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도 잠시, “항공 면허를 유지하는 대신 진에어의 경영 행태가 정상화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제재 방안을 유지할 것”이란 국토부의 발표 내용이 전해지자 직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전횡 근절을 위한 경영 정상화를 요구했더니 진에어 면허 유지의 대가로 총수 일가의 책임을 추궁하는 데 또다시 진에어를 볼모로 잡겠다는 심산이라는...
구 항공법은 외국인 임원 재직을 면허 취소 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의무 사안은 아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결격 사유에 의한 면허 취소를 재량 행위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청문회까지 진행되면서 기업은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1700명의 직원은 매일 실직이라는 불안에 떨어야 했다. 신규 항공기 도입은 굳이 정부의 제재가...
경영 결정에 한진그룹 계열사 임원의 결재 배제 △사외이사 권한 강화 △내부신고제 도입 △사내고충처리시스템 보완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김 연구원은 “진에어의 면허 취소 시 발생할 수 있었던 항공사 간 인수합병(M&A) 가능성은 사라졌다”며 “진에어에 대한 제재 해소까지 신규사업이 제한되는 만큼 경쟁사들의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5개월간 진에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면허취소 불확실성은 이제 해소됐다”라며 “다만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경쟁사 대비 주가 할인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토부는 진에어가 제출한 ‘경영문화 개선대책’이 충분히 이행될 때까지 신규노선 허가와 신규...
진에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면허 유지 결정을 받았다고 17일 공시했다.
회사는 "국토부가 면허 취소보다 유지하는 것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등기임원 재직 결격 사유가 해소된 점도 고려됐다.
다만 진에어는 △일정기간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헝허가 제한 등 제재를...
17일 진에어는 국토교통부가 항공운송 면허취소 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입장 자료를 내고 "결정 취지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특히 진에어는 앞서 제출한 ‘항공법령 위반 재발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대책’을 이행하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진에어가 제출안 개선 방안에는 △의사결정 체계 정비 및 경영 투명화 △준법지원 제도 등 내부통제...
국토교통부는 17일 위법이사 논란으로 문제가 됐던 진에어의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를 유지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상 영업중인 진에어의 면허를 취소하게 될 경우 오히려 근로자 고용불안, 소비자 불편, 소액 주주 손실 등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며 면허유지 결정의 배경을...
국토교통부가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알려져 항공사업법 위반 논란이 일었던 진에어에 대해 항공면허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면허 취소로 달성 가능한 사회적 이익보다 면허취소로 인한 근로자 고용불안정, 예약객 불편, 소액주주 및 관련 업계 피해 등 사회경제적으로 초래될 수 있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더...
진에어가 국토교통부의 면허유지 결정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진에어가 전일 대비 3400원(15.67%) 오른 2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국토교통부는 외국인 신분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임원으로 불법 등재한 진에어에 대해 항공면허를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17일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유지시키겠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해 "국토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진에어 모든 임직원은 고객 가치와 안전을 최고로 여기는 항공사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진에어는 청문과정에서 제출한 ‘항공법령 위반 재발방지 및 경영문화...
또 이 조항을 들어 장기간 정상 영업중인 항공사의 면허를 취소하게 될 경우 오히려 근로자 고용불안, 소비자 불편, 소액 주주 손실 등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판단했다.
청문과정에서 양사 모두 외국인 임원 재직이 불법임을 인지하지 못한 점을 소명한 점, 현재는 결격사유가 해소된 점 등을 고려할 때 면허 취소보다 면허 유지의 이익이...
국토부는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진에어 이사로 선임된 것은 명백한 불법이지만 면허취소라는 항공역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질 경우 발생할 후폭풍을 고려해 극단적 조치에 나서지 않았다.
면허취소는 피했으나 진에어는 쉽게 회복되지 않을 큰 상처를 입게 됐다. 면허취소 여부를 검토하던 기간 동안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력이...
진에어가 항공면허취소 여부 결과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진에어가 전일 대비 1500원(6.91%) 오른 2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와 에어인천에 대한 항공면허취소 여부를 발표한다. 국내 항공사업법과 항공보안법상 외국 국적을 가진 자는 임원으로 등록할 수 없지만, 진에어는...
면허 취소 위기에 놓인 진에어의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유류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나 다른 항공사들 보다 감소폭이 커 우려스럽다는 지적이다.
진에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62억3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보다 87.8% 감소한 9억94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265억...
현재 소형 항공운송사업자(에어택시)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정식 항공운송면허를 갖춘 지역기반 LCC는 없는 현실이다. 강원도와 도민들은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의 출범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같은 교통망 개선을 발판 삼아...
강원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이미 5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재신청하며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이아도 올해 면허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특히, 기존 항공사들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여행사를 통해 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TCC(투어리즘 컨버전스 캐리어·관광융합...
국내 증시에서 제주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제치고 업계 시총 2위에 올랐다. 진에어는 모기업 리스크로 인해 면허 취소까지 거론되고 있으나 타 LCC와 차별화된 장거리 노선 경쟁력 등을 통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력 강화 ‘적극’… 서비스 다양화 위한 고민도 =LCC들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노선 경쟁력이나 서비스...
다만 진에어 면허 취소를 강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대량 실직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진에어 면허 취소를 두고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만약 국토부가 종전 법률검토안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대량 실직이 우려되는 진에어 직원들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진에어 관계자도 "비공개 청문회여서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기는 어렵지만 1차 청문회에 이어 항공법 내 법리적인 충돌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진에어 측 소명을 추가로 듣고, 3차 청문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1∼2주 뒤 3차 청문회를 진행한 뒤 면허자문회의를 거쳐 진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