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여보면 제1순위 제2순위 항공사 간의 기업결합으로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또 그 시기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었던 한진칼이 산업은행에 발행하는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지원 이슈까지 있었다. 따라서 단순한 찬반에 앞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었다.
금호석유화학의 주총 안건도 이러한 상황과 유사했다. 이 경우...
손경식 회장을 비롯, 이동근 경총 부회장, 곽상철 두산 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류경평 (주)한진 대표이사,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20여 명의 경총 회원사 회장단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기에 이재용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하루빨리...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등은 27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3107억2916만 원어치의 보유주식(53.08%)을 전부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앞선 4월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여파로 이번달 4일 홍 전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남양유업 지배구조의 변화를...
한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고모인 조현숙(76)씨는 한진칼 주식 3만7901주를 전량 매도해 20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조 씨는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해외재산에 대한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고모 조 씨가 주식을 전량 매도하면서 조 회장의 특별관계자는 9명에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부사장...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은 약 87억 원이다. 지분율은 지난달 1일 5.71%에서 현재 5.47%로 0.24%포인트 낮아졌다.
업계에선 경영에서 물러난 조 전 부사장이 주식 매도를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민 한진 부사장은 급여를 받아 상속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2700억 원), 이우현 OCI 사장(2000억 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1840억 원),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1700억 원) 등 순이다.
상속세 중 11조 원은 이 전 회장이 보유한 삼성그룹 주식에 대한 세금이다. 이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가치 평균액(18조9633억 원)에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차례로 적용해 매겨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4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고(故)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그룹 경영권을 이어받은 그는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과 아버지 조양호 회장에 이어 3대째 ‘수송보국’을 실현하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24일 조원태 회장의 취임 2주년을 맞이한다. 다만 별도의 기념행사는 열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취임 후 2년간...
추모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 부사장 등 가족과 그룹 임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외부 행사는 열지 않았다.
조 회장과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가족은 추모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월정사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누나 조현아 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 8일로 2년을 맞는다. 한진그룹이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 지으면서 ‘조원태호’가 본격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인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회장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3자 연합의 해체에도 견제와 감시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일 KCGI는 “어제(1일) 일자로 합의에 따른 주주연합간의 공동보유계약 해지를 공시했다”며 “앞으로도 한진그룹의 기업거버넌스 개선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주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협력하여 필요시...
고인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일찍이 빈소를 찾은 데 이어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도 조문했다. 오후 9시께에는 최태원 SK 회장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빈소에는 고인의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인수에 따라 회장 일가의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 참여가 제한됐지만, 부동산 기업인 정석기업의 경영 참여는 제한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조 부사장과 이 고문이 지분을 매각한 것은 고(故) 조양호 회장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조달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온다.
조 회장 등 한진 일가가 내야 하는 상속세 규모는 2700억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겠다”라고 공언했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26일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 조원태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나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대독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지난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자각매각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대한항공은 26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열린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56.91%(9978만 주)가 참석했다. 위임장 제출을 포함해 출석 주주는 177명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이사회가 제안한 조원태 사내이사...
한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17억3200만 원을 받아 총연봉이 전년 대비 약 3억5400만 원, 25.6% 늘었다.
조 회장은 2019년 대한항공으로부터 보수 13억1401만 원, 상여금 6434만 원을 받았다. 다만 2019년에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이후 회장에 취임한 4월부터만 반영됐다.
그 외 항공사는 보수지급금액 5억 원 이상인 이사...
조 전 부사장은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KCGI는 조 전 부사장과 경영권 분쟁을 함께한 3자연합의 일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에 경영권 분쟁에서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매각한 주식이 소량에 불과하고 매각한 대상도 3자연합 일원인 KCGI여서 경영권 포기보다는 상속세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이 아니냐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한진해운 주식 매매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6년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청을 발표하기 전에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두 딸과 함께 보유한 주식을 모두 팔아 약 10억 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다. 김준기 전 동부(DB)그룹 회장도 2014년 동부건설의 법정관리 직전 차명 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피한 혐의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고(故) 조양호 회장의 뒤를 이어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에 합류했다. 임기를 마친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은 물러났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달 말 정기총회에서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 주주들은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을 자리에서 몰아냈다. 조 전 회장의 이사 연임 안을 놓고 주주들이 투표한 결과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했다. 재벌 총수가 회사 주인인 주주들의 선택으로 이사진에서 퇴출당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우리나라 소액주주운동 역사상 가장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