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한국 통일부를 인용해 북한이 이날 오후 2시 49분쯤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으며 한국군이 해당 지역에서의 폭발음과 연기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선 노동당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폭발을 예고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들도 이날 연락사무소 폭파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긴장...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대남 군사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공개보도' 형식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군대는 최근 각일각 북남관계가 악화일로로...
평화가 커졌고, 평화가 경제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합의서도 중요하지만 남북 정상이 직접 얼굴을 마주했을 때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왔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하지만 북한이 문 대통령의 제안에 응답할지는 미지수다. 군사행동까지 언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이날 “서릿발 치는 보복 행동은...
북한이 연일 대남 비난전 수위를 높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이 기로에 섰다. 특히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주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데다 곧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만큼 문 대통령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은 6ㆍ10 민주항쟁 기념일 이후 한동안 공식적인 대외활동 일정을 비우고 대북 해법 찾기에 들어갔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정오부터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온 통신선, 군의 동·서해통신선, 통신시험연락선(기계실 간 시험 통신), 조선노동당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선을 폐기한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오전 9시 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에서 우리 측 개시 통화에 북한 측 응답이 없었다.
이번 결정은 김정은...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그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9일 경기 안성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힐링센터는 시세와 달리 헐값에 매각된 것이 아니라, 당시 형성된 시세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두 번째는 일본정부가 법적배상이 아닌
민간위로금 모금을 통한
아시아 여성평화국민기금을 조성,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한다고 할 때,
이에 할머니들과 함께 적극 반대하였고,
시민모금에 더해 한국 정부가
아시아여성국민기금에 상응하는
지원금 약 4천 3백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세 번째, 2015 한일합의를 무효화하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사준모는 수원시민신문 대표인 김 씨가 2015년 9월 정대협의 유럽 캠페인 소식을 다룬 기사를 쓰면서 윤 당선인 개인 명의 계좌를 후원 모금 계좌로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과 김 씨가 공범 관계란 취지다.
이들은 또 김 씨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기자의 이름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지면과 인터넷에 게시해 사문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제휴를 맺은...
북한에서 지난해 말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긴급 시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22일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동아시아 안보 전문가 캐서린 보토 연구분석담당은 “김정은 위원장 신변에 이상이 생겨도 북한 정권이...
요미우리신문은 22일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에서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개최됐을 때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의 동아시아 안보 전문가 캐서린 보토 연구분석담당은...
온라인 티켓팅이란 신문물을 전혀 알지 못한 부모님들이 ‘자식 버프’를 활용한 건데요.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등 각자의 영역에서 베테랑인 아이돌 팬들이 모두 달려들었죠. ‘효도’를 위한 전무후무 동시접속을 만들어내고야 말았습니다.
오빠와 누나를 따라다니는 자식을 한심하게 바라봤던 자신을 질책한다며, 세상 ‘성인’의 마음으로 거듭난 부모님....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김용순 대남담당비서 역할을 하면서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이를 위해 북한 신문과 텔레비전을 보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을 분석해 똑같이 연기하는 훈련을 했다. 각종 남북 간 현안에 대한 북한의 의견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 박영순 씨와 김훈...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가 끝나고 나서 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 개최 시기는 언급하지 않은 채 완전한 형태로 치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인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겼다는 증거로서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한다는 것에 G7의 지지를...
그 시절 배달 서비스의 대명사는 신문과 우유. 오빠는 새벽 네 시, 알람시계가 울어대면 로봇처럼 일어나 신문 지국으로 달려갔다. 한 달도 못 채우고 그만둘 거라는 엄마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봄이 가고 한여름, 찌는 더위에 파김치가 되어도 오빠의 신문 배달은 계속되었다.
어느 날 우리집 마당에 둔탁한 짐 자전거가 세워져 있었다. 고집불통 아들을 위한...
차이 총통의 재선 성공의 배경에는 대만 국민의 ‘반중 정서’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풀이했다. 지난해부터 거세진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수용 압박, 홍콩 시위 등으로 인해 고조된 반중 정서가 이번 선거에서 표출됐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중국에 대한 과도한...
공판 관련 자료는 당시 참석한 일본 도요신문사(土陽新聞社) 기자가 스케치한 그림 ‘안봉선풍경 부 만주화부(安奉線風景 附 滿洲畫報)’와 ‘공판 방청권(公判 傍聽券)’이다.
공판 스케치는 1910년 2월 10일 열린 제4회 공판 장면을 시간의 흐름대로 총 4쪽에 걸쳐 구체적으로 그렸다. 서울시는 이 2점을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 신청했다.
두 자료는 당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아세안의 국가들의 역할을 평가했다.
ANN은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21개국 24개 신문의 연합체다. 국제뉴스와 지역 정세 등을 상호 무료료 전재하는 네트워크를구축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의 새로운 30년 미래 비전 마련, 한·아세안 실질협력 강화 등 이번 정상회의의 의의와 기대효과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박수근 신임 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부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연세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 위원장,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이날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지도하면서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금강산이 10여 년간 방치돼 흠이 남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금강산 관광을 남측과 함께 진행한 선임자들의 의존정책이 매우 잘못됐다”면서 ‘자력갱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