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간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개념이 소개됐고, 그해 6월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개념이 북미 간에도 합의됐다. 또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핵 위협과 핵무기 없는 평화의 터전' 개념이 새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 개념은 1992년 발표됐고, 8가지 사항이 정확하게...
이후 문 대통령이 9월 평양을 방문하자 여론은 '통일 기대감'에 한껏 고무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듬해 2월 '하노이 노딜'로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후 남북미 관계는 급격하게 얼어붙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북한은 4·27 판문점선언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사전 협의 없이 폭파하며 대결국면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9월에는 서해상에서...
2032년 서울ㆍ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사안이다.
서울시는 IOC가 2월 25일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기습 선정한데 유감을 표명하고 IOC 측과 협의를 진행해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에 남북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남북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길 바라는 소회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가 빠르게 이행되지 못한 것은 대내외적인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록 멈춰 섰지만 평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 9·19 남북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이어 "사무총장은 접경지역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평양공동선언과 2018년 군사합의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남북 대화 재개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24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고서...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우리 당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국회...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기대하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정부는 관련 사실을 신속하고 소상하게 국민께...
문재인 대통령은 9ㆍ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인 19일 "9ㆍ19 남북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9ㆍ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길 바라는 소회가 가득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간을 되돌려 본다"며 "분단 후...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 불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내일은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저는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8천만 우리 민족과 전 세계에 선언했다"며 "불교계는 법회를 열고 기도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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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거쳐 온 겨레의 소망을 타고 불어왔던 평화의 순풍이 멈추었습니다. 손에 잡힐 듯 했던 평화가 저만치 멀어진 듯한 상황이 한반도 현실이 녹록치 않음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열차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라는 두 개의 레일 위에서 나아갑니다. 어느 한 쪽 위에서만 움직여서는 한반도...
1972년 박정희 정부의 ‘7·4 남북공동성명’ 이후, 노태우 정부의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김대중 정부의 2000년 ‘6·15 공동선언’, 노무현 정부의 2007년 ‘10·4 공동선언’,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이 나왔다. 모두 화해와 협력의 길을 열고, 군사적 적대행위를 끝내자는 합의였다....
평양공동선언 때만 해도 국내 공기업들은 경제특구 개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정상화 등 경협에 기대를 모았으나 원점으로 돌아올 처지에 놓였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북한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문제를 제기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트라(KOTRA)는 대북 제재 해제를 전제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와 ‘개성공단...
신 회장은 정기섭 회장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이 정부가 4.27과 9.19 공동선언 이행을 하지 않은 데 대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2월 북미 간 하노이회담이 노딜(no deal)로 끝나면서 관계가 개선되지 않아 올해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신 회장은 당시 현장에서 느낀 걱정이 오늘날...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대남 군사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조선중앙통신 ‘공개보도’ 형식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군대는 최근 각일각 북남관계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대남 군사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공개보도' 형식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군대는 최근 각일각 북남관계가 악화일로로...
문 대통령은 특히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은 남북 모두 충실히 이행해야 할 엄숙한 약속"이라며 "우리 정부는 합의 이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을 향해서는 "소통을 단절하고 긴장을 조성하며 과거 대결의 시대로 되돌리려 해서는 안 된다"라며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며,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살포 등 모든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7·4남북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를 비롯한
역대 남북 합의들도 여러 차례 같은 뜻을 거듭 천명해왔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문 대통령은 “4ㆍ27 판문점선언과 9ㆍ19 평양공동선언은 남과 북 모두가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엄숙한 약속”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확고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대화만이 해법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야 한다는 의사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사이에 이미...
문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남과 북 모두가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엄숙한 약속"이라며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확고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는 합의 이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면서 "북한도 소통을 단절하고 긴장을 조성하며 과거의 대결시대로 되돌리려 해서는 안...
이들은 개성공단 등 남북협력의 상징들이 폐기될 전면적인 위기에 처해있다며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만큼 참담한 심정이 더 크다고 토로했다. 비대위는 기자회견 이후 문재인 대통령에 면담을 신청하는 요구서를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경수 금강산기업인협의회장은 현재의 남북 경색 국면이 2018년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당시 정상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