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구 행렬은 이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공간을 돌며 임직원과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 서초 사옥을 비롯해 경기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본사나 화성, 기흥 반도체 공장 등이 거론된다.
장지는 부친인 고 이병철 선대 회장과 모친 박두을 여사가 잠들어 있는 에버랜드 인근 선영이나 그 윗대를 모신 수원 가족 선영 중 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장 앞에 왔다가 발길을 돌린 시민들도 여럿 있었다.
이 회장의 발인은 28일이다.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진 만큼, 영결식과 발인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발인 시간과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운구 행렬이 삼성전자 본사나 공장 등을 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장지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삼성 선영이 될 전망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례 3일차인 27일에도 고인과 인연을 맺은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9시에는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영전에 법문을 내렸다. 김 종법사가 영정 앞에서 이건희 호법을 위한 법문을 직접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 측은 조화ㆍ조문을 사양하고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내내 정ㆍ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은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전 9시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이 참여한 입관식이 진행됐다.
이 회장이...
야권 잠룡들도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한국경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신 기업가"라며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반도체, 휴대전화, 가전으로 삼성을 세계 일등기업으로 일으키고, 우리 경제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가발과 의류를 수출하던 최빈국을 세계 최고의 제조 강국으로...
서울시가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 희생자 추모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남산서울타워에 레바논의 국기를 표출한다고 밝혔다. 탑신 배경은 레바논 국기색인 붉은색과 초록색, 흰색으로 물든다.
이번 점등 행사는 주한레바논대사관의 희생자 추모 동참 요청을 서울시가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이달 4일 레바논에서 발생한...
박 시장의 지지자들이 오열하며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영결식 참석자 중 일부는 흐느끼거나 울먹이며 게이트를 통과하기도 했다.
인천에서 온 정모(50ㆍ여) 씨는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서울에 박원순 시장이 없으니 죽은 도시 같다”고 울먹였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언론에서 떠드는 것 진실 규명 해야한다”며 “그럴 분이 아니다”고...
한편, 리처드의 별세에 현존하는 대중음악 전설도 잇따라 추모 행렬에 나섰다.
201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은 "어린 소년 시절 리틀 리처드는 빛나는 별이었고 나를 안내하는 빛이었다"며 "물론 그는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지만, 삶의 한 부분이 사라진 것만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엘튼 존 역시 "음악적으로...
지난 14일 별세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빈소에는 조문 마지막 날에도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16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모 대형병원 장례식장에는 LG 사장단 30여 명이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비롯해 올해 새로 선임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과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가 줄지어 빈소에 들어섰다.
이밖에 박일평 LG전자...
전날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과 허태수 GS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는 등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LG 측은 앞서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유족들은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의...
추모 영상에 이어 ㈜대우의 마지막 사장이었던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이 조사(弔詞)를,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추도사를 이어갔다.
장 회장은“"회장님은 35만 명 대우 가족과 전 국민이 기억하고 인생의 좌표로 삼을 만했고, 회장님의 성취가 국민적 자신감으로 이어져 있다”며 “위기를 맞은 뒤에도 명예회복 대신 젊은 인재들을...
파리 중심부에 있는 시라크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는 추모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한 시민은 “부음을 듣고 힘들었다. 부드럽게 돌보는 사람이었다. 오늘은 훌륭한 대통령을 잃은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파리의 관공서 건물에는 조기가 걸렸고, 명소인 에펠탑은 야간 조명을 내리는 등 프랑스 국내외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장안면 수촌리에서 시작된 만세 행렬은 우정면 화수리를 거쳐 31㎞를 돌며 면사무소를 불태우고 주재소를 파괴했다. 총을 쏘는 일본 순사에 맞서며 격렬히 저항한 화성의 3.1운동이었다. 이후 일제의 잔인한 보복을 겪었지만, 화성의 용기와 독립 의지를 보여준 위대한 발걸음이었다.
화성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정신을 기리는 '3.1운동 만세길'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많은 동료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이 빈소를 찾아 故 전미선을 추모했다. 빈소를 찾은 이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침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故 전미선은 지난 29일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오르기 위해 찾은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문 첫날인 11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정치권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당초 유가족은 오후 2시부터 공식 조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른 시간부터 조문 행렬이 몰리자 시간을 11시 30분으로 당겼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여사는 1세대 여성 운동가로 여성의 인권 신장과 지위 향상에 일찍부터 기여했다”며 “정부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맨시티는 16일 공식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슬픔을 잊지 않고 그들을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리본 이미지를 올렸다.
손흥민, 기성용 등 한국인...
운구 행렬은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 회장의 세 손자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들고 앞장섰다.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부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차례로 뒤를 따랐다.
장례식장 1층에서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석태수 한진칼 대표와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조지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추모사를 했다....
추모사가 끝난 뒤에는 45년간 '수송보국(輸送報國)'을 기치로 한진그룹을 발전시킨 순간을 담은 조 회장의 생전 영상이 상영됐다.
영결식을 마친 뒤 운구 행렬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과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등 고인의 자취를 남긴 공간을 돌아봤다.
특히 대한항공 본사에서는 고인이 출퇴근 하던 길, 격납고 등 생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이곳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조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장'으로 5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대한항공 측은 첫날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빈소에 2600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