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직전, 회사 측에 운항 정보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지만, 한진해운 측은 직접적인 자료 요구는 없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난 6월 산은을 상대로 ‘기업금융 시스템 운영 및 감독실태’라는 특정감사에 들어갔고, 결과는 이르면 연말쯤 나올 것”이라며 “이와 관련 시중은행이 따로 감사를 받았는지는 진행 중인...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본사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 논의에 들어갔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육상노조와 노사협의회를 열어 구조조정에 관해 논의한다.
앞서 해외 지점에 이어 본사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이다. 당초 본사 차원에서는 회생 계획안을 내는 12월께 인력 조정...
앞서 대한항공은 30년 만기 3억 달러 규모 영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를 고려해 높은 금리를 요구하며 지난달 발행 계획을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께 한진해운 지원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해외기관 투자가들과 금리 협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지난달 1일 법정관리가 개시되며 한진해운에 대한 ‘스테이오더(포괄적 압류금지)가 취해졌다. 따라서 한진해운 소유 선박을 가압류할 수 없다. 하지만 창원지법은 한진해운이 파나마에 SPC를 세워 만든 한진샤먼호는 한진해운의 자산이 아니라고 판단,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창원지법의 판단에 대한 법적 논란도 이어졌다. 지난 11일 열린 ‘제2회...
이에 한 언론은 머스크와 MSC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공백이 생긴 미주노선을 현대상선에 부여하기보다는 직접 선박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도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지난달 롱비치항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줄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일주일 넘게 롱비치항에서 한진해운 선박이 입항이나 하역을 하지...
한진해운이 지난 8월 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한진해운 알짜 자산 인수’ 계획을 공언했기 때문이다.
다만 자산 인수 전, 현대상선의 부족한 유동성과 운항 노선 중복 등 고려할 사항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경우 화주와의 계약 관련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이라며 “영업망이 알짜자산이라고는...
13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는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르면 14일,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매각공고를 내기로 결정했다.
매각대상 자산은 미주~아시아 노선의 해외 자회사 7곳, 물류 운영시스템, 인력, 컨테이너선 5척(변동 가능) 등이다. 법원은 상황이 급박한 만큼 매각절차에 속도를 내...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법원이 일부 노선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판타지오가 전일 대비 740원(29.96%) 오른 3210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판타지오는 이날 기존 최대주주인 사보이이앤엠과 사보이투자개발, 조성식 씨가...
13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파산6는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이르면 14일 매각공고를 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과 조사위원이 팔기로 한 자산은 미주∼아시아 노선의 인력과 운영시스템, 컨테이너선 5척(변동 가능), 해외 자회사 7곳과 물류 운영시스템 등이다.
구체적인 매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빚어진 일련의 물류대란 사태를 놓고 위원들의 송곳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여야 위원들로부터 책임에 대한 질타를 들어야 했다.
여야는 물류대란 책임을 추궁하고 예방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조 회장은 국감장에서 “해운물류 사태와 그룹...
9월 1일 법정관리가 개시된 한진해운의 화물선 중 상당수는 아직도 짐을 싣고 공해를 떠돌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14차례나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여태까지는 이런 것들이 나하고는 깊은 관계가 없는 줄로 알았다. 삼성전자는 돈 많은 회사니까,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니까 어떻게든 헤쳐 나가겠지, 그동안 잘 벌어서 회장...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을 소규모 컨테이너 선박을 운영하는 정기선사로 회생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3회 마리타임 코리아 오찬포럼’에서 “이미 대외신뢰도가 하락하고 용선 선박을 반선하는 상황에서 법정관리 이전 상태로의 복귀는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내에선 지난달 1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되며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포괄적 압류금지(스테이오더)가 취해졌다. 그러나 창원지법이 ‘월드 퓨얼’의 가압류 신청을 인용하며 논란이 촉발됐다. 창원지법은 한진해운이 파나마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만든 샤먼호는 한진해운 자산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통상 해운업체는 외국에 SPC를 세워 금융회사...
국내에선 지난달 1일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가 개시되며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스테이오더가 취해졌다. 따라서 한진해운 소유 선박을 가압류할 수 없다. 하지만 창원지법은 한진해운이 파나마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만든 샤먼호는 한진해운의 자산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통상 해운업체는 외국에 SPC를 세워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배를 짓는다. 그...
해상법 전문가인 법무법인 세창의 김현(60ㆍ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는 “형식적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소유라고 할지라도 한진해운 배”라며 “법정관리에서 한진해운을 회생시키려면 배를 보호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산인 선박을 압류 한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창원지법은 한진샤먼호가 SPC 소유이기 때문에 스테이오더 승인 범위 밖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여...
조 회장은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해운물류 사태와 각종 그룹 문제로 최근 논란을 일으켜왔다. 특히 최근 열린 국감에서는 전세기 3대를 전용기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이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조 회장은 입을 다문 채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행사장 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와...
국내에서는 지난달 1일 법정관리가 개시되며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채권자의 포괄적 압류금지(스테이오더)가 취해졌다. 따라서 한진해운 소유 선박을 가압류할 수 없다. 정부도 국내에서 한진해운 선박이 압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창원지법은 한진해운이 파나마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금융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지은 샤먼호는...
성과주의에 따라 임원인사를 단행한 만큼, 올해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최근 몇 년 사이 진행된 인수·합병(M&A)에 맞춰 조직 재편이 이뤄질지 관심사다.
한진그룹은 인사는 예단하기 어려우나, 한진해운 법정관리 돌입 이후 그룹 전반을 추스르는 인사가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한진그룹은 매년 1월에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해운물류 사태와 각종 그룹 문제로 최근 논란을 일으켜왔다. 특히 최근 열린 국감에서는 전세기 3대를 전용기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이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조 회장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행사장 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무위의 산업은행 국정감사때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빚어진 물류대란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 입장을 들어보는 차원에서였다.
정무위에서는 야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여야 간사 협의과정에서 두 그룹 총수는 부르지 않고 부사장급 인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향으로 절충지었다.
사실상 결론을 보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