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나토 대표부 생긴다…나토 “한국은 강력 동맹”

입력 2022-09-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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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한국의 대표부 지정 요청 수락”
주벨기에 대사관 거점으로 활용 예정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 동맹국은 이미 보유

▲윤석열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6월 30일 마드리드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나토
▲윤석열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6월 30일 마드리드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나토
한국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대표부를 갖게 됐다.

27일(현지시간) 나토는 공식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게재하고 “북대서양이사회는 주벨기에 한국 대사관을 나토 대표부로 지정해 달라는 대한민국의 요청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토는 “이는 대한민국과 나토의 강력한 동맹 관계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양측은 지역 간 문제를 해결하고 안보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인도-태평양의 신규·기존 동맹국들과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은 적극적인 나토 동맹국”이라며 “우린 2005년부터 공유된 가치를 기반으로 강력한 동맹 관계를 발전시켰고, 비확산과 사이버 보안, 대테러, 방사능, 핵 억지, 생화학 등 영역 전반에 걸쳐 정치적 대화와 실질적 협력을 진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대표부 설립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네 국가가 나토 동맹국 지위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만 지금까지 대표부가 없었다.

나토 상주 대표는 윤순구 주벨기에ㆍ유럽연합(EU) 대사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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