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 정상 간 통화에 이어 베이징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우리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한중 관계의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사드 보복 피해주로 꼽히던 화장품, 면세점, 관광, 엔터 기업의 주가에도 볕이 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지난 26일까지 화장품·의류업종의 주가...
“한중 양국 관계로 인해 자제한 한류 스타 모델 관련 브랜드 프로모션 행사 등이 있었으나, 최근 이를 재개하는 등 조만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은 갖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만난 한 화장품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ㆍ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마찬가지로 미국이 FTA를 철회하면 한국에서의 미국 경쟁력과 한중 FTA까지 상당히 손해를 안게 된다. 한국으로서도 FTA를 철회하면 일본에 미국 시장의 우위를 뺏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은 FTA가 양국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기업 고용 시장도 눈에 보이는 것만 3만7000명 정도다. 미국 수출도 한미FTA 이후 30% 늘었다. 한미FTA가 없었으면 미국...
롯데마트뿐 아니라 롯데면세점이나 식품 계열사의 중국 수출 차질 등까지 모두 고려한, 전체 롯데그룹의 ‘사드 사태’ 관련 매출 손실도 3~4월에만 약 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올해 상반기 내 4개월(3~6월)만 따져도 매출 손실 규모가 1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
이런 롯데의 손실 추이로 미뤄봤을 때 긴급 수혈한...
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한중 상호 간 경제 손실 점검과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한국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0.5% 수준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피해는 명목 GDP 대비 0.01%에 불과해 피해가 미미하다는 평가다.
분야별로 한국 피해가 가장 큰 분야는 관광이다. 중국은 앞서 지난 3월부터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김 대표는 한미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최고조였던 지난 2월에 광채그룹과의 투자및 수출계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런지에 회장의 의지를 엿볼수 있다고 강조했다.
컨소시엄 측은 리비아 30억 달러 공사와 한국내 호텔, 카지노, 아파트건설사업, 중국시장 진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중동 아시아에서 광채그룹과 손잡고 글로벌건설의 꿈을...
중국에서의 미팅은 단순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와 달리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전략적 제휴 등 한·중 로봇기업간 협력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그간 협력사업의 결실로 공동개발에서 구매, 공동개발에서 제 3 기업 공동 판매 등 상호 윈윈(win-win)형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한다.
제안된 아이템은 6축 산업로봇용 제어장치 및 진동 테스트 베드용...
한중 통상점검 TF는 대중(對中) 통상현안과 현지 투자 우리 기업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설치된 관계부처ㆍ전문가ㆍ민간 합동 점검회의다.
정부는 이날 대중 수출ㆍ투자기업의 피해 상황과 각 부처별 피해 기업에 대한 세부 지원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관계부처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 등을...
주 장관은 “중국이 취한 일련의 조치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규범에 위배되는지 검토하고 국제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대중(對中) 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업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인도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경우 수출 마케팅 지원 등을 대폭...
우리나라는 미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땐 경제지표 중 유일하게 청신호가 켜진 수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이 장기화될 땐 성장률이 위협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G20재무장관 회의에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샤오제(肖捷)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다.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은 사실상...
특히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이 현실화하고 있는 데다 오는 10월 한중 통화스와프가 종료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상황은 우리 경제에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만하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수출에서 위안화로 결제한 금액은 총 26억9970만 달러(3조1246억 원)를 기록했다....
EU 붕괴는 세계 경제 위기와 한국경제의 수출 불황으로 이어진다.
중국의 경제보복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큰 위협이다.
중국의 보복이 한국산 중간재 수입제한, 자국민의 한국관광 전면 금지, 한중 FTA 폐기 등으로 확산하면 한국경제에 큰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금리 상승으로 가계부채에 문제가 발생하면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내수는 더...
이와 관련해 유 부총리는 이달 중순 독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한미와 한중 재무장관 회담 등을 열고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10일 정만기 제1 차관 주재로 실물경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헌재 심판 선고 결과에 따른 수출ㆍ투자, 통상 등 실물경제 부문의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중 FTA 체결 이후 수출 전진기지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금은 사드로 인한 최대 피해 단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조선사업을 축소하거나 접을 예정이라 현대중공업은 물론 협력사가 모두 나가면 군산산단에 비해 인프라 등이 떨어지는 새만금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중장기적으로 사드 배치로 인한 피해도...
산업부에 따르면 주력 수출 품목인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등은 아직 가시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고, 식품ㆍ화장품도 통관에 어려움이 발생하긴 했지만 수출 증가세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최근 중국 내 일련의 조치는 상호호혜적인 한중 FTA 정신에 부합하지 않으며 부당한 조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업계와 긴밀히 공조해 국제법적 절차에...
또한 중소기업이 해외 인증 획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대 70% 지원하고, 중국 바이어 발굴과 수출선 다변화를 돕기 위해 현지 판촉전·수출상담회를 연다.
이 밖에 정부는 한중 통상점검 TF를 통해 수시로 업계 애로를 점검하고, 중국 내 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중국의 한국 관광 제한으로 큰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는 중국 관광객 감소...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드 배치를 공식화한 지난해 7월 국회 긴급현안 질문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 가능성에 대해 “기본적으로 한중 관계가 고도화돼 있다”며 “우려의 소지는 크지 않다”고 답변했다. 같은 자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역시 경솔하게 대응 조치를 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정부의 판단 착오로 당장 수출 경기에 악영향이...
통상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당초 오는 9일로 예정됐던 민관 합동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를 7일로 앞당겨 개최하고 전 업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산업부는 우태희 2차관 주재로 철강, 석유화학, 전기전자, 식품ㆍ화장품 등 중국에 수출ㆍ투자하는 주요 업종별 단체와 함께 제9차 태스크포스를 열고, 우리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특히 중국 소비자의 반(反)롯데, 반한 정서가 거세게 불면서 롯데를 비롯해 국내 중국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우리 다 같이 손잡고 롯데를 멀리하자’는 사설을 게재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영문판 사설을 통해 삼성과 현대를 언급하는 등 전방위적 사드 보복을 피해 갈 수 없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국내 무역의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지난해 말 기준 26.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 무역 제재 조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학, 화장품 섹터의 관세 부과 및 덤핑 재조사, 수입통관 불허 조치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드 배치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변경록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드 배치 이슈는 올해 1분기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