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의 가처분 신청, 법원의 합리적 판단 기대"
18일 KCGI가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2주 내로는 결론이 날 것”이라며 “법원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해 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저희도 그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자 연합’과의 협력 가능성에는...
“한진칼 지분은 정상화 이후 매각”“3자 연합은 법적 주체 없어…만난적 없다”“자회사 구조안정, 합병 후 가장 중요한 사안”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이후 경영 성과가 미흡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조원태 회장은...
이 회장은 이번 딜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산은이 먼저 한진칼과 대한항공 측에 접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는 전혀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진칼은 조 회장 측과 3자 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 중인데, 조 회장만 접촉했다는 것만으로 산은이 조 회장 측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라는 의혹이 일 수 있는 사안이었다.
이 회장은 “조 회장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구화근 부장판사)는 19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직원 9명에게 22차례에 걸쳐 소리를...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구화근 부장판사)는 19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9명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며 욕하거나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뜻을 함께한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결정에도 지지를 보냈다.
이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 임직원의 고용안정에 최우선의 방점을 두어 소중한 일터를 지켜내고, 윤리적이고 투명하며 책임 있는 경영으로 고객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KCGI가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칼 이사회가 현재의 지분 구도를 크게 변동시키는 내용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에 대해 오늘(18일) 법원에 긴급히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제기했다”면서 “한진칼 이사회의 위법행위를...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원태 회장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18일 "(산업은행이 부여한) 7대 약정은 조 회장의 경영권 보장을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산은과 한진칼은 어제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투자합의서에는 산은이 지명하는 사외이사 3인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과 대한항공 주식에 대한 담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8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구조조정과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한진그룹이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한 이후 조 회장이 공식 석상에 나와 구조조정과 독과점 우려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발표한 것이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직원을...
시장에선 이미 기관계 자금이 한진칼 주식을 내다 팔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쪽으로 경영권이 기울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들은 11일부터 한진칼 주식의 순매도로 돌아섰다. 10월 7일부터 줄곧 순매수로 일관하던 기관이 한 달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한 것이다.
정부가 대한항공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대한민국 항공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결정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진그룹이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한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온 것이다.
조 회장은 “산업은행에서 먼저...
한진칼 주가는 6% 넘게 빠지면서 경영권이 사실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으로 기울었다는 시각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17일 한진칼은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하며 장중 최저 전일 대비 9.12% 빠졌다가 6%대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한진칼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주축인 3자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이 유상증자에 반대의 뜻을 강하게 피력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도 변수다. 구조조정에 불안감을 느낀 양사 직원들이 이직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양사 노조는 16일 “동종 업계 인수는 중복 인력 발생으로 인한 고용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16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정이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국적 항공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존재 가치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가...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가 본질이며 다른 주주를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7일 KCGI는 ‘조원태 회장 외의 모두가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민 혈세를 활용한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가 그 숨겨진 본질”...
한미재계회의 6대 위원장이었던 고(故)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연다. 허창수 위원장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양국 경제협력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부탁할 예정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미국 대선 이후 처음 열린 경제인 회의인 만큼 양국 정부와 경제인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며 “트럼프 행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