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9일 오전 보은 한우농가에서 소 3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한우 288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가는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의 젖소농장과 약 1.3㎞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도는 의심 증상을 보인 소 3마리를 우선 살처분하고, 해당 농가의 항체형성률이 낮을 경우 농장 내 모든 소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에 올겨울 들어 발생한 구제역은 충북 보은 젖소농장(5일)과 전북 정읍 한우농장(6일)에 이어 경기 연천(8일)까지 3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앞서 보은과 정읍의 2개 O형 발생농장의 경우 직접적 역학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멀리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봐 바이러스가 산재한 것으로 판단했다. 연천의 A형은 조사 중으로 지난 2010년 연천·포천에서 소 6건(A형)이...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에 구제역까지 더해지면서 먹거리 시장의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고 계란 대란에 이어 닭고깃값도 오른 데다 구제역으로 우유와 쇠고기,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식품업계나 소비자들도 불안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이날부터 주요 닭고기 제품 가격을 5~8% 인상했다....
하지만 전국에서 사육 중인 소의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 형성률이 97%에 이른다는 발표와는 달리 젖소와 한우 모두에서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실제 항체 형성률이 충북 보은 젖소농장은 19%, 전북 정읍 한우농가는 5%로 드러난 것이다.
정부는 소 항체 표본검사가 전체농가의 8 ~ 10%로 충분한 수준이지만 구제역 발생 농가는 극히 예외라는...
올해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농가는 19%, 두 번째 한우농가는 5% 수준이다.
구제역이 해마다 발병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표본조사 결과만 갖고 지금까지 일선 축산농가의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았다. 확산 조짐이 보이자 농가의 도덕적 해이(모럴헤저드)를 지목하고 나섰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정읍 한우농장 구제역 의심신고에 대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보은 젖소농가에 이은 올해 두 번째 구제역 확진 사례다.
보은 젖소농장에서 발병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경우 지난 2014 ~ 2016년 국내에서 발생한 것과는 다른 유전자로 확인됐다. 과거 잔존해 있던 바이러스가 아닌, 외부에서 새로 유입된...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 한우농가의 구제역 의심 신고건에 대해서도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구제역(FMD)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 동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가축전염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도 주요 가축전염병으로...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확진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정읍 소농장 구제역 신고건에 대한 전북도 정밀진단기관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서 혈청형 등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는 이날 오전 나올 예정이다.
검역본부가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입장을 보인 직후 다른 지역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스탠드스틸과 백신 일제접종을 결정한 방역당국은 자체적으로 설득력을 잃게 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자연적으로 소강할 때까지 역대 최대 피해를 낸 정부의 안일한 태도가 여전하다는 비판은 축산업계 안팎으로 더 거세지고 있다.
또 구제역 확진 즉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시켰다.
앞서 지난달 10일 충북 옥천의 한우 농장 2곳에서는 출하를 앞둔 소가 브루셀라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73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 소와 이들이 낳은 송아지 86마리를 살처분하고 나머지 소는 이동제한을 조치했다.
AI가 진정...
우선 2013년부터 한우, 돼지, 닭, 오리, 계란, 우유 등 품목에 대해 수급조절 협의회를 통해 수급 관리를 하고 있다. 목장형 유가공업 활성화, 축산물 패커 육성, 해외 수출 강화 등을 통해 수요 창출에도 노력해 왔다.
농식품부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신경을 쓰는 것이 축산물의 안전성이다. 축산물은 구제역, AI 등 각종 전염병이 발생하고, 항생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 쇠고기 값은 작년 4월보다 18.1% 올라 구제역 파동이 있던 2010년 4월(19.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국산 쇠고기값 상승은 한우와 육우 사육두수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작년 은행 예대금리차 1.97%p… 1999년 이후 최저
지난해 은행권의 예대 금리 차이가 역대 최저 수준인 1%포인트대에 진입했습니다....
당시 110kg을 기준으로 33만원 선이던 돼지 도축장 경매가격은 구제역 발생 5일만에 31만원으로 폭락했다. 한우 가격도 600kg 수소를 기준으로 22만원이 떨어진 적이 있다.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한 전남과 충청 일부 지역은 차단 방역에 치중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 암소 개량 지원에 올해 150억원이 신규 투입되고, 할랄 인증 도축가공시설 지원에 55억원이 편성되는 등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송 차관은 설명했다.
송 차관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구제역 백신접종 횟수 확대, 도축장 스팀소독기 설치 지원(2.5억원), 소독차량 지원 확대(1.8억원) 등 올해부터 변화된 정부 예산 사업에 대해...
그 결과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일 우리나라 산 쇠고기 수출을 위한 한국-홍콩 정부 간 검역·위생 협정이 체결되면서 2000년 국내 구제역이 발생된 이후 처음으로 한우를 수출하는 기업이 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한우 수출 프로젝트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에만 국한됐던 한우 소비시장을 해외로 확대하게 된...
업계(농협, 대우 인터내셔널, 축림 및 태우그린푸드 등) 관계자들은 이번 성과는 정부와 업계가 함께 힘을 합쳐 농식품 수출 시장을 개척한 의미있는 사례이며“2000년 국내 구제역 발생 이후 국가 간 검역·위생 협상을 통해 처음으로 쇠고기가 수출됨에 따라 우리 한우고기 등 쇠고기의 수출 확대 초석이 마련되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한우를 포함한 우리나라산...
수출업계는 양국 정부 간 검역·위생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수출을 위한 준비 절차를 거쳐 12월 중 홍콩으로 쇠고기(한우고기)를 수출 선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출 사례는 지난 2000년 국내 구제역 발생 이후 국가 간 협의를 통해 상업적으로 쇠고기가 수출되는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정부와 업계가 함께 힘을 합쳐...
이 절차가 끝나면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시·도 및 홍콩 정부에 최종 등록된 수출 작업장에서 생산·가공된 쇠고기의 홍콩 수출이 가능해진다.
이번 홍콩 수출이 성사되면 국내산 쇠고기로는 첫 수출이 된다.
농식품부는 국내산 쇠고기의 홍콩 수출이 개시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수출 제품 및 작업장에 대한 검역·위생 관리를 위해 지도와 감독을 철저히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