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가진 오찬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모두 함께 독립을 외치며 이뤄냈다. 성별과 계급, 이념과 종교를 뛰어넘어 함께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만들어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수‧진보 진영 간 이념 논쟁으로 비화된 ‘건국절 논란’과...
정국은 급속히 갈등국면으로 바뀌지만, 정작 인사검증 당사자인 청와대는 제3자가 된 양 아무런 말이 없다. 야당이 제기한 것에 대해 검증을 했는지, 했다면 어떻게 판단했는지 야당은 물론이고 국민들도 알 길이 없다.
한계는 또 있다. 바로 ‘청문회만 넘기면 된다’는 후보자들의 태도다. 그간 후보자들은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모든 것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통해 “경제환경, 고용상황, 시장 수용성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위가 고심에 찬 결정을 내렸다”면서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이 어려워진 데 대한 노동계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2년간 29.1%나 가파르게 오른 최저임금이 영세 자영업자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을 방문해 중재를 요청했음에도, 미국은 “당사국 간에 직접 해결이 바람직하다”며 당분간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에만 그쳤다. 세계무역기구(WTO)도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다룰 예정이기는 하나, 논의 이상의 해법이 나올 수 없는 단계다. 지금으로서는 상황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결국 일본의...
대림동 여경 논란, 청와대 국민청원 비화
대림동 여경 논란 "체력 차이 어쩔 수 없다"
대림동 여경 논란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까지 이어졌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여경을 없애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전날(17일) 대림동 경찰관 폭행 사건 관련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여경의...
이에 청와대는 “북측 요청은 없었다”고 재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경제인들의 방북 관련 질문에 “그런 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번 방북 수행단의 결정은 전적으로 저희 정부에서 결정한 사안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3시 30분 이재용 삼성전자...
이를 위해 “관계부처, 당과 청와대와도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이후 적용분부터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늦추는 방안,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 등을 언급했다.
당·청과 사전 조율이 없었다는 점에서 김 부총리의 이번 발언은 경제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선언적 성격이 강하다. 기재부 관계자는 “협의를...
경제사령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엇박자와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부처 간 혼선이 이어졌던 터에 또다시 갈등이 불거진 것이다.
12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앞으로 부위원장에게 보고할 때는 정무적으로 판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적으로 판단하라는 의미는 중요한 현안보고는 물론 사건 심의와...
김 부위원장이 자리를 떠난 뒤에도 환담은 오전 10시 14분까지 이어졌다. 이후 특사단 일행은 10시 22분께 공식 면담을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했지만 어디에서 누굴 만나는지는 알려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특사단은 비화기가 달린 팩스로 평양의 현지 상황을 청와대에 보고하고 있지만, 통신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청와대는 아직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15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감소는 없었다”고 단언했다. 그 근거로는 “고용감소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적어도 지난 3월까지의 고용통계를 가지고 여러 연구원이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일부 음식료 업종을 제외할 경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대북 특사단 자격으로 방북할 당시 '골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금연을 권유했다가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는 비화가 전해졌다.
8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정의용 실장은 지난달 5일 김정은과의 만찬 자리에서 "담배는 몸에 좋지 않으니 끊으시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김정은은 골초로 잘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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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상규 의원,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청와대 국민청원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는 1980년대 고문 피해자들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문조작 피해자들과 고문 기술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1980년 서울시경 정보과에서 근무하던 석달윤 씨가 당시 안기부에 의해...
김 의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꽃보직 논란이 국민적으로 큰 분노를 일으켰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김 후보자의 아들도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면 큰 논란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어찌됐든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김 후보자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동물보호시민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최초의 유기견 퍼스트 도그 '토리'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박소연 대표는 23일 '아침마당'에 출연해 '토리'가 청와대 입성을 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박 대표는 유기견이 퍼스트 도그가 된 계기에 대해 "동물 보호에 남다른 식견을 가진 남종연 기자가 먼저 제안했다. '어떠한 대통령이 되든 유기견을 퍼스트...
국민의당에 따르면 권 원장 재임 동안 준용씨를 비롯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친척 5급 권 모씨, 대통령비서실 출신 1급 황 모씨, 청와대 행정관 출신 4급 정 모씨와 5급 박 모씨, 고용노동부 과장의 딸 5급 권 모씨,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딸 5급 이 모씨, 기획예산처 사무관의 부인 3급 지모씨 등이 특별한 배경을 바탕으로 고용정보원에...
반복하지 말고 담배소비자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하루빨리 시행하라”고 거듭 주문했다.
한편 아이러브스모킹은 홈페이지 내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의 안전성에 대한 투표을 진행하고 전자담배의 안전관리의 조속한 시행과 합리적인 제세부담금의 검토 등을 담은 의견서를 국회,청와대,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국민권익위 등 관계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청와대 문서 유출 사건 등이 잇따라 밝혀지면서 최순실 관련 의혹들이 단순 ‘측근 비리’를 넘어 국기문란 사건으로 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모르쇠’로만 일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날 허 회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 표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태가 걷잡을 수...
청와대는 이날 아침까지도 ‘제기된 주장에 일일이 언급하지 않겠다’며 무대응 전략을 고수했다. 하지만 야당이 최 씨를 ‘비선실세’로 규정하고 이번 의혹을 정권 차원의 게이트로 비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처음으로 이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또 최씨와 이들 재단에 대한 논란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여겨지는 만큼 검찰 수사를 통해...
1982년 당시 청와대에서조차 “반도체 같은 불확실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가 실패하면 국민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삼성 측에 사업 자제를 요청했을 정도였다.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하기 전인 1971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집적회로(IC)를 개발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1위를 차지했고, 모토로라 페어차일드 내셔널세미컨덕터(NS)...
5일 업계에 따르면 1981년 동양제과에 입사해 오리온스 프로농구단 사장과 스포츠토토온라인 사장 등을 역임한 심용섭씨는 전직 오리온그룹 고위 임원 2명과 함께 지난 2일 청와대와 법무부에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사면 결사반대’라는 제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담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담 회장 부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온갖 비자금 조성...