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에는 19일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신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重光初子) 여사, 넷째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여동생 신정숙 씨,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 등 신 회장 일가 30여 명이 빈소를 지켰다.
재계의 애도 행렬도 이어졌다.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계 총수로는 가장 먼저 조문한 것을 비롯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명운이 달린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반도건설'이라는 변수가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카카오가 새로운 주주로 급부상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 1%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이번 지분 투자는 지난해 대한항공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한진 총수 일가의 운명이 갈릴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율 셈법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여기에 백기사로 확실시 됐던 델타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한진칼 지분에 대해 또 한번 '전략적 투자'임을 강조하며 선긋기에 나서 새로운 변수도 추가됐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20년간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현재는 조인트 벤처(JV) 등 제휴를 맺고 있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명운이 달린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반도건설'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며 지분율 셈법이 한층 복잡해진 가운데 언급된 내용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방침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조 전 부사장이 동생인 조 회장을 배제하고...
28%에서 총 8.28%로 늘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분 보유 목적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바뀌었다.
이에 반도건설은 조원태 회장 등 총수 일가 및 특수관계인(28.94%)을 제외하곤 단일주주로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17.29%), 미국 델타항공(10.0%)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경영권 다툼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됐다.
한편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반도건설의 영향력이 한층 더 커졌다. 반도건설이 한진칼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것.
대호개발은 10일 특별관계자인 한영개발, 반도개발과 함께 보유한 한진칼의 주식 지분이 종전의 6.28%에서 이날 기준으로 8.28%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대호개발은 반도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대호개발은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반도건설이 이미 총수 일가와 접촉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반도그룹 관계자는 "총수 일가와 만났다는 얘기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다만 "경영 참여를 하는 만큼 한진칼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총수 일가나 다양한 전문가들과 이야기 나눌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
자산 5조 원 미만의 기업집단은 부당지원금지 규제 적용은 받지만,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상의 제재는 받지 않는다.
법 제도가 ‘현실보다 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 역시 전문가 동료들 사이에서 주요한 논의거리다. 공정거래법 제23조가 대표적이다. 기존 조항에서 ‘다른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행위만 처벌하던 것을, S사 최대주주의 사익편취 사건이...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세종 심판정에서 열린 '제19회 심결사례연구발표회'에서 '대기업집단 태광 소속 계열회사들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건을 발표한 박새로 지주회사과 사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결사례연구발표회는 사건조사·분석 과정에서 적용한 법리, 체득한 조사 기법, 증거 확보 방법, 경제 분석 노하우 등의 경험과...
설치 후 1년 동안 19개 사건을 처리해 과징금 총 396억9000만 원을 부과했고, 11개 법인과 13명(총수 일가 4명 포함)을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기업집단국의 실적이 '재벌개혁의 선봉장' 평가가 무색한 수준이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공정위의 전체 과징금 실적도 부진했다. 작년 공정위 전체가 부과한 과징금은 2941억7600만 원...
해당 규정으로 재벌그룹의 총수 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대가 방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대기업집단에서 세제 혜택이 큰 공익법인에 계열사의 지분을 현물 출자해 간접적으로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높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총수 일가의 경영권을 단순하게 상속·증여로 이전하면 할증까지 포함해 최대 65%의 세금을 물려야 하지만 공익법인에 증여하면...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세청 과세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총수일가 사익편취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실현 관련 세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과세정보 비밀유지 예외사유로 '국가행정기관이 과징금의 부과·징수 등을 위해 과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추가됐다....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공동 사과문을 발표하며 총수 일가의 갈등을 수습하고 나섰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외부 세력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가족 간 갈등을 봉합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고문과 조 회장은 30일 공동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에서 있었던...
한진 총수 일가의 갈등과 관련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 고문과 조 회장은 30일 공동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안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조원태 회장은...
아울러 검찰 기소를 당한 총수 일가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추진하는 때도 ‘법령위반 기업’으로 중점관리사안 기업에 포함될 수 있다.
국민연금이 과거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했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은 내년 3월 주총에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오너가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할 수 있는 국민연금이 어느 방향으로...
조 회장은 결국 목소리를 높이며 이 고문과 말다툼을 벌이다 거실에 있던 화병 등이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명희 고문 등이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조현민 한진칼 전무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측은 “총수 일가의 개인적인 일이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까지 한진 총수 일가의 퇴진을 주장하던 상황에서 이제와 특정 인물 편에 서기에는 명분이 없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또 한진칼 지분 10%를 가진 3대주주 델타항공은 조 회장의 우군으로 분류되고 있어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경우 조 회장의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관건은 지분 6.28%를 보유한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이다. 실질적인 4대...
문제는 재벌개혁을 위한 △공정거래법상 전속고발제 일부 폐지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 상장사 소유 지분 20%로 강화 △지주회사의 자회사·손자회사 의무 지분율 확대 등 기업집단 규제 법안이 개정안 통과의 걸림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11월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은 올해 3월 국회 정무위에 상정된 이후 여야의 법안 처리 논의가 한 번도 이뤄지지...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최근 고 조양호 전 회장의 계열사 지분을 법정 비율(배우자 1.5 대 자녀 1인당 1)대로 나누고 상속을 마무리했다.
이에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은 조원태 회장 6.46%, 조현아 전 부사장 6.43%, 조현민 한진칼 전무 6.42%,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5.27%로 각각 바뀌었다.
한진그룹 삼남매와 어머니 등 가족들의 지분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향후...
내년부터 대기업집단 지주회사는 계열사와의 경영컨설팅 및 부동산임대차 거래현황을 시장에 공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규정은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지주회사와 자·손자·증손회사 간 경영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