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경영활동을 영위하면서 내는 법인세 부담률(5.4%)도 2022년에는 OECD가 한국에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1972년 이래 가장 높았다. 전년도 2021년(3.8%)에 비해 1.6%p나 상승했다. 이 또한 돈버는 기업들을 한국에서 떠나게 하고 있다.
한국인이 싱가포르에 설립하는 법인이 연평균 250개에 이르고 한국인의 법인설립과 이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일곱...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이미 세계 최악 수준에 도달했고, 특히 올해 0.68명까지 수치가 더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앞다퉈 저출산 대책을 공약으로 내놨다.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일과 육아 병행’, 민주당은 ‘출산 장려’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한날한시 공개했다. 2030세대로서 결혼·육아 정책의 최종 이용자...
앞으로 5년 이내에 합계출산율을 반등시키지 못하면, 연간 출생아 수 30만 명대 회복도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장래인구추계상 30대 초반(30~34세) 여성은 내년부터 3년간 170만 명대로 증가한다.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본격적으로 30대에 진입하게 돼서다. 에코붐 세대는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4년생)의...
우리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당 기사는 2022년 약 5167만 명인 인구가 50년 뒤 3652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한 출산율 제고 방안으로 대응이 어려운 만큼 "윤석열 정부가 이민자 수용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외국인 비율은 현재 약 5%로 일본의 배에 가깝고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민자 수용에...
특히, 올해 데이터 기반으로 사회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각 부처가 보유한 데이터 개방과 연계를 통한 협업하고, 신규 통계 개발에도 나선다.
먼저 가정폭력 등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교육부, 여성가족부, 통계청 등이 협업해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가칭)’ 개발을 추진한다.
정부는 국책연구기관, 지자체·민간연구소와 학회 등이...
소아항암제의 경우 임상시험 대상 환자 수가 적어 통계 수치를 낼 수 없어서 허가 급여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약가, 낮은 출생률로 인한 임상 진행 회피 등으로 신약 도입이 늦어진다.
이 대표는 “미국에선 성인 암 신약을 개발할 때 소아용 신약도 동시에 개발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일본도 2023년 3월부터 미국 법·제도를 참조해...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5월 0.01% 반등한 뒤 11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달 0.13% 하락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시행과 종료 이후 3개월가량 시차를 두고 상승세가 포착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생아 특례대출과 보금자리론 시행으로 경기지역과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에 매수세가 집중될 전망이다....
2010년 전에는 혼인 건수와 다음 해 출생아 수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결혼적령기에 진입한 1980~1990년대에는 혼인 건수가 매년 40만 건 내외를 기록했으나, 출생아 수는 매년 감소했다. 2000년대에도 혼인 건수는 연간 30만 명대 초반을 기록했는데, 출생아 감소세는 이어졌다. 혼인 건수와 무관하게 매년...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동월 기준으로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역대 최저치이며 2022년 12월(1만6896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4.2명)도 11월 기준 역대 최저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충북, 충남 등 3개 시도에서 출생사 수가 늘고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의...
18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저출생 대책’ 잘 봤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총선 다가왔다고 그렇게 막 던지지 마세요. 실현 가능성은 따지지 않겠습니다. 양당이 내놓은 대책대로 해봐야 절대 출산율·출산율 안 오릅니다. 왜 안 오르는지 궁금하다면 이메일 주십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 보건복지부 보육통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
정부가 점진적으로 ‘저출산’ 용어를 ‘저출생’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17일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0일(교육부)부터 이날까지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질병관리청,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10개 정부기관이 총 54회 공식...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 사이에서 아이폰 선호 현상은 더 뚜렷했다.
반면 30세 이상 응답자는 갤럭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30대부터 70대 사이에서 56~71%가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렇다 보니 갤럭시가 '아재폰'이라는 건 인구통계학적으로 입증된 얘기인 셈이다.
이와 함께 최근 가수 성시경이 삼성 갤럭시를 쓰다 지인으로부터...
출생률이 하락하고 기대수명이 연장되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인구통계학적 변화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인구 구성에서 중장년이 다수를 차지하는 현상은 인류 역사상 처음이다.
인구물결의 역습은 기존 질서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14억 인구를 등에 업고 패권 경쟁에 나선 중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영국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위 연령은 2030년 50세에 육박하고 2060년엔 60세를 넘는다. 의학 기술 발달과 사회 진보로 기대수명이 늘어난 반면 출생률이 급감하면서 인구 역전이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양’도 늘었지만 ‘질’도 다르다. 노령 인구는 더 이상 ‘뒷방 늙은이’가 아니다. 과거 같은 연령과 비교해 훨씬 젊고 건강하며 특히 부유하다. 핀란드...
8세를 기록했다. 여성의 평균연령은 45.9세, 남성은 43.7세다. 2022년과 2021년 12월의 평균연령은 각각 44.2세, 43.7세였다.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은 실제 출생월과 출생신고를 한 월이 다를 수 있어, 실제 출생월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통계청 수치와 다소 차이가 있다. 해외에서 출생해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도 집계되지 않는다.
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 집합건물 기준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중 생애 첫 부동산 구매 건수는 총 35만54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거래 건수 30만1542건보다 5만3881건(17.9%) 늘어난 수준이다. 집합건물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연립·다세대주택) 등을 모두 포함하는 주택 개념이다.
올해는 집값 내림세에 고금리 기조가 줄곧...
‘천사 지원금’ 등은 2023년생부터 지급할 계획이지만, 인천시는 이미 출생해 8세에 이르는 아이에게도 단계적으로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씩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 기준 합계 출산율 0.66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 합계 출산율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이번 정책과 관련해...
17일 통계청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생율은 올해 0.72명에서 내년 0.68명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듬해인 2025년에는 0.65명으로 저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출생율과 기대수명, 국제 이동을 중간 수준으로 가정한 중위 시나리오가 전제다. 중위 시나리오는 미래에 실현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을 말한다. 50년 뒤인 2072년 연간...
본지가 17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2020년)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생지역과 현재 거주지역이 모두 서울인 35~49세 취업 기혼여성 중 19.2%는 출산자녀가 없었다. 무자녀 비중은 간헐적 취업자·휴직자(13.0%), 미취업자(11.4%)보다 각각 6.2%포인트(P), 7.8%P 높았다. 평균 출산자녀는 1.31명으로, 간헐적 취업자·휴직자(1.37명), 미취업자(1.47명)보다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