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취임 후 원전 수출 증대를 위해 직접 ‘세일즈 외교’를 하고 미국과 원전동맹을 이루며 공을 들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무작정 관료사회에 불이익을 줘선 안 되지만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 달라”며 “정부의 출발점은 과거 정부의 평가다. 문제의식을 정확히 가지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은 안보 강화 성과들을 두고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며 “취임 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실질적으로 재건됐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작년 6월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핵무기와 전략자산까지 적극 사용하는 안보동맹을 이루는 데에는 한미일 공조의 걸림돌이었던 강제징용 등 과거사 문제를 일단락 시킨 게 주효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분석이다.
같은 날 일본 언론에선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에게 반성의 표현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대통령실은 ‘한일관계 주도권’의 결과라는 인식인 만큼 이를 적극 부정했다.
대통령실...
안보의 경우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으면서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해 나토 핵기획그룹(NPG)에 준하는 ‘핵 기반 안보협력’을 마련케 됐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은 물론 우주개발까지 협력을 대폭 넓혔다.
이 같은 한미동맹 강화의 기반이 된 건 한일관계 개선이다. 한미일 공조에 걸림돌이 돼왔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등 과거사 문제를...
한미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10대 분야는 △반도체 동맹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법 상호 호혜적 해법 모색 △핵심산업·기술분야 민간 파트너십 △기술동맹 기반 구축 △미래산업 게임체인저 공동 설계 △클러스터 발전 협력 △투자유치 성과 조기 가시화,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진전 기여 △외환시장 협력 △미래세대 인적교류 확대 등이다....
'상업 우주협력 강화' 함의 커첨단기술분야 구체적 협력 성과일부 무기수출통제 해제 가능성미래경쟁력 관련 美협조 기대돼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동맹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양국은 한미동맹이 지역적으로 한반도에서 벗어나 글로벌 동맹으로, 기능적으로는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기술·문화·인재 등 다양한...
그는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고, 최대 흑자국 중국은 최대 적자국으로 전환됐으며, 러시아는 북한에 최신 무기 지원을 공언하는 지경”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기업과 관련 실질적 조치를 이끌지 못했으며 도청 의혹은 대통령이 앞장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호언장담한 소위...
4일 재계와 한미동맹재단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그룹 경영진들은 지난달 26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사장, 신재원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배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19개의 동상으로 표현한 조형물...
이어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공고화 25.0% △차세대 기술 협력 및 인재교류 지원 19.9% 등이 정책적 과제로 순위에 올랐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12년 만에 이뤄진 한국 정상의 국빈 방미와 함께 이뤄진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
임 차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언급하며 “한미동맹을 사이버공간까지 확장키로 선언한 것이다. 한미동매 발전의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된 큰 성과”라며 “프레임워크에 포함된 기반시설 보호는 양국의 핵심 관심 의제였다. 국가경제 생명선인 에너지 기반시설이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핵협의그룹(NCG) 창설이 골자인 워싱턴선언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데 대한 북한의 반발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허수아비 화형식까지 열며 적개심을 드러내서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청년학생들은 전날 신천박물관에서 집회를 벌였고,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을 겨냥한 허수아비 화형식이 진행됐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작년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퍼스트 프로그램 지원을 공식화했다.
미국은 SMR의 개발 및 수출뿐만 아니라 SMR의 연료로 쓰이는 핼리우(High-Assay Low-Enriched Uranium)의 안정적 확보를 에너지·국가 안보 확보 차원에서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SMR 개발에 필수적인 핼리우 수급도 러시아 로사톰의...
윤석열 정권의 외교 방침은 한미 동맹만 튼튼하면 한국의 국익이 유지된다는 것인데 미국이 끝까지 한국을 돌봐줄지는 알 수 없다. 미국에 접근해 중·러와 대립각을 세움으로써 한국은 앞으로 중립진영과의 교섭에서도 애를 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NHK뉴스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핵 확장억제 강화 방침, 즉 워싱턴선언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을 국빈방문해 핵협의그룹(NCG) 창설 등 한미 안보동맹을 크게 강화시킨 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 차원의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이달에는 윤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돼 3월에 이어 재차 방일할 예정인 만큼, 이 자리에서 열릴 전망인 한미일회담에서 한미일 협력 논의가 완결될 것으로 보인다.
3월...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한국과 미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훨씬 강화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대통령께서 하셨던 워싱턴 선언에 대해서 비판하고 폄훼하는 나라와 세력은 딱 3개 있다. 북한, 중국, 그리고...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한미 첨단기술동맹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핵심·신흥기술 협력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오유경 식약처 처장과 로버트 칼리프 기관장 면담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의료제품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험 공유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기술 활용...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동맹, 산업동맹, 과학기술동맹, 문화동맹, 정보동맹이라는 다섯 개의 기둥을 세웠다"며 "이들 다섯 개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고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이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핵협의그룹(NCG) 신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1953년 한미동맹 체결될 당시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었다. 70년 동안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한미동맹이 제공하는 안보우산은 한국의 경제성장과 자유의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며 “또 한국 국방력의 현대화와 함께 한미 상호방위 수준이 격상돼왔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동맹 70년 역사는 당연히 주어진 결과가 아니다. 고마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