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는 이메일 주소 등으로 자신의 직장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으며 게시글에는 인증받은 직장이 표시된다.
이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캡처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
경찰청은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최근 서울 시내에는 묻지마 칼부림, 살인 예고 등 여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차원에서는 특별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대응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최근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이 최대한 줄어들 수 있도록 ‘시민 안전 및 묻지마 범죄 예방 TF’를 만들어 가동할 생각”이라며 “서울시가 최대한 노력해서 발생빈도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신림동에서 ‘묻지마 칼부림’ 이후 대낮 성폭행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실제 신림동 거주자가 아닌 용의자들이 동네를 찾아 범행을 저지른 점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인근에서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
최근 이어지는 ‘칼부림 사건’ 피의자들이 조현병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교정시설에서 치료를 위한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본지가 법무부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 재소자 중 정신질환자 수는 5000여 명으로 매년 그 비율이 늘고 있다. 2020년에는 전체 수용인원 5만3956명 중 정신질환자 수가...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사건을 보고 모방해 글을 작성했다”라며 “관심을 받고 싶었다”라고 진술했다. A씨의 집에서 엽총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B씨는 지난 10일 국내 유명 게임 속 대화창에 “오후에 대전 은행동에서 칼부림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충남 공주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게임 아이템을 잃은 것에 화가...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칼부림 테러’를 예고하는 글까지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지만, 일상으로 흉기 공포가 스며들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흉기 난동 가해자들은 어떤 처벌을 받는지, 심신미약은 감형 사유가 되는지, 살인예고 글을 적는...
앞서 A씨 지난 9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에 “내일 나주역에서 칼부림한다니까 조심하라. 강간도 한다니까 진짜 조심하라”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나주역을 중심으로 특공대와 기동대, 지역 경찰과 강력팀 형사를 투입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곧바로 IP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3일 서현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뒤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행은 가중처벌 등 엄벌에 처하는 제도를 만드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도입하겠다는 법무부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사흘 뒤인 6일 “처벌은 사고와 피해자가 발생한 후의 범죄자에 대한 징벌일 뿐”이라며 예방책을 마련하는...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10일 살인, 살인예비 등 혐의로 최원종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송치했다.
특히 이날 최원종은 입감돼 있던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에서 경찰의 동행 하에 나오면서 "사상자 14명이나 발생시켰는데 죄책감 없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은 자신을 감시하는 스토커 집단이 있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9일 오후 2시 분당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10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원종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서울 신림역 칼부림 사건 등 최근 ‘묻지마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법’을 발의했다.
조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형집행이 어렵다면 가석방 없는, 절대적 무기형을 만들고 무기수에 대한 가석방 요건과 기간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가석방 없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최근 잇따르는 '묻지마 칼부림' 사태와 공격적인 게임을 하는 청년의 연관성을 짚은 보도와 관련해 "애꿎은 청년들만 훈계 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를 공유하며 "2년 전 게임 셧다운제 폐지시킬 때도 수없이 들었던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페이커 선수처럼...
그는 서현역 칼부림 사건 이후 묻지마 살인에 대한 무차별 예고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 문제에 대해 법무부, 경찰 등 주무부처에서 강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달 말로 예정된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선 "과학적으로 기준에 맞게 처리를 해서...
최근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잇따르자 칼부림 테러를 예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전날 기준 45건의 테러 알림이 게시돼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웹서비스업체 ‘공일랩(01ab)’는 칼부림 등 테러가 발생한 장소와 예고된 장소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테러리스’(terroless)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러리스’에는...
경찰 등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께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집에서 왕씨를 검거했다. 집에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왕씨는 글을 올린 지...
앞서 5일 A군은 오후 9시 10분께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채팅창에 “내일 오후 5시에 사직구장에서 칼부림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작성자의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추적한 결과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돼 화성 동탄서와 공조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경찰에 ‘롯데 팬인데 5일 경기 결과에 화가 나서 생각 없이 작성했다’는...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조선의 범행 장면은 ‘신림역 범인 얼굴’, ‘신림역 칼부림 풀 영상’ 등 제목으로 온라인상에 확산했는데요. 영상에는 조선이 여러 번 흉기를 휘두르다 달아나거나 옷과 얼굴 등에 피를 묻힌 채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중 현재 신고 처리된 한 영상은 조회 수가 25만 회에 달할...
애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채 ‘독가스 테러다’ ‘칼부림이 났다’ 등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졌다.
이번 오인 신고 소동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BTS 슈가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명)의 고성이 원인이라는 목격담이 쏟아졌다.
이날 슈가는 서울...
당초 승객들이 동요하기 시작한 이유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에는 신논현역과 열차 내에서 “칼부림이 났다”“독가스 테러다”등 헛소문이 퍼졌다.
사건 당시 정황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온라인에 글을 올리면서 퍼졌다. 이날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의 솔로 콘서트를 관람하고 귀가하던...
이영지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칼부림 어쩌고저쩌고 때문에 지인들 연락 7~8시간 이상 안 되면 괜히 걱정되는 거 진짜 짜증 난다”고 말했다.
이어 “칼 들고 설치는 거 하나도 안 멋있으니까 그 칼로 집에서 오이나 썰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타인을 위협하거나 다치게 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