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UNHCR)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난민의 수는 2540만 명에 달했다. 이들이 세계 각국에 망명신청을 하며 국가마다 난민 수용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하지만 반난민 정책이 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내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분석했다.
최근 난민 수용 논란에 불을 지핀 건 미국이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다른 투자자들처럼 여러 차례 실수한다. 버핏은 이번 주 또 하나의 투자 실수를 인정했다. 버크셔가 무려 18년간 보유했던 건축자재업체 USG 지분 31% 전량을 독일 크나우프에 19억 달러(약 2조421억 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버핏도 실수하는 마당에 평범한 투자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직장인들의 출근 복장이 자유로워지면서 전통적인 여성복 전문 브랜드들이 위기를 맞이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사무실의 드레스코드가 캐주얼 옷차림으로 변화하면서 여성의류 브랜드 앤테일러 등을 보유한 아세나리테일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세나는 동일점포 매출이 13분기 연속 감소했다. 4월 28일 마감한...
쿠바와 이란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 사고의 원인이 미국의 경제 제재일 수 있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분석했다.
미국의 ‘적대국’에서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쿠바 국영 ‘쿠바나 데 아비아시온’의 보잉 737 항공기가 이달 중순 아바나 호세마르티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이 사고로 112명이 사망했다. 2월에는 이란 아세만항공 여객기가...
유럽연합(EU)의 새 ‘개인정보 보호법(GDPR)’이 25일(현지시간) 전면적으로 시행된다. 그동안 EU 회원국들은 각자 별도로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이제 GDPR이라는 단일 법규 체제에서 IT 기업들에 강력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EU는 개인정보 보호가 ‘기본적 인권’에 해당한다며 ‘글로벌 데이터 경찰’을 자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월가로 넘어오고 있다. 다만 IT 기업의 금융업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15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최근 IT 대기업들은 금융업을 차세대 사업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유통 공룡 아마존은 JP모건체이스와 함께 당좌예금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아마존은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아마존 계좌를 통해 상품을...
페이스북이 가짜뉴스 논란과 개인정보 유출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8일(현지시간)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시행했다. 그러나 백인 남성 중심인 임원 구조는 변하지 않았다고 쿼츠가 지적했다.
이날 이뤄진 페이스북의 인사 개편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다. 페이스북은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에 사용자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2016년 미 대선 당시 러시아에 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반(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진영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하고 나서 캘리포니아주는 기후변화 대응, 반 이민정책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워왔다. 이번에는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두고 트럼프 정부와 정면대결을 펼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도로 18개 주...
높은 인건비와 인재 확보는 태국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EEC 3개 주 가운데 2개 주의 최저임금은 방콕보다 높다. 또 현지에서 기술자를 육성하는 교육 시스템은 아직 미비하며 우수한 인재가 방콕에만 집중된 것도 고민거리다. 신문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맞는 인재를 확보하지 못하면 외자 유치의 기세가 꺾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에서 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고 있다. 이들이 구체적인 퇴임 이유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미투(Me too)’ 운동 여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회사 고위 경영진의 이탈은 시장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나이키가 미투를 계기로 기업문화를 크게 개선하려 한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7일...
미국의 대형 극장 체인 업체들이 관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영화협회(MPA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은 2016년 대비 5% 증가한 406억 달러(약 43조3323억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극장주연합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극장 입장권 판매 수가 12억4000만 개를 기록해 2016년에 비해 6...
높은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변화에는 둔감하던 일본 택시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이 나서 택시 산업에 IT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일본 택시 시장의 규모는 약 170억 달러(약 18조 132억 원)로 세계 최대다.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한 자동차와 친절한 운전자 덕분에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고품질 서비스에 팁을 주지 않아도...
‘자라’ 브랜드의 스페인 인디텍스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패스트패션 업체인 스웨덴 헤네스앤드모리츠(H&M)가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H&M은 2018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미판매 재고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3억 달러(약 4조586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활성화로 패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뮬러 특검에 있는 13명은 왜 하나같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뿐이고 공화당 인사는 없는가”라며 “이것을 공정하다고 보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힐난했다. 또 뮬러 특검을 ‘사악한 사탄’이라고 부르면서 자신을 마녀 사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음 날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로 전일...
일본 정부가 임금 인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려 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정부 요구에 부응해 이전보다 큰 폭으로 임금을 올렸다. 주요 중앙은행의 출구전략에도 홀로 완화책을 유지하는 일본은행(BoJ)이 임금 인상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자동차가 2018년 춘계 노사 교섭을 통해...
지난해 중국과 갈등 양상을 보였던 인도가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정부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뉴델리에서 개최하려던 집회를 사실상 불허하면서 중국과 화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티베트 망명 정부는 달라이 라마와 수만 명의 티베트인이 인도로 망명한 지...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총기 규제를 주장하는 집회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카드사, 은행 등 기업들이 총기를 규제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워싱턴이 아닌 월가가 총기 규제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시각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17명이 사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허술한 재난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재난대응 사령탑인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도시락 게이트’에 휩싸인 것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EMA는 지난해 가을 푸에르토리코를 허리케인 ‘마리아’가 강타했을 당시 긴급히 대량의 도시락을 배급하려 했지만 실제 공급된 수량은 주문보다 턱없이 부족했다....
월가의 전설적 가치투자자인 빌 밀러가 존스홉킨스대학 철학과에 7500만 달러(약 800억 원)를 기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알고리즘이 이미 월가의 주류가 됐지만 밀러는 여전히 철학 등 인문학의 가치를 옹호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소개했다.
밀러는 과거 자산운용사 레그메이슨에 몸담았을 당시인 1991년부터...
영국 최대 항구도시 ‘도버’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공포가 짙어지고 있다.
도버는 영국 교역 물량의 17%를 차지하는 영국 내 최대 항구다. 연간 처리하는 물량 규모는 1220억 파운드(약 176조6181억 원)에 달한다. 지난 5년간 도버항이 처리한 물량 규모는 약 30% 늘어났다고 10일 가디언이 보도했다.
브렉시트 협상 시한인 2019년 3월 이후에는 도버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