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24일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산업 컨설팅 결과가 나와야 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동조선과 STX조선의 합병은 현재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성동조선의...
금융위원회가 금융산업의 진입장벽을 낮춰 온라인 보험사와 부동산 신탁사의 신규 진입을 촉진하기로 한 것은 해당 시장의 경쟁도가 낮기 때문이다.
현재 온라인 보험사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하나밖에 없다. 온라인 보험사의 경우 모집 수수료 절감으로 다른 보험사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20% 정도 낮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의 보험료를...
시중은행은 가상화폐(가상통화) 투자자의 계좌를 실명제로 전환한 이후 가상화폐 취급업소 임직원에게는 투자용 계좌를 발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가상화폐 취급소 임직원이 자신들의 계좌를 통해 특정 코인의 시세조종을 한 정황이 금융당국의 현장점검 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정부는 올해 데이터 시장을 6조5000억 원 규모로 키우고 매출 1조 원이 넘는 월드챔프 중견기업을 5개 이상 육성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9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5차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23일 정부가 마련한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과 관련 “자금세탁에 악용될 위험이 큰 가상통화 취급업소를 사실상 퇴출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자료제출 요청에 협조하지 않는 가상통화 취급업소에 대해 은행이...
가상화폐 투자계좌의 실명 전환이 완료된 이후의 거래 양상에 정부와 투자자 모두 주목하고 있다. 정부 정책 방향은 가격 변동에 따라 유동적이다.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새 투자자의 신규 진입 규모가 관심사다. 가상화폐 가격의 꼬리가 머리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기대심리의 수준이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명 전환 이후 신규 계좌 수는 점차...
국내에서 가상화폐를 투자하던 가상계좌 중 실명 전환하는 계좌 수가 200만 개 안팎이 될 것으로 금융당국이 파악했다. 금융당국은 실명 전환 이후 계좌 당 잔액 규모 등의 현황 파악에 나선다. 그동안 정부와 가상화폐 업계는 소수의 큰손 투자자가 가상화폐 시세를 쥐락펴락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 기업은행...
김도호 전 공군 인사참모부장이 22일 제14대 군인공제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자산의 고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17만 회원의 수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회원만족 극대화를 위해 미래지향적 제도발전, 시장 변화에 부합한 자산운용, 선진화된 경영관리시스템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정부가 적격 투자자의 크라우드 펀딩 투자한도를 기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금융혁신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다수로부터 소액을 투자받는 제도다.
현재 한 기업당 일반투자자는 500만 원, 적격투자자는 10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본입찰에 단독 참여하면서 매각 성사 가능성이 커졌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산은은 대우건설 헐값 매각 논란부터 호반건설 특혜 의혹과 노조의 반대 등 삼각 파고를 넘어야 한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이 대우건설 매각에 성공한다 해도 지분 인수금액 대비...
국내 주요 상장법인의 감사위원회 안건 1892건 중 ‘내부고발제도’와 ‘사이버보안 리스크’를 안건으로 다룬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가 22일 발표한 ‘감사위원회 저널’에서 코스피 200대 기업의 2016년 사업연도 감사위원회 안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 기업 감사위원회는 법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의무만 이행하는 수준으로 회의...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올해 1월부터 발리에서의 가상화폐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21일 트리뷴 발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발리에서 비트코인 거품 형성 우려가 커지자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발리는 세계에서 비트코인 사용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으로 꼽힌다.
발리에선 최근 3주간 최소 두 곳의 식당이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받다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사전점검단 7명은 이날 오전 8시57분 차량을 이용해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곧이어 오전 9시2분께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전 9시17분께 출입경에 필요한 수속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서울역으로 이동 중이다....
산업은행은 19일 대우건설 주식매각을 위한 최종 입찰에 호반건설이 단독 참여했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호반건설의 입찰 제안서를 평가한 뒤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26일께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입찰 가격과 희망 인수...
딜라이브 매각이 개시되면서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딜라이브 매각주관사인 삼일PwC는 인수 후보기업에 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 딜라이브 매각은 2015년에도 추진된 바 있어 투자설명서에는 상세 내용이 담기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딜라이브 채권단은 올해에는 매각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가 높은...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이 회사의 차입금 만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자율협약 체제가 유지된다.
산은, 우리은행 등은 18일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가 외부 자본 유치를 위한 소요 기간을 감안해 차입금 만기의 1년 연장, 이자율 인하 등을 골자로 한 대책을 마련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계법인 실사 결과에 기초해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의 일부 및 전면 폐쇄 등 두 가지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근본적으로 거래소를 (전면) 폐쇄하느냐, 아니면 불법행위가 존재하는 거래소는 폐쇄하느냐”고 묻자 “협의 중에 있는 안 중에는 두 가지 다 들어 있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P2P(개인간 거래) 금융 투자한도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P2P금융협회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개인투자자 1인당 P2P 금융 투자 한도를 업계 내에서 연 1억 원, 상품당 500만 원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뼈대로 하는 가이드라인 개선안을 제출했다.
소득 수준이 높은 소득적격 투자자의 경우 투자 가능 금액을 P2P금융 업계 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