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에쓰오일 "선사들, LSFO 비축 체감…TC2C 도입 여부 2021년 결정"

입력 2019-10-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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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컨퍼런스 콜…"환율변동 3분기 영업익에 550억 긍정 영향"

(사진 제공=에쓰오일)
(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최근 해운사ㆍ선사들이 고유황휴(HSFO)를 처분하고 저유황유(LSFO)를 비축하는 것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3일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LSFO의 스프레드 대폭 향상돼 높은 스프레드에 판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 2020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LSFO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다.

IMO2020이란 유럽연합(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함유량 규제 조치를 말한다.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에쓰오일은 TC2C기술에도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TC2C 기술 상용화 스터디를 하고 있다.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투자할지 여부는 2021년 상반기경에 결정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이미 개발이 끝난 기술이라 도입 결정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TC2C란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사우디아람코가 개발했다.

이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배당 성향이 변화할지 묻는 말에는 "이런 투자는 대규모이기 때문에 향후 배당 압력은 받겠지만 추가 투자로 인한 배당 감소는 미미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에쓰오일은 "환율변동으로 3분기 영업익에 긍정적으로 미치는 효과는 대략 550억 정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잔사유고도화(RUC)ㆍ올레핀하류(ODC) 시설이 내년 회사 영업익에 상당 수준의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설투자 예산 집행을 묻는 말에 에쓰오일은 "시설투자(케펙스) 예산이 4000억 남았다"며 "4분기 중질유 접촉분해설비(RFCC) 유지에 일부 집행하고, 토지구입대금 잔금으로 400억~500억 원 정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출진행상황에 따르면 4000억 원을 다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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