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의 4가지 자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추가 자구안을 제시했다. 이날 금융권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금융당국에 4가지 자구안을 채권단 요청대로 수용, 실행하고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로 지난달 28일...
케이스"라며 "다른 건설사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금리 시대에 유동성이 많이 풀려서 최근 5∼6년 동안 부동산 PF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었다"며 "금리가 올라가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태영 측과 채권단에게 추가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11일까지...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요구한 기본적인 제안을 수용하면서 추가 자구안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이날 오전 TY홀딩스가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사용한 890억 원을 태영건설에 완납했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태영 측은 애초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 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추진 및 매각대금의...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그룹 측이 워크아웃 신청 당시 제출한 4가지 자구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태영그룹 측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전액(1549억 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이날 매일경제에 따르면,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8일 오전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금융당국과 채권단 요청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결정하며 사실상 백기투항했다고 보도했다.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로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신청 하루만인 29일...
태영그룹은 채권단 설명회에서 사재출연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는데 설명회 이후에 내놓은 이유는 찾기 힘들다. 윤 회장의 지분 매각대금 416억 원은 이미 알려졌던 내용이고 윤 회장과 윤 창업회장이 총 68억 원어치의 태영건설 자회사 채권을 매입한 시점도 작년이기 때문이다.
태영그룹 측에서 담보제공이나 처분에 제약이 많다고...
7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이날까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890억 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태영 측이 애초 약속한 자구안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에 따르면 태영은 애초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 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의 ‘최후통첩’ 시한인 7일에도 답변을 내놓기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선택지가 별로 없지만 정부와 채권단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계속 고심 중”이라며 “그러나 오늘 중으로 답변을 내놓기는 힘들 것 같다”...
정부와 채권단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무산으로 건설업계와 금융권 등에 미칠 파장을 최대한 틀어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태영건설 문제가 건설산업 전반과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은 크게 보지 않지만 '제2의 태영건설' 등장 우려 제기,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거래 위축 등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어서다.
금융권 등에...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태영 측이 애초 약속한 자구안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에 따르면 태영은 애초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 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의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제공 등 4가지 자구안을 약속했다.
하지만 태영인더스트리...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 신청으로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중·대형 건설사를 막론하고 PF 우발채무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건설사들은 신용등급 하향을 피하지 못했다. 여기에 올해 금융권의 건설산업 기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자금 확보와 사업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7일 태영건설이 내놓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자구계획 관련 “경영자가 자기의 뼈를 깎는 고통스러운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한 총리는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그 정도 노력을 했으면 불가피하다’는 이런 국민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하면 개시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은행은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이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채권단의 관리하에 대출 만기 조정, 신규 자금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금융당국은 채권단의 입장을 듣고 태영건설에 대한 법정관리까지 고려하면서 시장 혼란이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의 대비를 한다는 입장이다. 법정관리가 이뤄지면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상거래채권까지 모든 채권이 동결되고 추가 자금 지원도 이뤄지지 않아 협력업체와 수분양자 피해로 확산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8일 오전에는 여의도 산은 본관에서...
태영건설 은행권 채권단이 태영그룹에 "자구안을 진정성 있게 제시하라"라며 재차 촉구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제시한 자구계획을 지키지 않으면 11일 워크아웃을 개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5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추진에 대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기업은행과...
태영그룹은 티와이(TY)홀딩스가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사용한 890억 원을 포함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원 전액이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 완료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채권단은 TY홀딩스 연대보증채무 상환액인 890억 원은 자구안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채권단 측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지려면 신용 공여액 기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이중 워크아웃에 영향을 줄 만큼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많은 채권자가 회의 참석 대상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 원장은 "어떤 경우의 수가 와도 대처할 수 있는 시정 안정...
이에 따라 "금융권(채권단)이 일정 부분 손실을 분담하는 형태로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될 개연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태영건설 자구안에 대해 주채권은행(산업은행)과 금융당국은 회의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태영건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금융권 총차입금은 1조2000억 원이며 은행과 보험사가 9600억 원으로 83%를 차지하고 있다....
만일 태영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선택하면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상거래채권까지 동결돼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협력사들의 피해가 막심해질 수 있다.
채권단 역시 태영건설의 행보에 셈법이 복잡해졌다. 현재 태영건설 채권단은 총 609곳으로, 새마을금고나 신협, 단위 농협 등을 제외하면 300~400곳이 된다. 이 중 500억 원 이상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있는...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영건설에 대한 채권자 설명이 3일 있었고, 11일 최종 워크아웃을 할지 결정한다"며 주요 상황에 대해 언급한 뒤 이같이 말했다.
최종 워크아웃 결정 전까지 태영건설과 채권단 간 협의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박 수석은 "정부에서는 (워크아웃 관련 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