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1일 제소 이후 2차례 양자 협의를 했던 만큼 이번에는 곧바로 본격적인 재판에 해당하는 분쟁해결패널 설치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는 문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해 11월 22일에...
지난해 9월 11일 제소 이후 2차례 양자 협의를 했던 만큼 이번에는 곧바로 본격적인 재판에 해당하는 분쟁해결패널 설치를 요청한다.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는 문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해 11월 22일에...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를 WTO에 제소해 분쟁 해결의 첫 번째 절차인 한일 양자 협의를 진행한 바 있으나 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하면서 WTO 제소 절차도 일시적으로 중단돼 본격적인 재판인 패널 설치는 요청하지 않았다.
정부는 WTO 제소 절차를 재개해 본격적인 재판인 패널 설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거래소는 특히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주식 관련 파생상품 대부분의 거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식 선물·옵션 거래량은 각각 전년 대비 22.0%, 29.9% 늘었다.
파생상품 뿐 아니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거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KRX 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3....
전경련은 최근 몇 년간 세계 보호무역주의의 심화, 미·중 무역분쟁의 간접 피해, 한일 갈등 등 사태에서 이런 수출 감소세가 비롯했다고 풀이했다.
더구나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항공화물운송 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한국의 수출은 '설상가상'의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공장들의 셧다운과 더불어 생산품을 수송하는 여객기 화물기 운항이...
TPC 관계자는 “2019년도 3분기까지는 전자, 자동차 관련 장비 등 전방산업의 투자지연 등으로 당사 주요 사업부문에 영향을 미쳐 관련 매출과 수익률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국산화 이슈 및 지속적인 제품개발 등으로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손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2019년 2분기부터 주가 상승으로 인한...
한국 정부가 양사의 합병 과정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규범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12일 WTO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한일 조선업 분쟁 양자협의서에 따르면 일본은 WTO에 한국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을 제소하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31일 한국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관련 조치...
지난해는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한일 갈등, 홍콩 시위 등의 정치적 마찰이 심화됐으며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됐다.
야마지 수석연구원은 “이러한 거시경제 상황은 다양한 전자 장비에 대한 수요를 냉각시켰다. 2019년 총 전자기기 매출 규모는 2018년 대비 0.2% 감소한 47억 달러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전체 반도체 시장 지출액의 8.6...
길준봉 램테크놀러지 대표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한일 무역 분쟁에 따른 반도체 화학소재 국산 제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국책과제 R&D를 통해 100% 성공한 국산화 기술을 양산화하여 최고품질의 고순도 식각액 등을 생산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공장 1기 건설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5~6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디지털 거래 급증, 한일 경제분쟁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정부와 민간이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한 ‘통상지원센터’가 국내 최초로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통상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무역분쟁과 이란 이슈로 조정을 겪었던 코스피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도 전년 대비 크게 오르면서 저평가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PER가 18.55배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9.98배)보다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통상 PER가 낮을수록 원래 가치보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및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미중 무역분쟁 지속 △경기침체 우려 △채권시장 수급 불안 등으로 채권금리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상반기 채권금리는 대내외 통화정책 이슈 및 글로벌 금리...
중국 경제 둔화세 지속과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긴장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언급했다.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은 터키와 러시아의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2.0%에서 올해 2.6%로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남미 지역은 브라질의 투자조건 개선, 아르헨티나의 시장위기 완화 등으로 지난해(0.8%)보다 1.0%P 높은 1.8%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 밖에...
미국 외교·군사 분야 싱크탱크인 스트랫포(Stratfor)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0년 연례 예측 보고서’에서 “한일 무역전쟁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미·중의 다툼이 경제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과 달리 한일분쟁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거슬러 올라가는 정치적 불화에 그 뿌리가 있고 양국에서 민족주의 정서가 높아져 두 나라 정부가 타협하기는 어렵다”고...
미ㆍ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에도 외국 투자자들은 한국의 경제 기초체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얘기다. 그 덕에 한국의 금융발전지수는 3년 전 일본과 홍콩, 프랑스 등을 제치고 세계 6위에 올라섰다.
1997년 환란(換亂) 때도 비슷했다. 한라, 삼미, 해태 등이 문을 닫으면서 몸통 경제는 격렬하게 흔들렸고, 은행들은 맥없이 무너졌다. 한일, 조흥, 평화은행 등이...
미중 무역분쟁, 바이오 쇼크 등 대내외 악재로 박스권 증시가 지속하면서 올해 증시 역시 테마주에 흔들렸다. 다만 이전과는 다르게 테마주 오름세가 길게 가지 않았고, 종목별로 실적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렸다.
◇백신ㆍ석회ㆍ육계…돼지열병 테마주 열풍=종목별 변동성이 가장 컸던 테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다. 국내에서도 ASF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올해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북핵 위기가 다시 고조됐고 한일 무역 갈등, 수출 급락 등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은 우울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조국사태’로 인한 정치권 공방을 넘어 국민 갈등 확산은 우리 사회의 우울한 그림자를 남겼다. 또 파생결합펀드(DLF) 투자 손실 사태, 서울 집값 고공행진과 청약시장 전쟁으로 국민의 삶은 더욱...
성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 중산(鐘山) 중국 상무부장과 만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3국의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일 통상장관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일본이 7월 4일 대한국 수출규제를 단행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성 장관은 가지야마 경제산업상과의 양자 간...
재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는 상반기에 소폭 축소됐던 것과는 달리 예년 수준의 규모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미·중 무역분쟁 상황 변화, 북·미 관계, 한일 무역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서 심도 있는 경영 전략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나 증가한 2만8597대로, 신기록을 세웠다. 수소차 수출이 60대로 185.7% 증가했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도 각각 9492대와 4045대로, 124.6%와 45.1% 늘었다.
자동차부품의 수출 실적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중국 등 해외생산 감소, 유로존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감소한 1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