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K와 플라이양양의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항공 면허 심사 결과가 늦춰질 전망이다.
7일 정부 관계자는 “원래 지금쯤 에어로-K와 플라이양양의 면허 심사 결과를 발표해야 하지만 1~2주 늦어질 수도 있다”며 “LCC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로-K와 플라이양양은 6월 국토교통부에...
에어로케이(Aero K)와 플라이양양의 저비용항공사(LCC) 면허 취득 여부가 이르면 8월 말 결정된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에어로케이항공과 플라이양양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항공사와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들은 오는 20일까지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해야한다.
에어로케이와 플라이양양은 7월 28일까지...
앞서 8일에는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플라이양양이 항공운송면허를 재신청했다. 플라이양양은 2월 23일 신청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에어포항, 에어대구 등의 LCC도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CC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자본 유동성이 커지면서 투자금을 구하기 쉽고 경제활성화라는 취지에 지방자치단체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특히 신규 면허를 준비 중인 플라이양양, 프라임항공, 남부에어, 에어대구 등 후발주자들의 출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가 긴장하는 이유는 에어로K의 의지가 예상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자본금 150억 원 이상을 확보하고, 51석 항공기 3대 이상을 갖춰야 한다. 에어로K는 한화그룹과 에이티넘파트너스...
여행사와 손잡고 관광객을 모집해 포항과 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연결하는 부정기편을 구상 중이다.
에어포항 외에 플라이양양(양양), 한화그룹이 투자한 케이에어(청주), 에어대구(대구), 남부에어(밀양), 프라임항공(울산) 등이 항공운송사업 면허신청 또는 소형항공운송사업등록을 준비 중이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LCC…“출혈경쟁도 불사” = 8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 사업을 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거나 설립을 추진 중인 곳은 K에어, 플라이양양, 남부에어, 에어대구, 에어포항, 프라임항공 등 총 6곳이다.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항공 수요에 맞춰 LCC 역시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여행객...
항공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을 거점으로 작년 4월 출범한 LCC인 플라이양양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 신규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사업면허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이달 중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플라이양양은 올해 3대, 내년에 2대 등 B737-800 항공기 총 5대를 도입해 8월부터 근거리 국제선에 취항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5월 충북...
다만 플라이양양은 5월 9일부로 기존 사업 목적 중 △여행업 △항공권 판매 및 호텔 알선 대행업 등은 삭제하고 경영컨설팅업, 광고업 등만 남겨둬 LCC 시장 진출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
이처럼 국내 지방공항들이 LCC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향후 국토교통부가 이들 공항의 항공업 진출을 원활히 승인해 줄지는 미지수다. 제주항공, 진에어...
이에 앞서 양양공항 역시 지난 4월12일 '플라이 양양(가칭)'으로 항공사 설립을 위한 법인을 만들었다. 자본금 3억원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에 둥지를 틀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양해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이 회사의 대표를 맡았다는 것.
다만 양양공항은 이후 5월9일 기존 사업 목적 중 △여행업 △항공권 판매 및 호텔 알선 대행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