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정하늘 연구원은 “LNG선은 카타르와 모잠비크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57척의 수주를 예상한다”며 “컨테이너선은 대형 해운사 중 노후선박 교체수요가 많은 Hapag-lloyd와 Maersk의 신규 발주가 예상되며 국내 조선사는 그중 97%를 수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LNG선의 대규모 수주는 대형 조선사 모두에 고른 성장세로 반영될...
9월 23일 ‘UN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결성을 발표한 ‘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은 해운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해운사, 물류사, 항만국, 선급, 정유사, 금융사, 보험사 등 약 10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70%까지 줄이고, 2050년까지 전체 컨테이너선의 탄소 중립...
자동차 운송기업인 유코카캐리어스는 2002년 스웨덴 해운사 발레니우스와 노르웨이 빌헴슨이 현대ㆍ기아차와 함께 합작해 신설된 법인이다. 당시 현대상선의 자동차 사업부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발레니우스와 빌헴슨이 각각 지분 40%를 보유한 가운데 현대차는 12%, 기아차는 8%를 나눠 갖고 있다.
출범 당시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운송...
하 연구원은 “카타르가 발주하는 LNG 운반선 수주도 기대된다”며 “지난 10월 한국-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에서 카타르가 발주 예정인 LNG 운반선 운영에 우리 해운사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회사 주가는 2020년 예상 이익 기준 P/E 5.3배, P/B 0.5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이어 “2020년부터 적용되는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선대 운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하는 해운사들의 공통적인 움직임”이라며 “2020년 상반기 중 이와 같은 업황 관망세는 풀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 조선업체들에는 잔고가 줄어들고 있는 기간에 대한 가치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이 최근 해운사ㆍ선사들이 고유황휴(HSFO)를 처분하고 저유황유(LSFO)를 비축하는 것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3일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LSFO의 스프레드 대폭 향상돼 높은 스프레드에 판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 2020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LSFO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다.
IMO2020이란 유럽연합...
해운동맹 가입은 해운사 경쟁력과 직결된다. 해운동맹 소속 선사 간 선복(적재 용량)·영업 네트워크·정보망·기항 항만 등의 공유를 통해 안정적인 선대 운영이 가능해져서다.
현대상선은 내년 4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 자격을 얻고 10년간 기존 회원사와 같은 조건으로 협력을 이어간다. 배 사장은 CEO로서 선복 교환 조건, 항로 기획 등 종합적 요소들을...
이 때문에 해운사들은 배에 탈황설비(스크러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탈황설비 설치로 일정 기간 선박 운항이 불가능해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25일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선박 사이즈나 타입에 따라 스크러버 설치로 인한 운항 중단 기간은 다를 수 있지만 통상 2달 정도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선박 공급 감소는 화물 운임...
이날 계약식에는 박승용 현대중공업 부사장(선박·해양 영업본부장), 파티 알 살림 IMI 대표, 압둘라 알두바이키 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IMI에 VLCC 기본, 상세 설계도면과 설계지원, 기술컨설팅 등 설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앞으로 건조되는 초대형유조선 1척당 로열티를 받게...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통상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의 경우, 선체는 물론 선적 화물에 대한 보험을 가입하고 있어 선박 사고 발생시 재무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선박가액 1000억 원에 달하는 현대글로비스의 골든레이 호는 현대해상에 선박보험을 가입했다.
다만, 선박 운영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선박 스케줄 조정 등으로...
한편 KB증권은 9일 현대글로비스에서 발생한 자동차 운반선(PCC) 사고에 대해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은 선체 및 선적 화물에 대한 보험이 가입되어 있어 선박 사고 발생 시 해운사에 재무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사고에 따른 재무적 손실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선박 운영 공백에 따른 선박 스케쥴 조정 등으로 일시적 매출...
회사는 또 "경쟁사들이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모적인 대립으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최근 중국 1위 해운사와 일본 3대 해운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어 자국 LNG선 발주에서 한국을 배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노조는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했고...
다만 LNG선의 경우 대체가 불가능해 일본 해운사는 '어쩔 수 없이' 한국 조선사에 발주하고 있다.
조선ㆍ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까지 일본 해운사에서 발주한 LNG선 물량의 50%를 한국 조선사가 수주했다.
일본 조선사의 수주 비율은 41%로 같은 기간 벌크선(81%)이나 컨테이너선(76%) 수주 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일본...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는 해운산업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연료유의 황 함유량 허용치를 규제하는 ‘IMO 2020’을 발효한 것이다. IMO 2020은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다. 황산화물 배출을 막아 바다 환경 오염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제 변화는 해운업에...
이밖에도 현대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해운사 바흐리(Bahri), IMI는 조선 및 운송 등 잠재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과 IMI는 조선 분야에 대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와는 사우디 원유를 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는 원유공급 협약(Crude Oil Sales Agreement)을 체결했다.
아람코...
삼정KPMG는 최근 ‘해운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보고서에서 국내 해운사들이 M&A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글로벌 선사들은 해운 시장 내 과잉 공급과 운임 급락으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M&A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물류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R&D)도...
한진해운이 2016∼2017년 청산되면서 나온 컨테이너선 100척과 벌크선 44척 중 핵심 자산인 1만3000TEU급 선박 9척은 외국 해운사에 넘어갔다. 한진해운이 공들인 북미·유럽·호주 등 총 71개 노선도 국내 선사들에 넘기지 못하고 청산됐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매출·선복량·신조선 발주 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업황 전망이나, 과거...
한국은 지리적 특성상 수출입 화물의 99.7%를 해운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삼정KPMG는 보고서에서 국내 해운사들이 M&A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선사들은 해운 시장 내 과잉 공급과 운임 급락으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M&A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2017년 하파크로이트의 UASC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회계지침 시행으로 해운사는 올해에만 최대 6000억 원, 계약잔여기간을 감안하면 최대 약 6조 원의 매출감소 방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CVC계약은 통상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으로 이뤄진다.
김선문 금융위 회계감독팀장은는 "H라인해운이 3조 원 이상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며 팬오션, 대한상선, 대한해운, SK해운 등 IFRS를 적용하는 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