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55) 국토교통부 장관은 1962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와는 직접적인 사제 관계는 아니지만 대부로 꼽히며, 같은 연세대 정외과 출신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현 차관, 김기정 전 청와대 안보 2차장 등과 연결된다.
연세대 인맥도 눈에 띈다. 노무현 정부 초기 당시 윤태영...
김현미 장관은 정치권에서 30년간 주요 요직을 지낸 3선 의원이다. 특히 집 없는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정치인으로서 주택시장을 안정시킬 적임자로 평가한다.
김 장관은 1987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든 평화민주당에서 정치에 입문해 새정치국민회의 정세분석실 부장,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2002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자 시절 부대변인 등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그가 앞장서 제기한 문제인 데다 “직권남용이며 헌법위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는 판단에서다.
도 장관은 지난달 19일 취임사를 통해 ‘블랙리스트 파문’에 관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다시는 블랙리스트가...
문재인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수장에 오른 도종환 장관은 시인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이력이 독특하다.
역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군인을 비롯해 학자, 언론인, 행정가, 정치인, 영화감독, 배우 출신 인사 등이 맡았다. 도 장관처럼 후학 양성에도 힘썼던 정한모 시인이 노태우 정부에서 10개월여 문화공보부 장관직을 수행하긴 했지만, 도 장관은 국회의원...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화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대학을 졸업한 강 후보자는 KBS에서 프로듀서(PD)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강 후보자의 아버지는 고(故) 강찬선 KBS 아나운서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국 매사추세츠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해서는 3남매를 키우며 5년간 연세대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초 타이틀’을 여러 개 갖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그는 우리나라의 최초의 여성, 비(非)서울대 출신의 외교부 장관이 됐다. 또 노무현 정부 초대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던 윤영관 전 장관 이후 비외무고시 출신으로서는 14년 만에 외교정책 수장 자리에 앉게 됐다. 70년 외교부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으로서 장관보좌관에 발탁되기도 했으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961년 부산 출신으로 개혁성향의 3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정치인이다. 권위주의와는 거리가 먼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신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동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 영어영문학과(81학번)에 입학했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당시 민정당사...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에 포함됐지만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은 깊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부산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유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문 대통령이 2017년 5월 19대 대선에서 부산지역 지지율 1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영춘 장관은...
‘TK(대구·경북) 4선’.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역주의를 타파한 정치인이다. 김 장관은 여당 내 입각 1순위로 꼽혀왔다. TK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4선 중진 의원을 지넀다는 점 때문에 부처 장관 적임자로 평가된다.
김 장관은 195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구초·중,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은 야당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구에서 당선된 4선 의원 출신으로 입지전적 정치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 장관을 향해 “다음 정부에서 국정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며 “차기 지도자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일단 수도권과 지방에서 쌓은 의정 경험을 토대로 ‘지역균형발전’이나 ‘지방분권’...
경북 구미에서 태어난 김상조 위원장은 1981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해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그의 스승이다. 김 위원장은 국내 최초의 경제학 교과서로 케인스 이론이 담긴 조 교수의 ‘경제학원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출신의 존 메이너드 케인스(1883∼1946)는...
J노믹스(문재인정부 경제정책)를 실현할 최전선에 경제검찰로 일컫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수장에 오른 김상조 위원장은‘재벌 저격수’라는 수식어 답게 우리나라 재벌개혁 운동의 본거지인 경제개혁연대를 설립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김 위원장은 시민운동가가 아닌 경제검찰의 수장 자격으로 재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외무고시(5회)를 거친 정통 외교관이다. 국가안보실 최초로 비군(非軍) 출신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초대 안보실장을 맡았다.
정 실장은 2004년 외교부 공보관 시절 인연을 맺은 정동영 의원의 추천으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0번에 배정되면서 제17대 국회에 발을 들였다. 외교관 출신 국회의원은 정 실장이 처음이었다. 정 실장은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그 어느 때보다 책임이 막중하다. 새 정부가 풀어야 할 대외 문제가 임계치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북한핵 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가 대표적이다. 당면 현안들은 단순히 국방 문제를 넘어 정치·외교·통일·안보 등 전 분야에 걸친 ‘고차방정식’이 된 지 오래다. 외교부, 국방부 등 한 부처만으로는...
거시경제 운용이라는 큰 틀에서 한국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 어젠다를 설정해야 할 임무를 맡게 된 장하성 정책실장은 학계와 시민사회 영역에서 재벌개혁에 힘써온 사회 참여적 지식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장 실장은 1953년 광주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치고,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자본주의의 대안이 없다면 고쳐 쓰자.”
이 말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지론이다. 장 실장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을 실행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없던 그가 청와대에 입성하게 된 데는 ‘개혁적 성향’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재벌 저승사자’로 불리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 관가에서는 변양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인맥을 얘기한다. 김 부총리는 기획예산처 장·차관 시절부터 변양균 회장과 선후배로 인연을 맺었고, 변 회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비전 2030’을 만들 때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국장급)으로 함께했다....
행시 수석 등이 주로 와서 엘리트 집합소로 불렸던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할 때 “요즘은 저런 학교 출신도 오느냐”는 비아냥거림을 실력으로 이겨냈다. 학력 극복을 위해 사무관 시절 미국 정부의 풀브라이트 장학생에 선발됐고 미시간대학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아 돌아왔다.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김 부총리는 2013년 10월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한편, 이번 대회는 중국의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앤리조트 전문판매대행사인 가온투어, 국산볼 수출기업 엑스페론, 던롭스포츠코리아 챔피언 볼 스릭슨, 일본 코코파리조트 SGM, 엘리트골프투어, ‘박찬호 크림’ 플렉스파워, ‘먹는 링거’ 옥타미녹스, 뱅골프가 후원했다. 여주(경기)=안성찬 골프대기자, 사진=이동근 기자
◇개인전 최종 성적...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전성시대를 맞은 86그룹의 대표주자라 할 만하다. ‘운동권 스타’였던 임 실장은 30여 년이 흐른 뒤 문재인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실세’로 거듭났다.
임 실장은 1966년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나 1986년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에 입학했다. 3년 뒤 한양대 총학생회장이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