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이 지난달 23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아직까지 규제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
강남구에서는 대치동 ‘래미안 대치 팰리스’ 전용 59.99㎡형이 최근 25억 원에 거래되며 3.3㎡당 1억 원을 찍은 바 있다. 거래일은 지난달 20일로 토지거래허가제 발효(23일) 직전에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대치동...
6·17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된 강남 등은 임대 물건이 줄면서 상승폭이 오히려 커졌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와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이 1000만~2000만 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 전셋값은 모두 0.05%씩 올랐다. 지난주와 비슷한 변동폭이다. 양주가 0.33%로 가장 많이 올랐고, △하남(0.29%) △남양주...
6·17 대책으로 강남권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데다 거주 요건이 강화된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교통망 개발 호재로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감정원의 설명이다.
강북에선 은평구가 서부선 적격성 통과 호재에 힘입어 0.07% 올랐다. 강남에선 송파구(0.07%)가...
시장에서는 정부가 최근 대치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및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로 강남 일대 집값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6·17 대책을 통해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화에 서울 강남권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투자 수요가 분당으로 눈을 돌린 영향이다.
정부는 6ㆍ17 대책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2년 이상을 실거주해야 분양권을 발 수 있도록 규제했다. 또 서울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전세 거래는 강남을 중심으로 급감하는 등 토지거래허가제 지정 등을 포함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시행에 기민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일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7182건으로 지난 5월 5518건보다 30%(1664건) 증가했다. 지난달 매매 거래 건수는 6·17 대책 발표 이후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에선 송파구 잠실동을 비롯해 강남구 대치·청담·삼성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직후 한꺼번에 몰린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입) 막차 수요가 빠진 뒤에도 집값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 서울에서 유일한 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희소성'을 이유로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소들의 설명이다. 선도아파트 50개 단지 중...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C 학점'(26.7%)을 준 전문가들은 대책 가운데 가장 우려되는 것으로 '대출 규제'(30%)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30%)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의 전문가들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평가를 요구한 질문에 D(60~69점)와 E(50~59점),F(40~49점) 학점이 각 20%를 차지했다. B(80~89점) 이상이라고 평가한 전문가는 13.3%에 불과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전문가 28명(96%)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재건축 조합원 실거주 요건 규제 등 '실거주용 주택 매입'을 강요한 6·17 대책을 하반기 전세시장의 최대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정부가 6·17 대책을 통해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입을 강제하면서 전세 공급 물량은 더 부족해질 것"이라며 "여당이 추진...
조정대상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투기과열지구를 투기지역으로 규제 단계를 격상시키고 토지거래허가제구역을 늘리는 방식이다.
서울 강남권에선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4곳이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이자 유예기간 동안 아파트 신고가 매매가 속출했다. 잠실동 옆 신천동 일부 단지에선 일시에 거래가가 치솟으며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번에도 광범위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 재건축의 실거주 요건와 안전진단 강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갭투자’ 차단을 위한 전세대출 규제 등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조치가 동원됐다. 하지만 시장은 즉각 거꾸로 반응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정부의 규제일변도 정책이 시장에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호가 높이거나 매도 보류 늘어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4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인 뒤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던 강남은 6·17대책 막차수요가 거래를 마친 뒤에도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최근 잠실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중 리센츠에선 전용 84.99㎡가 지난 22일 23억 원에 거래됐다. 직전...
강남 일부 지역(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ㆍ대치동ㆍ청담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데 대해서도 "공공복리와 주택시장 안정 등 좀더 큰 공익적 목적하에 재산권을 제한한 것"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집값 흐름에 관한 질문엔 세제ㆍ금융ㆍ청약을 아우르는 규제 완비, 공급 확대 등을 들며 "수요와 공급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안정적인...
토지거래허가제 시행과 조합원 2년 거주 의무화가 강남권 전세시장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전용면적 152㎡형은 지난 20일 19억 원에 전세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직전 거래가(작년 12월)보다 3억5000만 원이 치솟은 것이다. 인근 한...
반면 강남에선 송파구(0.07%)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일(23일) 전에 거래 증가에 힘입어 오름세였고, 강남(0.05%)·서초구(0.07%)는 도곡·반포동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양천구(0.13%)는 목동 및 신정동 위주로, 구로구(0.11%)는 구로·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글로벌...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어 당분간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일부 지역과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아울러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와 자본력을 갖춘 갭투자 수요가 여전히 저평가 지역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유입될...
재건축 조합원 분양요건 강화 내용과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사용 기준 등을 놓고서도 잡음이 일고 있다. 뒤늦게 금융위원회 등에서 보완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과연 대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제대로 된 협의와 검증 과정을 거쳤는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대책을 위한 대책만을 쏟아내서는 안된다. 정부가 진정 바라는 것이...
서울의 주택시장 과열 지역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4개동이 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주변 압구정동과 역삼동, 신천동 등지의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경기도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 들어가자 비규제 지역인 김포와 파주신도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방에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전 인근의 천안과 아산...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동ㆍ대치동ㆍ청담동 등 이른바 '잠삼대청' 지역에서 23일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다. 이날부터 1년 동안 이들 지역에서 일정 면적이 넘는 토지를 구매하려면 관할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형 개발 사업에 따른 부동산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서다. 일정 면적 이상 주택을 구매하면 2년 동안 반드시 실거주해야 한다.
다음은...
23일부터 적용되는 토지거래허가제를 앞두고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팔려나가고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도 껑충 튀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와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전용면적 152.98㎡형(5층)은 정부 대책이 발표된 17일 28억 원에 팔렸다. 직전 거래인 지난달 30일 같은 평형 3층이 25억7000만 원에 매매된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