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대통령, 13일 관저 나갈듯…청와대 홈피엔 아직도 '대통령'

입력 2017-03-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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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화면 캡처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화면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관저를 나와 서울 삼성동 사저로 이동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청와대 관저에 머무는 중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대통령이다.

12일 정계에 따르면 삼성동 사저는 1983년 건축된 건물이다. 박 전 대통령은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 입성 전까지 23년간 사저에 거주한 바 있다.

애초 박 전 대통령이 내년 2월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리모델링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탄핵 인용으로 조기 퇴거하게 되면서 개보수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현재 보일러 공사와 도배 등이 진행돼 이날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 내부에 경호원이 머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헌재의 파면 결정이 난 지 사흘째지만 청와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은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이란 호칭으로 재임 당시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오보와 괴담을 바로잡겠다고 만든 ‘이것이 팩트입니다’ 화면도 메인화면으로 걸어놓고 있다.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 방문한다는 점에서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는 조만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개편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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