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그동안의 경찰 강경 진압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인 것이 선거에서 친중파 궤멸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홍콩 정부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경찰이 지난달 29일 2주 만에 홍콩이공대 봉쇄를 푼 것도 홍콩 시위사태가 잠잠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주말 새 폭력 양상이 다시 나타나면서 평화가 깨졌다. 전날 밤 홍콩 몽콕 지역의...
한편 구의회 선거에서 친중파가 궤멸한 것과 관련해 중국 중앙정부에서 책임 추궁이 있었다는 소문과 관련해 람 장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람 장관이 시위대와 범민주 진영에 양보할 의사를 보이지 않자 이날 장중 한때 상승세를 보였던 홍콩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9%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범민주 진영이 친중파를 누르고 압승함에 따라 향후 행정장관 직선제를 비롯한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는 한편, 최근 경찰의 강경 진압 등으로 기세가 꺾였던 홍콩 시위대에도 새로운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왕 위원은 지난 22~23일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날은 아베...
반면 친중파 진영은 58석으로 12.8%에 그치면서 참패했다. 중도파는 8석을 차지했고, 나머지 1석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홍콩 내 친중파 정당 중 최대 세력을 자랑하는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대부분이 고배를 마셨다. 반면 범민주 진영에서는 공민당이 전체 36명 후보자 중 32명이 승리했고, 노동당은 7명 후보자 모두가 승리를...
친중파 진영은 2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고, 중도파가 12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211석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홍콩의 친중파 정당 가운데 최대 세력을 자랑하는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은 오전 5시 30분 기준으로 개표 결과가 나온 후보자 중 21명이 승리를 거뒀으나, 156명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반면에 범민주 진영에서는 공민당이 전체 36명 후보 중 32명이...
지난 2015년 구의원 선거에서 친중파 진영이 승리하면서 2016년 12월 이뤄진 행정장관 선거인단 선출 때 117명 선거인단을 친중파 진영이 독식했다. 다음 해 행정장관 선거 때 캐리 람 현 행정장관이 무난히 당선될 수 있게 된 배경이 되기도 했다.
2022년 예정된 행정장관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지금 구의원 수를 두 배 이상으로...
만일 그가 출마하게 된다면 친중파 정당 신진당의 주디 찬 의원과 경쟁을 펼치게 될 예정이었으나, 이는 무산됐다.
웡은 불과 17세의 나이에 2014년 하루 최대 50만 명이 참여했던 ‘우산혁명’의 핵심 인물로 활약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당시 대규모 시위대는 행정장관의 직선제를 요구하면서 79일간 홍콩 도심을 점거했다. 2017년에는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시위대는 이같은 백색테러가 친중파 진영이 사주했고 홍콩 경찰과 정부가 묵인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침사추이, 조던, 야우마테이 일대의 중국계 은행과 점포, 식당 등은 시위대의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됐다.
시위대는 몽콕 지역에 있는 중국 휴대전화 브랜드 ‘샤오미’ 매장과 전통 중의약 업체 ‘동인당’ 매장, 삼수이포 지역에 있는 중국초상은행...
친중파 진영은 홍콩 내 레논 월을 없애자는 ‘청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시위대가 포트리스힐 근처의 레논 월을 훼손하자 현장에 있던 두 명의 시민이 만류했다. 이에 친중 시위대는 이들을 쓰러뜨리고 구타했다. 출동한 경찰은 폭행을 저지할 뿐 시민 2명을 구타한 친중 시위대 중 누구도 체포하지 않았다.
항하우 지역에서도 친중 시위대가 레논 월을 훼손하자...
다른 한편에서는 친중파 인사들이 “반역자” “하나의 국가, 하나의 중국”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는 피켓을 들고 맞불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같은 날 ‘노란조끼’ 주말 시위가 열린 가운데 일부 참가자가 홍콩 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도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홍콩 시위를...
정부는 의원이 법안을 정밀검토할 수 있는 법안위원회를 우회하는 이례적인 절차를 취했다. 민주적으로 선발된 민주파를 배제한 입법회(의회)에는 친중파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법안을 수주 안에 가결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시위가 격하게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홍콩 정부는 15일 심의 연기를 발표했다.
그의 지지기반인 친중파 진영도 그에게 등을 돌리는 추세다. 송환법 강행으로 오는 11월 구의회 선거와 내년 9월 입법회 선거가 불리해졌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캐리람 장관과 친중파 의원의 회동에 참석한 한 의원은 “그에 대한 비판과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며 “캐리람은 법안을 강행한 자신의 행동이 벽에...
그는 대만에서 대표적인 ‘친중파’ 인사로도 꼽히고 있다.
궈 회장은 이날 트럼프와 만난 자리에서 “만일 당선되면 대만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며 “트러블메이커보다는 피스메이커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스콘신주에 100억 달러(약 11조6450억 원) 규모 액정패널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중파인 압둘라 야민 현 대통령이 대선에 패배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야민은 다리와 주택 등의 건설을 추진하면서 몰디브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너무 높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중국에 거액의 빚을 진 가운데 불투명한 건설자금이 부패의 원천이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솔리의 동지인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은 “중국과의 사업을 모두 검토할...
렁춘잉 현 행정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람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차질없이 정권을 이양할 것이며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한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친중파인 람 당선인은 중국과의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국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를 통한 신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를 강조했다.
친중파, 친일파로 나뉘어 나라 안에서 지지고 볶다가 나라를 빼앗긴 조선왕조 말기의 재판 아니겠는가? 역사를 전공했다는 학자들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 같은 평범한 시민에게 정신 차리라고 할 것인가? 아니면 역사전쟁에 대비하는 정부가 소홀하다고 탓할 것인가?
일찍이 단재 신채호 선생은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이후 대만 출신 친중파 작곡가 황안이 “쯔위는 대만 분리독립 분자”라고 공론화했고, 16일 치러진 대만의 총통 선거에서 정치적인 이슈로 이용되며 문제가 커졌다.
결국 소속 가수들의 중국 활동에 대한‘전면 보이콧’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트와이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황급히 수습에 나섰다. 며칠 사이 3차례에 걸쳐 사과를 했고, 마지막 사과에서는...
그런데 이 장면을 '황안'이라는 친중파 대만 연예인이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며 퍼뜨린거죠. 그의 선동으로 중국에선 JYP소속가수 거부운동까지 벌어지는 등 반발이 거셌습니다. 대만이야 물론 '역시 대만의 빛' '쯔위는 애국자'라고 칭송했지만 말이죠.
중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던 쯔위와 소속사 JYP는 결국 "중국은 하나"라며 사과를...
황안은 대만 출신이지만 친중파 대표 가수로 꼽히고 있다.
그는 쯔위가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을 보고 쯔위는 대만독립분자라고 칭하며 “‘쯔위와 소속사는 중국은 하나라’라고 공식적으로 밝혀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도 과거 대만 깃발을 흔든 사례가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황안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황안 측은 과거...
이에 황안은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2월 3일 대만으로 돌아가 쯔위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겠다”며 “진상을 밝히고 나의 결백함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안은 대만 신주(新竹)출신이며 대표적인 친중파 연예인이다. 그는 “일당체제가 중국인에 가장 적합하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