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현대차 내부적으로도 향후 진행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를 감안하면 현재 총수 일가의 취약한 지분율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차 측은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말을 극도로 아끼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현대·기아차에 이어 현대모비스까지 주주 친화책을 내놓으면서...
공정위 관계자는 “총수의 친족이 지분을 보유한 7개 계열사를 정당한 이유 없이 누락 해 미편입 기간이 최장 14년이나 지속됐다”며 “명의신탁의 기간과 규모도 상당한 점을 고려해 고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지정 자료를 허위 제출할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대기업의 젊은 총수들이 한 일이 머릿속에 별로 떠오르지 않는데 굳이 떠올린다면 골목상권 침범이다. (대기업들이)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골목으로 많이 들어오지 말길 바란다.”(이낙연 총리 후보자 시절)
“공식 취임하면 초반에는 가맹·대리점 골목상권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행령 개정에서는 대기업집단 지정과 관련, 공정위가 법에서 규정한 사항 외 회생·관리절차가 진행 중인 소속회사 현황, 감사보고서 등을 추가로 규정했다.
공정위는 자산규모 5조~10조 원의 기업집단에 대해서도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와 공시의무가 적용됨에 따라 부(富)의 부당한 이전이 방지되고 시장감시가 강화되는 등 경제력 집중 억제시책의 실효성이...
13일 이투데이가 2016년 감사보고서 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 소속 계열사 중에서 총수의 자녀들이 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들의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그룹에서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일부 기업들이 규제망을 교묘히 피해 가면서...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현행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10조 원 이상)과 별개로 자산규모 5조 원 이상인 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정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막는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이에 따라 현행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10조원 이상)과 별개로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와 공시 의무 등을 적용했다. 조사방해에 대한 제재도 더 강화된다. 사업자의 자료 미제출ㆍ허위자료 제출, 현장조사 시 자료 은닉ㆍ폐기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000만 원 이하...
지난 1월 열린 제190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뒤 기재부는 미국산 자동차와 항공기 수입을 늘려 환율조작국 지정과 수입규제를 피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곧바로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반박하면서 기재부 발표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가장 우려를 낳는 것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이를 조율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이 부재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대기업 총수가 최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권 회장은 지난해 2월 22일 박 전 대통령과 독대했다. 그는 "독대 당시 어떤 내용이 오갔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제일 중요한 게 창조경제센터 운영이었다"면서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과적으로 삼성 총수 구속수사에 따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특혜의혹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예고 등 여러 악재가 주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셈이다.
오히려 호재성 소식에 주가는 탄력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관련 특허 무효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오는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 총수 구속수사에 따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특혜의혹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예고 등 여러 악재가 주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셈이다.
오히려 호재성 소식에 주가는 탄력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관련 특허 무효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오는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200지수 편입할...
또 허위 공시대로 동일인(총수) 지정자료와 주식소유현황자료 역시 거짓으로 신고ㆍ제출한 행위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이 가해졌다.
이들 3개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기업집단 현황 공시에서 이 회장이 실질적으로 보유한 주식을 동일인이 아닌 '기타 란'에 표시했다. 또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는 동일인 지정자료, 주식소유 현황 자료에도 이 회장의 주식을...
그 대상으로 지정되면 수백만 달러의 벌금뿐 아니라, 미국 내 공공사업 입찰 금지 등의 제재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삼성의 60개 계열사 사장단은 총수 부재 사태에 따른 직원들의 동요를 막고,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사내 게시판에 임직원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는 “그룹이 맞이한 초유의 사태로 충격과 상심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회사를 믿고...
기업 총수들은 법정에 나와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금 관련 ‘대통령 지시라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대가성을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요구로 어쩔 수 없이 거액의 돈을 냈다는 게 기업 측 입장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6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도 증인으로 나서 재단 출연금의 대가성을 부인했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고(故) 이인원 전...
이렇게 되면 이재용 부회장은 물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특별검사팀의 수사 선상에 올라와 있는 10대 그룹 총수 상당수가 올해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
또 다른 구멍도 있다. 정신 건강상 문제가 있을 경우 의사 결정을 대신 해 줄 수 있는 후견인이 지정되면 적격성 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같은 지적이 지속되자...
기각된 9명의 증인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 3인도 포함됐다.
16일에는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와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를 신문한다. 20일에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방기선 전 청와대 행정관을, 22일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하루아침에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신세계, 아모레, KT와 금호 등이 돈을 내야 하는 기업으로 지정됐다. 돈을 낸 기업이나 모금을 주도한 전경련은 재단 운영에서 사실상 배제됐다.
하지만 대통령 측은 오히려 출연을 거부한 기업들이 있다는 것은 강제모금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그 당시 현대중공업은 3조원 넘게 적자였고...
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정한 21개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1028개사의 총수일가 이사 등재 회사 비율이 17.8%(163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8.4%보다 0.6%p 하락한 수치다.
총수 본인이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도 5.2%(48개사)로 전년도 5.4%보다 0.2%p 줄었다....
롯데그룹 경영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61) 회장 등 총수 일가 첫 재판에서 재판부가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 총괄회장의 부인 서미경(57) 씨 법정 출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유남근 부장판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과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에 대한 첫...
하지만 현재의 KCC그룹은 7개 국내 계열사와 20여 개 해외 계열사를 거느리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49개 대기업 집단 가운데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적도 지난해 3조4000억 원이 넘는 매출과 3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CC 2세 정몽진 회장 체제 구축 = KCC그룹은 오래전부터 2세 경영체제가 확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