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의 전쟁을 치르는 전업주부들은 육아용품 하나를 사면 내 시간 10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육아는 장비빨”을 외친다. 퇴근한 직장인들은 잠들기 전 침대에서 혼자 넷플릭스를 보거나 온라인쇼핑에 빠진다.
내년도 소비 트렌드 변화를 분석한 책들은 하나같이 2020년 핵심 키워드를 외로움, 고독으로 짚었다. ‘2020 트렌드 노트’(북스톤 출간)는 ‘혼자’는...
일본 정부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인식을 유지하면서도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에 선제 대응하려 한다.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이 여기에 해당된다. 디지털화 등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거나 최저임금을 인상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내년 1월 미일무역협정이 발효될...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가 2740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늘어났다. 8월(45만2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하면서 고용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과 실업률, 청년실업 지표도 많이 좋아졌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올랐다. 9월 기준으로 1996년(61.8...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함께 제조업 관련 지표도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한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13만6000명 증가해 월가 전망치인 14만5000명 증가를 밑돌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7%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벗어나 3.5%로 떨어졌다. 이는 1969년 12월...
유석태 소장은 “건강상 이유가 아니라면 그만두는 사람이 아주 적다”라며 “올해도 전문자격증을 통해 취업한 1명을 제외하고는 다들 계속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지만, 전철 곳곳의 궂은일을 처리하고, 승객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그들이다.
업무를 마칠 때쯤, 승객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미중 무역전쟁의 불똥을 피하려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기업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국 정부가 이들을 위한 레드카펫을 마련했다.
태국 정부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라 중국에서 태국으로 생산을 이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정책을 최근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중국에서 태국으로 생산을 이전한 기업에 대해 5년...
청년층 취업 준비자 10명 중 4명이 ‘공시족’이다. 이들 중 2% 정도에게만 합격의 영광이 주어지지만 응시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고 노량진 공무원 학원은 항상 문전성시이다.
행정안전부는 5~6월 춘천, 대전, 대구, 전주 등 4개 도시 지역을 거쳐 오는 9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실패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실패의 경험을 나누고 재도전을 장려해 실패의...
서민들은 집값 걱정, 부자들은 세금 폭탄을 불만스러워하고 청년들은 취업 걱정, 은퇴를 앞둔 장년들은 노후 걱정에 잠을 못 이루는 게 우리 현실 아닌가.
의학적으로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일컫는다.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생활을 힘들게 한다. 우울증은 자살 위험이 높은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 정상...
국가인권위원회는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장손의 자녀에 대한 취업 지원 시 장손을 '장남의 장남'으로만 보는 것은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2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부친의 외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 B씨였다.
B씨는 아들 두 명과 딸 두 명을 뒀는데, 두 아들은 6·25 전쟁 때 북한으로 갔고 막내딸은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한국에 남은 자녀는 딸 한 명이었고...
노동부는 3월과 4월 취업자 수도 하향 조정했다. 그 결과 최근 3개월간 월평균 고용자 수는 15만1000명 증가로, 이전 3개월(작년 12월~2월)의 19만8000명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달 실업률은 3.6%로 전월과 같았지만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더욱 고조시켰다. 5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4월은 3.2%였다.
연준 위원들은...
6·25전쟁, 인도차이나전쟁 휴전, 수에즈운하 문제를 수습하고, 우리나라를 두 번 방문한 그는 오늘 서거했다. 1890~1969.
☆ 고사성어 / 석전경우(石田耕牛)
‘돌밭을 가는 소’란 뜻. 함경도 사람의 강인한 성격을 표현한 말. 조선조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이 지역별로 인물평을 하면서 함경도는 이전투구(泥田鬪狗)라고 했다가 태조 이성계의 얼굴이 벌게지자 고쳐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전쟁은 이천, 청주, 구미, 용인, 충남도, 천안 등으로 확대됐다.
각 지자체 단체장들은 직접 나서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시의회는 결의문 및 건의문 채택, 서명운동 등을 벌였다. 또 시민연대 출범, 지자체장의 정치권 건의, 아이스버킷 챌린지까지 등장했다.
경쟁이 더 과열될 경우 유치에서 탈락한 지역의 기업 반감이 커질 수도 있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9%였지만,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23.2%로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고치다. 청년 4명 가운데 1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질 좋은 일자리인 제조업에서만 취업자가 17만 명 줄었다. 주력산업 쇠퇴가 가속되는 데다 반도체 호황이 꺾이면서 일자리가 급속히 쪼그라들었다. 최저임금에 민감한...
적어도 국가 경제에서 우리는 식민지와 전쟁, 가난과 독재를 극복하고 굉장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가 기적처럼 여기는 놀라운 국가경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삶이 고단한 국민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우리가 함께 이룬 경제성장의 혜택이 소수의 상위계층과 대기업에 집중되었고, 모든 국민에게 고루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장기간에 걸쳐, GDP...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판사는 유튜버 양예원의 사진을 유출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더불어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과 아동과 관련된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양예원은 재판이 끝난뒤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과 애인등에게...
정부는 지난해 3%였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새해에 2.6~2.7%로 낮추고 취업자 증가도 32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적게 잡았다. 정부도 경제에 대해 자신이 없어 보인다.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에서 우리 경제는 소득주도성장으로 1년 반의 시간을 허비했다. 새해 정부 정책이 실패해 다시 곤두박질하면 경제는 희망이 없다.
현재 우리 경제에 절실한 것은 성장동력과...
취업자 증가 폭도 10만 명대 초반에 그쳐 올해와 비슷한 고용 부진이 예상된다. 다만 설비투자는 지난해 크게 낮았던 기저효과와 혁신성장 등에 따른 투자 증가 등으로 인해 소폭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별 경기 전망도 어둡다.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비철금속, 풍력 6개 업종 중 지난해 상반기보다 경기 전망치가 상승한 업종은 없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유가 상승,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이 가중돼 경제 회복이 더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내년에는 성장률이 2%대 중반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의 위기감이 보이지 않는다. 각종 지표 추락으로 경제 정책 실패가 뚜렷이 드러났는데 정부는 여전히 ‘소득주도 성장’만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