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태어나기만 해도 ‘1억’ 받는다...인천시의 파격적인 출생 정책

입력 2023-12-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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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 시장이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정복 인천 시장이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1억 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인천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 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정부에서 시행 중인 ‘아동수당’이 7세까지만 지원돼 8세부터 각 가정의 양육비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을 고려한 정책이다.

인천시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을 도입함에 따라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100만 원,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 부모급여 1800만 원 등을 포함한 약 7200만 원의 지원금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약 28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로 지급되는 지원금에는 1세부터 7세까지 매년 120만 원씩 지급하는 ‘천사 지원금’, 학령기에 해당하는 8세부터 18세까지 현금으로 지급하는 ‘아이 꿈 수당’, 임산부 편의를 위한 ‘임산부 교통비’ 등이 포함된다.

‘천사 지원금’ 등은 2023년생부터 지급할 계획이지만, 인천시는 이미 출생해 8세에 이르는 아이에게도 단계적으로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씩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 기준 합계 출산율 0.66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 합계 출산율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이번 정책과 관련해 “인천시가 이번에 마련한 출생 정책은 태아부터 18세까지 성장 전 단계를 중단없이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꼭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출생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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