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채권단이 100대 1 비율의 무상감자에 나선다. 또한, 태영건설의 완전자본잠식(-6356억 원)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1조 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실사 결과와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공개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이번 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6일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산은은 당초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4월 11일 기업개선계획을 의결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이...
지난해 태영건설의 자금난으로 관련 수주 130억 원 규모의 공급이 지연되면서 베노티앤알의 매출액은 반 이상으로 감소한 100억 원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이 급감하면서 영업손실이 규모도 70억 원까지 늘었다.
올해는 지연돼 태양 쪽 매출 공급과 남은 수주잔고를 고려하면 평년 수준의 매출을 할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이 상장 폐지 사유 발생과 관련한 이의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앞서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은 지난달 20일 태영건설의 작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한 바 있다. 회계법인의 의견 거절은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태영건설의 주식은 자본잠식으로 인해 지난달 14일부터 거래 중지 상태다. 태영건설 측은...
시행령 개정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영향을 미쳤다. 기촉법상 채권금융기관은 KDB산업은행 등 특수은행, 일반은행 등에 한정됐다. 그러나 태영건설 사례를 비롯해 그간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지원은 금융기관뿐 아니라 보증기관, 공제조합 등도 해왔다. 금융위는 법 해석을 통해 주금공, HUG도 면책대상에 포함된다고 봤지만, 향후 워크아웃 기업 보증지원 과정에서의...
지난해 사업연도 감사의견 미달 사유는 114개사로 이중 태영건설, 카프로, 이아이디, 국보, 한창, 대유플러스, 웰바이오텍 등 7개사는 최초 감사의견 미달을 받았다.
감사의견 미달을 받거나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들은 상장폐지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차기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 기한부터 10일째 되는 날까지 거래소는...
이르면 이달 말 기업개선계획 결의채권단 설명회 방식 등 최종 검토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조만간 채권단 설명회를 열고 기업개선계획 결의를 위한 충분한 설명 절차에 돌입한다. 빠르면 이달 말 기업개선계획 결의를 통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8일 산은에 따르면 채권단 설명회를 진행하기 위해 방식과...
한국 채권시장에는 아직 태영건설의 신용 불안으로 인한 부동산 리스크가 남아있다. 2021년 시작한 긴축으로 현재 기준금리가 15년 만에 최고인 3.5%까지 오른 점도 레버리지(외부 차입)가 높은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은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측해 시장 기대감도 크다. 여기에 한국 수출과...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실사가 마무리되고, 정상화 사례가 계속되면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다.
7일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태영건설 주요 PF 사업장 중 한 곳인 김해대동 첨단 일반사업단지 대주단 67곳은 사업비 추가 PF 대출 지원을 결의하면서 대출금리를 약 5.6%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 금리(5∼7%)와...
태영건설은 시공 중인 아파트들이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지난달 31일부터 현재 30%가 입주했다.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용인시 처인구 '용인 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최고 37층 8개 동, 130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28일 해당 사업의 준공 인가를...
작년 말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PF 자기자본비율이 과도하게 낮은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PF가 작은 자기자본을 갖고 움직이다 보니 구조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며 "대출로 대출하는 '브릿지론'을 하는 우리나라의 구조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대기업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지만 태영건설이 자본잠식에 빠지고 LG디스플레이가 1조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니 경기침체 시기라 그런지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사실 태영건설 자체적으로는 재무구조가 나쁜 편이 아니다. 연결기준으로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2307억 원이고 각종 금융자산도 4086억 원이나...
오후에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김영식 국민의 미래 국회의원,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은 “개인적으로 친함에도 불구하고 와병 기간이 길어 교류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다음은 태영건설로 이재규 부회장이 29억 원을 받아 직원의 35.8배에 달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20억 원가량의 퇴직금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10배 안팎으로 낮아진다.
퇴직금을 받지 않은 임원 중 직원과 연봉 격차가 가장 큰 사람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다. 이 회장은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총 23억 원을 수령했다. 직원 평균인 7600만 원의 30....
올해 91세인 윤 창업회장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그룹 모태인 태영건설이 유동성 부족으로 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12월 경영에 다시 복귀했다.
윤 창업회장은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태영건설의 자구노력 등으로 자금 흐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어느 정도 정상화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며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으로서...
태영건설은 28일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다가 2023년 12월 TY홀딩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직후인 2023년 연간 실적 발표에서 1조 원 이상의 대규모 손실이 반영되면서 최근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을 받았다.
전 연구원은 "도급사업 중 분양부진 착공사업장, 지방 주택 및 비주택 미착공사업장 등 리스크가 높은 현장이 약 12조 원으로 전체 보증금액의 44%"라며 "금융당국의 건설계약 관련 우발부채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그는 "시기가 지연될수록 금융권(대주단)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경우도 사업장 정리와 금융비용 산정 및 추가 건설비 확보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권 내 PF 건전성 강화조치 지속으로 올해도 업권별 관련 손실 인식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