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는데 심판론을 부각해서 심판대상과 경쟁 대상을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문 후보는 한 번도 중도층을 잡으려고 노력한 적이 없다. 합리적 보수까지 끌어안는다고 말했지만 말도 행동도 안한 것이 문제”라며 “결국 문 후보는 구도도 못 잡았고 전략도 없었고 친노(친노무현)계도 멀리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일단 친노(친노무현)의 입지는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11총선에 이어 18대 대선도 연거푸 패배를 당하면서 ‘친노 책임론’은 면하기 어렵게 됐다. 문 후보 친위세력이자 당내 주류를 점하고 있는 친노가 당 전면에서 사라지면 공백이 된 당권을 두고 주도권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친노가 전면에서 사라지면 구(舊)민주계와 김근태계, 시민사회 세력...
‘친노’라 불리는 세력의 미숙함도 직설적으로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잘못을 겸허하게 인정했습니다.
그 때 저는 그의 가슴 속에 들어있는 뜨거움을 보았습니다. 그 뜨거움의 원천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라는 두 민주정부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을 계승하겠다는 의지였습니다. 그...
박 후보 측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대로 흉내내는 것 같다”며 “노 전 대통령은 새천년민주당 이름으로 대선에서 승리한 후에 새천년민주당을 깬 뒤 이른바 ‘친노세력당’인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문 후보가 이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지금 민주당은 다시 친노당...
친노무현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옛 민주계를 대표하는 녹색을 결합한 셈이다.
문재임 캠프 측 관계자는 최근 한 방송에서 “노랑과 초록을 혼용하던 당색을 초록으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의 상징색이던 노랑을 접고 친노 색깔빼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장에서 색깔 있는 옷을 입은 사람들 숫자를 보면 동원인지, 자발적 참여인 지를 알 수...
그는 그러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호남 홀대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참여정부 당시 문 후보를 비롯한 친노세력은 김대중 대통령의 권위를 깎아내려 노무현 대통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호남을 지독하게 차별했다”고 문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호남이 30년간 일방적으로 지지했지만 늘 실망을 준 민주당에 회초리를 한 번 들어야 할 때”라면서 “호남...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은 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국민정당’ 구상에 대해 “민주당은 지금 ‘노빠부대’가 장악한 도로 열린우리당이 됐다”며 “소위 국민정당이라는 것은 거기에 안철수 전 후보 세력을 끌어들여 친노세력의 불쏘시개 들러리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측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의...
한 사람은 선거운동을 구분하고 또 한 사람은 이념이 다르다면서 그때그때 다른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1야당의 후보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며 “후보가 되기까지 친노 뒤에 숨었서, 후보가 된 뒤에는 안 전 후보 뒤에 숨어서, 심지어 TV토론에서는 군소후보(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뒤에 숨는 기회주의적 모습을 보였다”고 문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문 후보를 비롯해 친노(친노무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위를 깎아내려 노무현 대통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독하게 호남을 차별했다”며 “이를 위해 문 후보와 친노는 호남에 칠거지악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열린우리당을 창당하고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대북송금 특검을 진행했으며 부산정권을 선언하고 호남출신 공직자를 홀대했다”며...
국정혼란과 경제위기 앞에 불안한 후보일 뿐”이라며 “그 분들은 권력투쟁과 이념투쟁으로 날을 지샐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좌파대연합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 같다. 더 좌파인 이정희, 덜 좌파인 심상정, 급진과격 모험세력인 친노핵심세력을 드디어 하나로 모았으니 좌파연합이 실현됐다”며 거듭 문 후보를 맹공했다.
문 후보가 친노(친노무현) 주자라는 점도 주요한 공격 타깃으로 삼았다.
조해진 대변인은 “야권에서는 문 후보 캠프에 국민연대라는 이름을 붙이고 문 후보에 대해 소위 ‘국민후보’라고 자기들 마음대로 가져다 붙이고 있다”며 “소위 국민연대 조직의 실체는 노빠부대이고 국민후보라는 사람은 노빠부대 대장”이라고 주장했다.
박 부대변인은 “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은 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에서 ‘국민연대’를 띄우고 ‘국민후보’를 내세운 데 대해 “실패한 ‘친노(친노무현) 세력 복귀를 포장해서 감추고 국민을 속이는 조잡한 화장술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박 후보 측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야권에서는 문 후보 캠프에 국민연대라는 이름을 붙이고 문 후보에...
회동을 앞두고 조해진 대변인은 “안 전 후보의 거듭된 쇄신요구에도 불구하고 이해찬 전 대표가 복귀하고 소위 ‘3철’ 등 친노(친노무현) 핵심들이 캠프에서 중핵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민주당은 안 전 후보의 새정치를 수용할 수 없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회동 후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이 공식화되자 비판의 수위가 다소 높아졌다. 안 전 후보를 향해서도...
박 후보 측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 전 후보의 거듭된 쇄신요구에도 불구하고 이해찬 전 대표가 복귀하거나 소위 ‘3철’ 등 친노(친노무현) 핵심들이 캠프에서 중핵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민주당은 안 전 후보의 새정치를 수용할 수 없는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안 전 후보는 본인의 노선에 대해 ‘안보는...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은 최대주주가 친노 그룹 실세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됐다.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 써니전자(376.07%), 최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한 유니모씨앤씨(374.38%),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 수출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한국콜마홀딩스(354.66%)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신 교수는 “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실패할 경우 민주당, 구체적으로는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위기가 닥쳐온다”면서 “안 전 후보는 친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다. 민주당과 문 후보가 패하면 야권재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안 전 후보는 이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토대로 안 전 후보가 5년 뒤 대권 재수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안 전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 내 친노(친노무현)세력을 비판해왔고, 손 고문은 경선 과정에서 친노와 각을 세우며 모바일투표 공정성 시비 등으로 문 후보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안 전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손 고문과의 정치세력화는) 금시초문이다. 논의한 적 없다”고 부인한 뒤 “이날 만남은 손 고문 측에서 위로 차 먼저 연락해서 만난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3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을 향해 “‘친노(친노무현)’라는 사람들은 막말이 체질이고 문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점잖게 말하면 입에 가시가 돋느냐”고 비난했다.
박 후보 측 조해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노무현 정부 시절의 막말시대가 다시 도래하는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막말 세상은 다시...
반면 문 후보는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은 2선으로 빠져있고 새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대거 진용을 짰다.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 박 후보는 탈박했던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과 손을 잡았고 현재는 김 본부장이 사실상의 선거대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당안팎에선 김 본부장 선임 이후 선대위 운영의 안정감이 더해진 대선체제 구축이 완료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노무현 정권의 실정을 거론하며 ‘친노 대 반노’로 이어지는 내부분열을 꾀하자 민주당은 이를 경계하고 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26일 오전 브리핑에서 “‘박정희 대 노무현’ 구도는 ‘미래 대 과거’의 구도가 두렵기 때문에 만들어내려는 억지 구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동시에 ‘보수’와 ‘진보’ 진영의 세력 싸움도 치열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