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장외 채권금리 하락...“무역분쟁ㆍ경기침체 영향”

입력 2020-01-13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장외 채권금리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및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미중 무역분쟁 지속 △경기침체 우려 △채권시장 수급 불안 등으로 채권금리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상반기 채권금리는 대내외 통화정책 이슈 및 글로벌 금리 흐름에 연동되어 초반 박스권을 유지했다”며 “그러나 2분기 중 미중 무역협상 및 금리인하 기대감 등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중 및 한일 무역갈등 △경기둔화 우려 △한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금리는 8월 최저치(국고3년 기준, 8.19, 1.093%)를 기록했다”며 “이후 수급 우려 및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 등으로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며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 및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업 자금조달 증가 등으로 국채 및 회사채 발행은 크게 증가하햇다. 채권 발행규모는 전년대비 57조1000억 원(9.1%) 증가한 686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채는 전년 대비 51조6000억 원(45.0%) 증가한 166조1000억 원, 통안채는 17조8000억 원(-11.1%) 감소한 142조1000억 원 발행됐다.

금융채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예대율 규제 강화, 안심전환대출(MBS 매입) 등이 은행채 발행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발행규모는 전년대비 1조3000억 원(+0.7%) 증가한 192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는 금리하락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요 증가로, 특히 A등급 및 AA등급의 발행이 큰 폭으로 늘었다. 회사채는 전년 대비 12조 원(+15.1%) 증가한 91조7000억 원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캐리수요가 크레딧물로 집중되면서 지난해보다 46조5000억 원 증가한 151조2000억 원, 참여율은 전년대비 65.1%포인트 증가한 398.9%를 기록했다.

AA등급 이상 회사채의 수요예측금액은 3조1000억 원 증가한 26조5000억 원, 참여율은 400.0%로 64.5%포인트 증가했다. A등급의 경우 전년보다 3조1000억 원 증가한 9조5000억 원, 참여율은 429.9%로 72.1%p 늘었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금리 하락, 발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확대 등으로 141조3000억 원(-3.0%) 감소한 4621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잔고는 같은 기간 123조9000억 원(만기상환분 반영금액)으로 10조1000억 원 증가했다. 양호한 대외 건전성, 외환 스왑포인트 마이너스에 따른 외인의 재정거래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회복세에 '샌드위치 위기론' 소환한 이재용⋯기술 경쟁력 재정비 주문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50,000
    • -1.14%
    • 이더리움
    • 4,331,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1.93%
    • 리플
    • 2,800
    • -0.92%
    • 솔라나
    • 186,700
    • -0.48%
    • 에이다
    • 525
    • -1.13%
    • 트론
    • 438
    • +0.69%
    • 스텔라루멘
    • 309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50
    • -0.94%
    • 체인링크
    • 17,800
    • -1.11%
    • 샌드박스
    • 205
    • -8.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