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필리버스터 철회에 대해 “예산안이 합의 처리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합의했다”며 “간사 간 논의하고 있고, 예산안이 합의되면 다른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이인영...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9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국회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9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10시로 연기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이 예산심사를 곧바로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따라 기류 변화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선거 결과 ‘강경파’로 분류되는 심재철 의원이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되자 ‘협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위기가 퍼졌다. 결국 정면 충돌을 피할 수 없을 듯 보였디.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여야 3당 협상에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면서 파국을 가까스로 피하게 됐다....
심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의원 106명 참석)에서 3선의 강석호 의원과 재선의 김선동 의원을 누르고 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됐다. 1차 투표 1위(39표)에 올랐지만 과반 득표한 후 결선 투표에서 52표를 얻으면서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재원(경북 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 의원이 뽑혔다.
심 원내대표는 당선과 동시에 한국당을...
이후 결선 투표에서 52표를 얻어 27표에 그친 3선의 강석호와 재선의 김선동 의원을 누르고 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됐다.
심 원내대표는 광주 출신으로 1980년대 대학생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경력을 지닌 5선 의원이다. 2000년 16대 총선을 시작으로 경기도 안양에서 내리 5선을 한 심 원내대표는 김무성(6선) 의원을 제외한 당내 최다선 의원이다. 20대 국회...
자유한국당은 9일 신임 원내대표ㆍ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위해 만든 '4+1' 공조를 비판했다. 새로운 원내사령탑 후보에 출마한 4명의 원내대표 후보는 일제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을 필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정 대변인은 “한국당 원내대표가 선출되고 요청이 있으면 그때 이야기를 하는 게 맞겠다고 (4+1차원에서) 얘기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당은 4+1 협의체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을 마련한 데 대해 “법적 근거도 없고 오로지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모여든 정파의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4...
과거에는 예산안 심사가 기한 내에 이뤄지지 못할 경우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협상을 통해 처리하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정국이 얼어붙은 탓에 이조차도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민주당은 여야 4+1 협의체 차원에서 예산안 수정안 마련을 추진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지도부 선출과 무관하게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4+1 협의체는 수정안...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색된 정국을 풀어갈 새 원내사령탑에 누가 오르게 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안건을 둘러싼 여야 대치 국면을 마주하게 된다는 점에서 향후 정국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8일 한국당에 따르면 오는 9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은...
윤상현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윤 의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승리를 바칠 준비와 자신이 있었다"며 "그러나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선당후사가 아닌 선당후당의 자세로 정치를...
자유한국당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9~10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등을 상정ㆍ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한국당의 원내대표 교체기를 노려 졸속처리하려는 꼼수"라고 7일 강력 비판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보위를 위한 본회의 개의는 국민이 용납할 수...
앞서 문 의장은 이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ㆍ나경원 한국당ㆍ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으나 나 원내대표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회동은 무산됐다.
애초 여야 3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 철회와 9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보류' 방안에 의견 접근을 봤으나, 한국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최종...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격동의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6일 회의실 입장 후 기자들에게 "공지된 대로 처음부터 비공개로 하겠다”며 “마지막 날인데 특별한 메시지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 회의는 약 45분간의 비공개 진행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