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이번 순방 의의에 대해 “아세안 정상회의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하고, 윤 대통령의 인태(인도태평양) 전략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난 6개월 우리 외교의 큰 줄기는 동맹외교와 다자외교로 이어져왔는데 이번 인태 전략으로 대표되는 지역외교로 윤석열표 대외정책의 기본 틀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일련의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불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우리(한국)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 방위 태세와 한미일 안보 협력을 통해 압도적 역량으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려...
길데이 총장이 말한 2027년은 지난해 3월 필립 데이비슨 당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미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이 6년 이내에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데서 기인한다.
2027년은 중국군 창설 100주년이 되는 해다. 중국은 그때까지 전투력을 현대화한다는 목표를 내걸었을 뿐 아니라 시 주석의 4연임이 결정되는 21차 당대회가 열리는 해이다.
길데이 총장은...
본회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논의에서 한미동맹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며, 경제안보 협력분야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반도체 등 핵심산업 공급망 협력, 녹색전환, 디지털 경제 전환과 관련한 양국 정부 인사의 논의가 있었다.
양향자 국회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1세션 한미동맹과 경제안보...
미국은 지난 5월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이 참여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출범하며 동맹국에도 탈중국 공급망 재편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일본 기업들은 일찌감치 탈중국 공급망 개편에 착수한 상태다. 대표적인 예가 자동차기업 혼다다. 혼다는 올여름 극비로 중국산 부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 채로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올해 초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로 포문을 연 대(對)중국 공세는 지난주 반도체 수출 통제로 화력을 더했다.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한꺼번에 다루고 있다”고 표현했다.
미국이 의도치 않게 두 적수를 상대하고 있지만 더 거슬리는 건 역시 중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의중을 12일(현지시간) 공개한...
1951년 당시 연합국과 일본 사이에서는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전으로 인해 일본 영토를 새롭게 설정하는 샌프란시스코 대일강화조약의 초안 작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조약 초안에서도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연합국의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KADIZ에 독도 상공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합국의 ‘일본에 대한 지령(SCAPIN)...
이어 “어제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에 이어 오늘 디커슨 회장까지 모두 귀중한 손님이다.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한미 반도체 기업과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은 튼튼한 동맹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반도체 산업은 우리 정부의 핵심 정책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의...
반면 안나 에브스티그니바 러시아 차석대사는 “북한의 행동을 촉발한 것은 아시아ㆍ태평양 국가들과 미국의 동맹 확대와 더불어 미국 주도의 무책임한 훈련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겅솽 중국 부대사 역시 “북한의 최근 발사는 단독으로 일어난 게 아니라 일련의 군사 훈련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며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핵잠수함으로 협력했고 이는 갈등과...
김규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 정부의 한일 통상협력은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나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와 같은 다자간 통상협력 틀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민간부문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젊은 세대 간 문화콘텐츠 교류...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은 “미국이 국제 무역협상을 할 때 동맹국에 요구만 하고 이익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에 와버렸다”면서 “미국이 4개국 안보회의체(쿼드·Quad)등을 통해 군사적, 정치적인 협력을 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시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탈퇴해버리면서 경제적 협력 부문에서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별로...
합참은 이날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고도는 970여㎞,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의 17배)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IPEF(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QUAD(일본·미국·인도·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 미국·일본·한국·대만 간 반도체 동맹(Chip 4 Alliance),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와 과학 법은 모두 반 중 정책 스탠스에 입각한 정책이다.
매출 익스포저가 아닌 공급망 익스포저가 핵심 위험 요인이 될 것이다. 미·중 갈등이 교역에서 첨단기술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은, 미·중...
나토는 “이는 대한민국과 나토의 강력한 동맹 관계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양측은 지역 간 문제를 해결하고 안보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인도-태평양의 신규·기존 동맹국들과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은 적극적인 나토 동맹국”이라며 “우린 2005년부터 공유된 가치를 기반으로 강력한 동맹 관계를 발전시켰고...
5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라는 미국 주도 ‘동맹’에의 참여 권유와 ‘투자유치’를 위한 일정으로 꾸며졌다. 결국 삼성, LG, SK, 현대차그룹 등에서 외국인투자로는 가장 큰 투자유치 성과를 거양하고 환한 웃음과 함께 출국하였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조치에서 한국에 대한 동맹으로서뿐만 아니라 최대 투자국으로서의 고려를 찾아볼...
국장 전날인 26일에는 미국 정부를 대표해 국장에 참석하는 해리스 부통령과 만나 미·일 동맹 강화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 외에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한다.
국장일인 27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고, 28일에는 한 총리, 훈센 캄보디아...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헤레로 수석 아시아·태평양 이코노미스트는 “무력 충돌이 아니더라도 중국이 정기적인 군사훈련을 통해 대만을 실질적으로 봉쇄하게 되면 사물인터넷(IoT)과 데이터센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반도체에 의존해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들에 병목현상이 일어나게 된다”고 경종을 울렸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양 단체는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양국 간 에너지 및 천연자원 개발 등 분야에서 민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이얼로그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는 2023년 첫 회의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BCC와 각각 연구기관을 통해 공동 추진한 '한-캐나다 경제협력 활성화 기회와 과제' 보고서를...
신냉전(新冷戰) 구도에서 불가피한 선택이고,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힘을 쏟는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네트워크)나, 반도체 공급망 재구축을 위한 우방국과의 연대인 ‘칩4 동맹’에 우리가 적극 참여하려는 움직임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동맹의 가치를 존중하고, 한미 양국의 상호이익을 증대시키는 방향의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 모든 협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