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퇴거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 참모 및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는데요.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결정한 지 이틀 만입니다. 남색 외투를 입고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올림머리를 한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 앞에 도착해 모여있던 지지자들에게 미소로...
‘꽃놀이패’와 ‘복면가왕’ 특보 중단에 따라 방송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방 소식에 네티즌은 “전 대통령 사저 가는 것까지 봐야 하냐”, “방송 못 보는 거 너무 황당하다”, “하필이면 일요일 날 퇴거를 해서 예능도 못 보게 하네”, “런닝맨 진짜 안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12일 정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청와대를 퇴거할 예정이다. 관저를 나오기 전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가게 된 박 전 대통령은 헌재 선고에 대한 승복선언은 별도로 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10일 헌재의 파면 결정 이후 참모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퇴거하기로 한 12일 청와대 본관 앞에 태극기만이 게양돼 있다. 청와대 게양대에는 평소 태극기 오른쪽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게양돼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 현직 대통령이 부재하기 때문에 게양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근 기자 foto@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퇴거하기로 한 12일 청와대 본관 앞에 태극기만이 게양돼 있다. 청와대 게양대에는 평소 태극기 오른쪽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게양돼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 현직 대통령이 부재하기 때문에 게양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근 기자 foto@
박 전 대통령이 아직 청와대 관저에 머물고 있는 데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하루빨리 헌재의 결정에 대해 승복한다는 의사표명을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관저 퇴거 문제와 관련해 이사할 준비가 끝나지 않아 2~3일 늦어진다고 하니 그것까지 야박하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퇴거할 때 국가기록물을 파기하거나 국가기록물을 방출해 가져가는...
애초 박 전 대통령이 내년 2월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리모델링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탄핵 인용으로 조기 퇴거하게 되면서 개보수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현재 보일러 공사와 도배 등이 진행돼 이날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 내부에 경호원이 머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헌재의 파면 결정이 난 지 사흘째지만 청와대 홈페이지와...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탄핵인용)된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주최로 탄핵을 환영하는 제20차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가 준비중이다. 청와대 본관 오른쪽 지붕만 보이는 대통령 관저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거하지 않은 채 머물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10일 탄핵 심판으로 파면 선고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본인은 납득하고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헌정 질서를 그나마 존중한다면 지금 즉시 퇴거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또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청와대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관저 퇴거와 대국민 담화 발표 여부 등 향후 절차를 논의했다.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참모들은 박 전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낼지, 낸다면 어떤 내용으로 준비할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전 대통령의 퇴거 시기와 행선지, 즉 삼성동...
만약 탄핵 인용에 불복해 퇴거하지 않을 경우 형법상 퇴거불응죄가 성립할 가능성도 있다. 박 대통령은 또 대통령직 파면으로 향후 5년간 공직에 취임할 수 없고 사면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원칙적으로 탄핵심판은 단심제여서 재심 절차를 밟을 수 없다. 탄핵심판의 재심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법 등에 명문화된 규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헌재 헌법재판연구원이 2015년...
제1비 정신현비가 일찍 세상을 떠난 반면 사숙태후는 왕비로서 내조한 공이 많았고, 태자가 즉위한 뒤 섭정을 한 점, 그리고 숙종에게 왕위를 양보한 뒤 옛 궁에 퇴거해 끝까지 그 덕을 잃지 않은 점이 고려되었다. 1140년(인종 18) 정화(貞和), 1253년(고종 40) 광숙(匡肅)이라는 시호를 추가하였다.
사숙태후는 고려의 문벌귀족 정치가 성하던 시절 대표 문벌가문의 딸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