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촛불집회와 함께 태극기 집회라는 새로운 다이너미즘(dynamism·역동성)을 확인했습니다. 둘 모두 쉽게 식지는 않을 겁니다. 문제는 이처럼 서로 다른 두 가지 집회가 앞으로 더 높은 차원의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것 같다는 데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모두 분노에 가득 찼으나 양측 모두 이를 바탕으로...
정태춘, 전인권, 김미화, 안치환, 이은미, 양희은, 신대철, 이승환 등 촛불집회 무대에 오른 연예인에서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한 후원, 일본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한 김장훈, 유재석, 송혜교, 해고 노동자에 관한 관심을 촉구한 김제동, 이효리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현안과 정치적 이슈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비난이...
지난달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했던 마무리 촛불집회 이후 3주 만이다.
이날 본집회는 오후 7시에 묵상으로 막을 열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첫 발언을 맡았다. 그동안 촛불집회에 출연해 온 권진원, 한영애, 이승환 등 가수들도 다시 무대에 올랐다.
추모집회에 앞서 오후 5시30분께에는 국정농단 사태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지목된 우병우 전 청와대...
세월호 3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습 및 철저한 선체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촛불집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매 주말 열렸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집회에서 분출된 민심이 대선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선의의 정책경쟁’보단 ‘박근혜 심판 세력’ 대 ‘심판 반대 세력’ 이란 구도로 엉뚱하게 흐르고 적폐세력의 재집권 시도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도 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공동대변인이기도 한 안 처장은 13일 이투데이와의...
흉기를 들고 "촛불집회에 참석했냐"며 버스 승객을 위협한 이 씨는 이후 지하철을 타서도 시민을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내가 사람 여럿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다"며 "특정단체 회원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으며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함께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은 촛불집회 현장에서도 '박근혜 구속'을 바라며 꾸준히 단골 곡으로 불렸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오늘 하루 행복하길. 언제나 아침에 눈 뜨면 기도를 하게 돼", "혼자인 게 좋아. 교도소에 있는 너에게~" 등으로 개사해 부르기도 했습니다.
태극기와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그 증거이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과거만 보고 현재와 미래는 외면하는 측은한 집단’이라며 태극기 측을 비난하고,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은 ‘과거가 없었으면 너희가 생겨났겠냐?’며 촛불 측을 나무란다. 둘 다 자기 것만 주장하고 상대방 생각은 무시하고 있으니 집단적 확증편향이 맞다. 그게 깊어지고 오래되어 지금 둘 사이에는...
빈에서는 세계 유일의 지역안보 국제기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안보의 날 컨퍼런스 기조세션, 영국에서는 세계적인 싱크탱크인 ‘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Chatham House)’에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평화 촛불집회로 사회‧정치적 갈등을 해결한 촛불시민혁명을 소개한다.
국제기구 및 사회혁신기구 관계자들과 네트워킹도...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열었다. 주최측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박 전 대통령 구속 등을 요구하는 소등 퍼포먼스를 벌인 뒤 오후 7시30분부터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종로2가와 퇴계로2가, 회현사거리...
제가 말씀드린 대통합,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고 그게 새로운 정치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둘러싼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국회의 4당 체제를 봐도 대통합, 대연정이 쉬워 보이진 않는데.
“국민 뜻대로 하면 된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승복하자는 국민이 90% 가까이 된다. 국민은 분열돼 있지 않다. 정치가...
“이번 촛불집회에 대한 감사로써 출발했다”며 집필 동기를 설명한 그는 “변화에 대한 열기가 꺼지기 전, 촛불 시민에게 그다음의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제공하려고 책을 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미래를 이끌어 갈 사회의 중심이 30대와 40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과 교육의 문제를 해결해 이들 세대가 운신할 폭을 넓혀...
촛불집회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키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폭력이나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던 우리 촛불집회는 시민명예혁명으로 불릴 자격이 있다”고 평가하며 “노벨평화상을 받을만한 일이기에 서울시가 이를 지원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촛불집회 역사를 온전히 기록하기 위해 촛불집회 초기부터의...
또 수시로 서울 광화문과 남양주의 촛불집회에 참석해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던 조 의원이 최근 달라졌다. 그의 최근 페이스북을 보면 전형적인 '고양이 집사'의 모습이 연상된다. 조 의원이 '탄핵 투사'에서 '고양이 집사'로 전향한 계기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그의 게시물에서 알 수 있다.
조 의원의 아들은 이날 "엄마, 아빠...
지난해부터 촛불집회를 주최한 퇴진행동측은 집회로 2억여 원의 빚을 졌습니다. 집회 때마다 장비대여, 설치 등의 비용이 막대하기 것이죠. 촛불집회 무대설치팀이 1억원의 비용을 후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1억여원의 빚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등과 시민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집회 후원계좌를 밝히며 '촛불집회 후원'을 독려하고...
지난 넉 달간 추위 속에서 촛불집회를 지켰던 민심은 국정농단을 자초한 대통령의 정치적 부활이 아니었다. 검찰 수사의 증거물이 몰래 인멸되기라도 한다면 박영수 특검팀, 헌재 재판관들의 구슬땀은 무색해진다. ‘폐족(廢族)’ 위기에 내몰린 친박 의원들과 파면당한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정치 움직임이 과연 국민의 뜻인지 한 번만이라도 되새겼으면 한다.
한 집회 참가자가 경찰 버스를 탈취해 일으킨 사고는 아까운 시민의 목숨을 앗아가기까지 했다.
‘촛불’도 ‘태극기’도 모두 민주 사회 시민의 정치적 의사 표현이다. ‘태극기’ 단체가 그토록 바라던 ‘보수에 호의적인 언론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은 근본적인 이유는 언론이 편파적이라거나 그들의 정치적 의사 자체를 무시해서가 아니다.
그들의 분노와...
‘사법파동’은 법관들이 사법부 길들이기에 대한 저항으로 사표를 내는 등 스스로 목소리를 낸 일련의 움직임을 말한다. 1971년 군사정권 시절 1차 사법파동을 시작으로, 지난 2009년 당시 서울중앙지법원장이었던 신영철 전 대법관이 촛불집회 재판에 개입한 것에 반발하는 5차 사법파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