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3년 새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으로 바뀌는 과정이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은 당 상황을 대변한다.
당명 수난사는 비단 보수당만의 얘기는 아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도 30년간 10번 간판을 바꿨다.
민주주의 역사가 긴 서구의 100년 정당에 비하면 초라하다. 1828년 창당한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1854년)은 지금도 그대로다....
그 이후 신한국, 한나라, 새누리, 자유한국당 등으로 당명이 변경됐다. 특히 한나라당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약 15년간 유지되며 '최장수 정당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2년 탄생한 새누리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사라졌고, 19대 대선을 앞둔 2017년 2월 자유한국당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후 올 들어 4·15 총선을 앞두고 2월 17일 자유한국당과...
앞서 김수민 홍보위원장은 국민의힘 외에도 한국의당, 위하다 등 세 가지 당명을 최종 후보로 비대위에 보고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당명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제안된 점 등을 고려, 국민의힘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당명 공모를 진행했다. 당명 공모에 1만6000여 건이...
통합당은 앞서 '한국형 기본소득'과 국회의원 4연임 제한 추진, 교육 평등, 부동산 공급 확대 및 금융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정강정책안을 마련했다.
당명은 오는 31일 비대위에서 복수안을 논의한 뒤 의총에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후 내달 1일 상임전국위를 거쳐 이 안을 전국위에 상정한다.
한편 통합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화상회의를 열어 이달곤...
文정부 '소주성' 실패 인정하고 기본적인 경제정책 다시 세워야
미베인, 한국 사전투표제 이해 부족 틀린 논문…선관위 자료 공개로 부정선거 논란 해소해야
“사회안전망의 중요한 축은 국민연금의 사각지대 해소와 소득대체율의 향상이다. 고용보험의 소득대체율 향상에 대한 언급 없이 ‘전 국민 고용보험 가입’을 논의하는 것은 또 다른 포퓰리즘...
이번 합당으로 미래통합당은 기존 지역구 84석과 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19석을 합쳐 의석수 103석으로 제 1야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당명은 우선 선관위에는 ‘미래통합당’으로 등록했다. 당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맡고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직을 유지한다.
김 위원장은 ‘원보이스’(하나된 목소리)를 키워드로 회의 방식에...
애초 신청한 ‘국민당’을 선관위가 물린 것은 국민새정당, 국민참여신당, 국민희망당, 한국국민당 등에서 ‘국민’을 선점한 탓이다. 이 당명은 아무 감흥도 주지 않는다. 그것은 정교한 기획 없이 급하게 꾸린 이 당에서 기성 정당과 다른 정치 비전이나 정치 신인, 새로운 정치의 병참술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구태의연한 당명에서 기대하는 정치 드라마는...
◇중도·보수 통합 신당명은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 보수당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과의 합당을 박수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오늘은 보수정당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 한번 쓴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오후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서 중도 보수 통합신당...
그러나 통준위 공동위원장 비공개회의에서 ‘미래한국통합신당’에 대해 “너무 길다” 등의 지적이 나와 결국 미래통합당이라는 짧은 당명으로 정했다.
통준위는 향후 황교안 지도부와 김형오 공관위를 중심으로 각각 추가할 최고위원, 공관위원을 추천해 논의하는 절차를 시작한다.
우선 지도부 체제는 전면교체 대신 한국당 새 최고위원을 추가키로 했다. 박...
황 대표는 "당원 동지들과 마찬가지로 당명 변경이 마음 아프고 아쉽다"면서도 "문재인 정권 심판과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웃는 얼굴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새보수당ㆍ전진당과 신설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을 꾸리고 실무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들...
보수통합이 실현돼 새 당명을 만들 경우를 대비한 한국당의 제안인 셈이다.
황교안 대표도 이날 기자들에게 "기본적으론 통합신당을 중심으로 해서 가치를 더 부여하는 게 필요하지 않으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새보수당은 통합신당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봤다. 하태경 새보수당 공동대표는 "혁통위에 공식 참가했기...
앞서 안 대표는 새 당명으로 미래당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정당 중에 미래에 대해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우리 통합정당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책임지고 한국의 미래를 풀어나가겠단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유승민 대표는 신당 지도체제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유 대표는 “국민의당에서...
16%, 한국당 10%, 정의당 6%,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정당 4%를 각각 기록했다.
갤럽은 “기존 정당이 기성 정치, 신생 정당은 새로운 정치 프레임으로 인식되어 상당 부분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며 “과거 유사 사례를 되짚어 볼 때 신생 정당이 당명을 확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를 정식 등록하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실제 윤곽이 드러났다”...
유 전 부총리는 새누리당 때 입당한 뒤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이 바뀐 뒤에도 당원 자격을 유지하며 정계 복귀를 열어 둔 상태이다. 18대와 19대 국회의원까지 지냈으니, 유 전 부총리가 정계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생각이다. 하물며 그는 아버지의 DNA를 이어받은 정치인 2세이다. 유 전 부총리의 아버지는 고(故)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이다.
유 전...
김광림 당헌·당규개정특위원장은 “새 당명인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아서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의 새 상징인 횃불은 자유와 열정을 상징하는 횃불에 도약과 화합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만들었고, 당 색은 기존 붉은색에 주황색을 더해서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상임전국위를 통해 ‘3정(정치...
대한민국을 대개조해서 새판을 짜야한다”며 헌법 개정, 합의제 민주주의로의 전환, 개혁세력의 한국정치 주도세력화 등을 주장했다.
손 의장은 특히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친문(친문재인) 진영을 겨냥, “자기 패거리가 아니면 철저히 배제하고, 집단적인 문자테러를 가하는 민주당의 패권주의 집단이 정권을 잡는 것도 정권교체가...
이와 함께 원 의원은 “안보 위기 해결을 위해 ‘한국형 핵무장’을 추진해서 북핵 공포가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안보관과 정체성을 가진 세력에게 국가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발언해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대표 공약인 ‘유라시아 큰길(The Great Road of Eurasia)’의 설명도 이어졌다. 원 의원은 “한국의 지정학적 이점을 극대화...
이어 “저는 초선 때부터 당명은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우리 새누리당이 경상도 국회의원은 동메달, 수도권 국회의원은 금메달 이렇게 생각해 왔다”면서 “선거에서 공천만 제대로 한다면 영남권에서는 무조건 당선이 돼야 한다. 이게 현재 우리 정치의 현실이다. 총선에서 박근혜 정권 성공을 위해서는 과반수 넘기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승민 전...
그는 자신이 이끌던 ‘꼬마민주당’을 신한국당와 M&A시킨 뒤 한나라당의 초대 총재가 됐다. 한나라당이란 당명의 작명가이기도 하다. 2000년 은퇴한 이후엔 다시 학문과 벗 삼고 있다.
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아마도 이제 구순을 향해가는 조순 교수의 건강이 아닐까.
“아주 좋습니다. 지난해 초에는 심각하게 아파서 이러다가 못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