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거부하는 등 갈등설이 부각된 것에 대해 트럼프는 “나는 메르켈과 훌륭한 회의를 했다”며 “우리는 악수를 다섯 차례나 하고 자리에 앉았다.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아마 기자가 ‘악수하세요’라고 말했는데 듣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보호무역주의 관련 강경한 언사에 대해 “이는 절대...
사진 기자들이 악수하는 장면을 요청하자 메르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쳐다보며 “악수하실래요?”라고 물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 말도 듣지 못한 것처럼 얼굴을 찌푸리고 손끝을 모은 채 기자들만 바라봤다. 이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때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의 정상회담 당시 메이...
[카드뉴스 팡팡] 트럼프의 악수는 악수가 아니다
잔뜩 힘을 줘 상대방의 손을 잡고 흔들다, 갑자기 휙 자기 쪽으로 당깁니다. 상대방은 균형을 잃고 휘청이는데요. 아랫사람 대하듯 손등이나 어깨를 두드리기도 하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희한한(?) 악수법입니다.
다른 나라 정상들과의 만남에서도 예외가 없는 이 스타일.최근 희생자(?)는 아베 신조...
인터넷상에서도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공동기자회견 때 트럼프 대통령과 뜨거운 ‘19초짜리 악수’를 나눈 아베 총리의 표정이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는데, 트럼프와 매우 가벼운 악수로 거리가 있음을 보여준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어른스러운 악수’와 대조되어 아베 총리는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일본에서도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트럼프...
트럼프 당선인은 미리 입장해 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조 바이든 부통령과 인사하면서 악수를 했다. 그 뒤 100만 명에 가까운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트럼프 대통령 등장에 앞서 펜스 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 등이 입장했다. 또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로잘린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이사장과 악수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각 기업 수장들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미국 현지 사업장을 방문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차기 정부 인사들과 발 빠른 접촉을 시도하는 등 사업 기회 모색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차기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는 지금, 재계 총수들은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면서 변변한 목소리를 내지...
케네디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몰고 올 ‘미국 우선주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박정희는 딸의 저 벼랑 끝 위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윤동주의 시가 다시 한 번 귀를 울린다.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 ‘쉽게 씌어진 詩’ 마지막...
투표 후 클린턴 부부는 투표소에 있던 유권자들과 악수를 하기도 했으며 이후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 서서 “여기에 따르는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에 겸손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너무나 많은 사람이 이번 대선의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오늘 다행히도 이긴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이날 아이보리색 바지 정장을 입은 클린턴과 검은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트럼프는 무대에 등장한 뒤 악수도 하지 않고, 90분간 대통령의 자질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주제는 재정 적자와 사회 보장, 이민, 경제, 연방 대법원 인사, 세계 분쟁 지역 등 6가지였다. 1, 2차 TV토론과 마찬가지로 제3당인 자유당 게리 존슨과 녹색당의 질 스테인 후보는 평균 지지율이 15%가...
이날 토론회장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악수도 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날 토론의 6가지 주제 중 하나인 이민 문제와 관련해 멕시코 이민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 접경 지역에 장벽을 설치하겠다는 자신의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도 멕시코 장벽을 선호한다”고 공세를 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2006년 상원의원일...
크룩스는 “트럼프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악수를 했는데 그가 갑자기 뺨에 뽀뽀를 하고 입에 키스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나를 하찮게 여겼다는 사실에 분노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NYT는 전날 밤 트럼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제기된 주장들을 보도하면 고소할 것”이라고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NYT는 실제 폭로 인터뷰만...
악수조차 하지 않은 힐러리와 트럼프 후보는 90분 내내 서로의 약점을 물어뜯으며 인신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힐러리는 최근 밝혀진 트럼프의 음담패설을 공격했고, 트럼프는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성추문을 들췄습니다. 이번 토론도 힐러리의 완승으로 끝난 가운데 공화당지도부가 트럼프를 방어할 생각이 없다며 사실상 트럼프를 버리는...
클린턴은 트럼프가 악수를 청하자 거부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음담패설 영상’에서 트럼프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한 항의의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론 마지막에 클린턴은 트럼프가 내민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1차 토론 때와 의상 콘셉트도 달랐다. 클린턴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정장을, 트럼프는 공화당 색을 상징하는 빨간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토론에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악수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WSJ는 토론 직전에 각종 여론조사를 집계한 결과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에 2.3%포인트 앞서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오차 범위 내에서 두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것이다.
이번 TV토론 시청자 수는 1억...
지금까지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참 앞서가고 있으나 마르코 루비오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각 주별로 대의원을 배분하는 방식이 달라 계산이 복잡하지만 미니 수퍼화요일인 3월 15일부터 실시되는 프라이머리와 코커스는 조금 차이로 앞서더라도 대의원을 독차지하는 승자독식 방식이라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왼쪽)가 2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자신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부동산 재벌 도날드 트럼프와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정치계에 영향력이 큰 인물로 롬니는 든든한 우군을 얻은 셈이다. 라스베가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