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북한은 회담 제의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전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상대방을 공공연히 적대시하고 대결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그 무슨 관계 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여론 기만행위라고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주장해 우회적인 회담 거부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베를린...
신문은 문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와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이미 때는 늦었다”면서 “조선반도 평화보장의 보검인 동족의 핵을 폐기시켜보겠다고 무모하게 놀아댈 것이 아니라 미제의 천만부당한 핵전쟁 위협을 종식시키고 온갖 침략장비들을 남조선에서 철폐할데 대해 용기있게 주장해야 호응과 박수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 주석은 웃으면서 화답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수도 리마에서 잠시 만난 이후 8개월 만에 회담하는 자리에서 관계 개선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북한 문제 등에서 자국 입장만을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EPA는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우리는 자유무역의 기수로서 함께 손을 잡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해나갈 것”이라고 협상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음을 공식 선언했다. 정상...
요미우리신문은 개각 이후에도 아베 정권의 주축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은 유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방위성이 남수단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했던 자위대 활동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았던 터라 개각 이후에도 아베 내각에 남게 될 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을 억제하고자 미국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계속하는 것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며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지난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G7 정상선언문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 전문= 새로운 신뢰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 가치 공유를 통해 서로 결속하며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등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조정하고자 결의한다.
◇ 북한= 북한은 국제적 이슈에서 최우선 과제이며 국제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성격을 가진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다. 북한은 즉시 모든 유엔...
시 주석은 이날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 연설에서 “인류 사회는 큰 변화와 조정의 시대를 맞았고 도전이 빈발하는 시대에 놓여 있다”면서 “고대 실크로드는 수만 리에 걸쳐 1000여 년간 이어지면서 평화협력·개방포용·상호학습·상호공영을 핵심으로 하는 실크로드 정신을 축적해왔으며 이에 일대일로는 화평, 번영, 개방, 창신, 문명의 길로 가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하순 이탈리아 시실리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대북공조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아시아 순방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때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리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장해왔던 시진핑이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시리아 공격을 단행해 시 주석의 체면이 구겨지게 됐다고 꼬집었다.
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도발했던 것과 대조된다. 당시 트럼프와 아베는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는 긴급 공동성명을...
그는 현행 일본 평화헌법의 핵심인 ‘전쟁 금지’ 조항을 담은 9조를 개정해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드는 것을 정치적 과제로 삼고 있다. 의회에 발의하려면 참의원과 중의원에서 각각 3분의 2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참의원은 지난해 참의원 선거를 거쳐 자민, 공명, 일본유신회 등 개헌 세력으로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중의원에서도 자민당이 3분의 2 의석을...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신문기사 스크랩과 공소장만 가지고 탄핵소추사유를 졸속으로 작성해 본회의로 넘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3ㆍ1절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했는데, 대부분 일반 국민들, 특히 어머님들이 많이 나왔다. 탄핵 각하를 요구하는 이분들 주장은 주권자로서의 외침”이라며 “국회가 진정 용기 있다면...
한국 최초의 여성 정당인 대한여자국민당은 강령으로 ‘여성의 힘을 모아 남자만으로써만 이루어질 수 없는 민주사회의 건설, 근로자와 여성생활을 향상시키는 건전한 민주경제의 실현, 민족문화 발전을 통한 세계평화•인류번영에의 기여’ 등을 채택했다.
1946년 11월 15에는 독촉(獨促)애국부인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의 여성단체를 총망라한...
신문은 매티스 장관과 이나다 방위상이 미일 동맹이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억지력·대처 능력 향상을 목표로하는 정책에서 의견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방위성 관계자는 “미국이 앞으로 절대로 주둔 비용의 증액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저는 UN 사무총장으로서 인류의 평화와 약자의 인권 보호, 가난한 나라의 개발, 기후변화 대처, 양성평등을 위해서 지난 10년간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난 10년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전쟁의 참화를 통해서 우리의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꼈고 또 이런 것이 국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몸소 터득했습니다.
성공한 나라는 왜 성공했는지 그리고...
한 신문이 보도한 ‘가정’에 대한 전시회 내용을 전해 드리겠어요.(‘경제’와 ‘정치’는 오늘 제 글의 주제가 아니므로 생략합니다.) “새해를 맞아 모처럼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지만 단란함과는 거리가 멀다. 다 큰 형제의 대화에는 서로의 약점에 대한 공격과 욕설이 난무한다. 아이들이 키우는 개는 그 와중에 자꾸 식탁에 올라온다. 은유로든 직유로든 그야말로...
조용수는 재일거류민단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민족일보를 창간했지만, 제2공화국 민주당 정권은 조총련의 자금으로 의심했으며, 인쇄를 대행하던 서울신문의 인쇄 중단 선언으로 3일간 휴간하는 등 창간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평화통일을 내세웠던 민족일보는 국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4만 부를 발행했다. 하지만 5·16쿠데타 이후 ‘반국가적·반혁명적...
태평양의 평화를 둘러싼 많은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TPP 폐기와 주일미군 주둔비용 증액 등 일본에 불리한 정책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의 해양 팽창과 북핵·미사일 문제의 대응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기무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명예교수는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완패다. 평화조약 교섭은 행하지 않은 채 4개 섬에서의 공동경제활동에 대해서는 합의해버리고 말았다”며 “이로 인해 어떤 식으로든 일본의 주권이 손상될 텐데 앞으로 이런 멍에를 가지고 러시아와 교섭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사설에서 “영토교섭의 출구가...
모 신문 대기자께는 책임 있는 언론의 영향력 있는 기자로서 공감하는 국민의 이름으로 정신 차리지 못하는 이 나라의 정치인들에게 시대적, 국가적 사명의 각성을 촉구하는 강력한 호소문을 쓸 것을 긴 시간의 전화로 약속받기도 했다. 한국정치에 이렇게 열을 올려 소리를 내보기는 처음이다. 80대의 나이에 이르러 뒤늦게 말이다.
이 원고를 쓰고 있는 곳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