 순환 파업은 수시로...
7월 이후 현대차 노조의 장기간 파업에 따른 피해 체감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81.7%가 ‘피해가 크다’고 답변했다. 파업 후 생산설비 가동률은 파업 전 생산설비 가동률(91.6%)보다 23.3%P 감소한 68.3%로 나타났다.
현대차 협력 중소기업들은 파업이 장기회 되면 고려하고 있는 경영조치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 등 생산축소’(65.0%)를 주로 꼽았다. 이어...
현대차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 50명은 12일 울산공장에서 8시간 가까운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및 성과급 인상안에 도장을 찍었다. 8월 24일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50일 만이다.
◇ 삼성 구하기 나선 엘리엇, 일단 휴전?
“갤노트7 사태 불구 월드 클래스 유지…기업지배구조 개선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평균 연봉이 억대 수준이라는 현대차 노조가 파업할 때마다 더러워서 다시는 현대차 사지 않는 걸로 ‘복수’하리라 마음먹었지만 새 차를 살 능력이 없어서 복수할 기회도 갖지 못했다. 복수는커녕 저들은 억대 연봉도 모자라 수당 더 달라, 기본급 더 올려 달라는 파업을 무시로 펼쳐 그런 마음을 먹었다고 나에게 복수를 퍼부었다.
한진해운도 그렇다. 그 집 오너...
현대자동차 노사가 12일 올해 임금협상에 대한 두 번째 잠정합의를 극적으로 도출했다. 지난 5월 17일 상견례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파업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갈수록 악화됐고, 정부마저 긴급조정권 발동을 강하게 시사하며 노사 모두를 압박한 게 이번 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완전 타결까지는 14일 노조 조합원의 찬반...
이번 합의로 현대차는 ‘긴급조정권 발동’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내일(14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78% 반대로 부결된 만큼 2차 찬반투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현대차 노조가 2차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경고에 양측 모두 한 발짝씩 물러섰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14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또 부결되면 이번 사태는 더 큰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12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에서 8시간 가까운 마라톤 회의를 열고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인상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8월 24일 1차...
현대차 노조가 2차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 14일 열리는 조합원 찬반투표만 거치면 '12년 만의 전면파업 사태'는 매듭을 짓게 된다.
12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에서 8시간 가까운 마라톤 회의를 열고 임금인상 및 성과급 인상안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8월 24일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후 50일 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
[3보] 현대차 노사, 2차 합의안 “기본급, 성과급 및 격려금 인상”
현대자동차 노사가 8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임금협상에서 2차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앞서 8월 24일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50일 만이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7차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2차 합의안은 기존...
12일 현대차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주인사 50명은 12일 울산 공장 본관에서 8시간 가까운 마라톤 회의 끝에 임금인상과 성과급 인상안에 대해 잠정합의 했다.
그러나 조합원 투표를 거쳐야 한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8월 24일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 내용을 담은...
이후 다시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7만 원 인상 △주간연속 2교대제 포인트로 10만 포인트(현금 10만원과 동일) 지급안이 추가됐지만, 이번엔 노조가 거절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30일까지 노조의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로 생산 차질 규모가 3조 100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11일 관련 업계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까지 정상근무를 진행한 뒤, 12일 임금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이때부터 사흘간 파업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파업 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노조 태도 역시 완강하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그룹 계열사 소속의 전 노조가...
이에 따라 11일 이후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재개하면 고용부는 긴급조정권 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해당 노조는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을 개시한다. 만약 노조가 긴급조정권에 불복할 경우 불법파업으로 간주돼 사법처리 대상이 되며, 이 경우 발생한 민사상 손해에 대해서는 회사가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삼성의 스마트폰 발화와 LG의 스마트폰 부진, 현대자동차의 장기파업에 따른 손실, 롯데의 검찰 수사 등 올해는 재계 곳곳에 유난히 악재가 많아 대대적인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실적 둔화와 각종 사안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정의 칼’을 가는 셈이어서 재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소 시기를 앞당겨 지난달부터 삼성전기, 삼성SDI...
현대차가 재고 소진을 위해 생산 시기에 따라 할인 폭을 적용하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재고가 쌓인다고 노조의 파업을 원하는 회사가 어디 있겠는가. 차 한 대 파는 게 아쉬운 마당에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인건비라도 줄이자는 생각은 상식에 입각하더라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11일 열리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는 사측이...
현대자동차 파업을 비롯해 산업계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노사분규로 신음하고 있는 시기다. 노조의 파업은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조선 3사 파업을 비롯해 철도노조, 화물연대, 공공부문 등 산업계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 들어 9월 현재 근로손실수가 105만9000일을 기록하고 있어 종전 최대치였던 2000년의 189만3000일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정부는 다음 주 현대차 노조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계획인 가운데, 금속노조는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해 양측이 강경 일변도로 치닫고 있다. 노사정 관계가 대화 없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한 임금결정 속도도 지난해보다 확연히 더뎌졌다.
7일 정부와 노동계에...
현대차 노조는 7월 19일부터 특근 거부와 24차례에 걸친 파업으로 총 13만1851대의 생산 차질과 2조9000억 원이 넘는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1차 협력업체 380개사의 1조3000억 원의 매출 손실에다 2·3차 협력업체까지 더하면 손실액은 약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계까지 나서 현대차가 다시 파업을 진행하면 대국민 제품 불매 운동을...
금속노조 현대차그룹 지부지회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로템,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 노조가 소속됐다. 현재 4만4000명의 현대차 노조원을 비롯해 총 노조원 수는 9만8000명에 달한다.
금속노조 현대차그룹 지부지회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현대차 노조 파업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면, 현대차그룹 계열사 소속 모든...
현대차 노조는 4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이번 주 파업을 중단하고 6~7일 울산시청과 고용노동부에서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다. 최근 국민 여론 악화와 정부의 긴급조정권 검토로 수세에 몰리자,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지엠도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1만4078대로 14.1% 감소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달 9일 임금협상을 타결했으나, 8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