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수에즈 운하 통항중단에 따른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상황과 이에 대응한 국내 주요 선사들의 대응현황을 점검한다.
이달 23일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EVERGREEN)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좌초돼 수에즈 운항에 대한 양방향 통항이 중단됐다.
이에 해수부는 유럽항로를 운항하는 국적선사들과 인근 해역...
주요 해운사 선박이 수에즈 운하에서 발이 묶이면서 원유·가스 등 원자재부터 생필품 같은 일반 소비품의 공급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수에즈 운하 통행 중단에 따른 무역·물류 등 경제적 손실이 시간당 4억 달러에 달한다는 전망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이집트 운하·통상서비스업체 ‘리스 에어전시’ 등은 현지시각 26일 수에즈 운하 양방향에서...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세계 주요 해운사들은 수에즈 운하 복구 장기화에 대비해 우회로를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최대 해운선사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가 수에즈 운하 사고가 길어지면 남아프리카 희망봉 경유 노선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남아공 희망봉 경유 시에는 노선 거리가 6000마일(9650㎞)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 및 해운시장에는 많은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경쟁사들보다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체질을 갖추고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룩하여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만6000TEU급 친환경...
23일 조선ㆍ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LNG선 운용 능력을 갖춘 선사들에 노스필드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하는 입찰 초대장(ITT)을 발송했다.
초청장을 받은 선사들은 선박 사양 등을 담은 제안서를 다음 달 중순까지 QP에 보내야 한다.
선사 선정 절차가 시작되면서 국내 조선 3사의 LNG선...
이를 통해 가거도‧백령도 등 도서지역의 1일 생활권을 구축했고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선사에게 적자결손액을 지원함으로써 항로 단절을 선제적으로 예방했다.
올해 기준 연안여객선은 104개 항로에 161척이 운항 중이다.
변혜중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 신뢰를 높이고 해외 중고선 구매 수요를 국내 신조로 유도해 해운·조선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혜중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앞으로도 연안선박 현대화펀드를 통해 여객선 신규 건조가 활발히 이뤄짐으로써 국민의 여객선 이용 편의가 좋아지고 선사들의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총 481만5303CGT(표준선 환산톤수ㆍ169척)가 발주됐다.
이중 컨테이너선이 51%(244만6992CGTㆍ66척)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발주량에서 컨테이너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19%였다.
이어 유조선을 포함한 탱커선(87만3200CGTㆍ30척), 자동차운반선 등 기타선...
지난해 10월에는 물류 운송·운임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적해운선사 등과 업무협약을, 11월에는 수출초보기업의 수출 안전망 확보를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국가 경제의 기초인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수출입은행과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등...
국내 조선사들은 VLCC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발주된 VLCC 41척 중 35척, 약 85%를 수주했다.
올해 1월에도 발주된 VLCC 2척을 모두 수주해 100%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 톤급 VLCC 2척, 약 2000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대표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화물 운임이 오르면서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데다 최근 6300억 원 상당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2시 35분 기준 HMM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50원(8.78%) 오른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5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황이 최근 유럽과 아시아 노선까지 확산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운송에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국내 선화주 상생 협력의 하나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춘절 이후에는 운임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머지않아 해상운임은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재우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정부는 국적선사들과 함께 해운시장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임시선박 투입 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상품의 해상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총 4587억 원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3년 6월까지 차례로 인도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최근 일주일새 LNG 연료 추진선만 9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황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선박 대기오염가스 배출...
벌크(건화물)선사인 팬오션, 대한해운의 실적은 반등했다.
팬오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2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상승했다. 대한해운은 13.3% 오른 영업이익 1459억 원을 달성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로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운반하는 벌크선 운임이 오른 데 따른 결과다.
실제 벌크선 운임의 기준이 되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해...
항만의 선박 접안 대기시간이 1주일을 넘어가는 등 미주 서안의 항만 적체율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운임 상승세로 해운사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1위 해운선사인 HMM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9808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팬오션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 오른 2252억 원이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 사업에 처음 진출한 2010년의 비중(12%)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의 비계열 매출 비중은 △2016년 40% △2017년 42% △2018년 44% 등 매년 증가세를 유지했다. 2019년에는 비계열 매출 비중이 52%까지 높아지며 처음으로 계열사 매출 비중을 앞서기도 했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가 폭스바겐그룹과 5년 장기 운송 계약을...
해운선사의 자발적인 안전분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안전투자 공시제도도 하반기에 도입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경찰청·기상청 등 중앙행정기관, 광역 시·도 및 공공기관 등 22개 기관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해사안전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년(2016~2020년)간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587명으로 이 중 93%(547명)가...
국내 조선사가 해외 선사로부터 수주한 최초의 중소형 LNG선으로 주목받았던 이 선박은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 LNG를 공급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라벤나 크누센호는 길이 180m, 폭 28.4m, 높이 19.4m로, 최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3기의 화물창을 통해 극저온(영하 163도) 상태로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할 수 있다.
특히 운항 중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최종욱 해수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해운업계가 친환경 가스 선박 보급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PG 추진선박 건조기준 마련으로 이에 대한 국내 해운선사의 발주 또한 늘어나 친환경 선박 보급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